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항상 좋은게 좋은거다식 생각들

고질적 조회수 : 884
작성일 : 2014-12-17 14:12:01

많이 읽은글을 보다 사무장 인터뷰글에 달린 답글에

눈치없이 술취한 조현아한테 그냥 예하고 넘어가지 안그랬냐고 하는말을 읽으니

우리사회는 이런 생각들이 참 뿌리가 깊구나 생각하게되요.

 

불의는 따로 있는데

분란일으키지 말고 조용히 해결하지 왜 긁어 부스럼이냐식 사고방식.

 

과연 눈치빠르게 저희가 잘못했습니다. 하고 숙이고 들어갔으면

그 정신나간 여자가 잠잠해 졌을까요?

그리고 또 그런일이 안일어났을까요?

 

불의에 맞서는 사람에게 제일 힘빠지는 말이

같은편인줄 알았던 동료가 혹은 가족이

뭘 그렇게까지 하냐

좋은게 좋은거다

네가 센스가 없어서 일을 키웠다

시끄럽게 하지마라

 

미생에서도  보면 영업3팀은 회사의 환부를 도려내도 내부고발자로 눈치를 받고

변호인에서도 끊임없이 포기하라, 이거 해도 소용없다. ..

 

예전부터 너무 익숙하게 들어온 말이라 문득 이건 아니다싶어 적어보았습니다.

우리아이에게는 갈등상황이 일어났을때 이렇게 피하지말라고 가르칠겁니다.

 

 

 

 

 

IP : 180.229.xxx.23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맞아요, 일제시대를 거치면서
    '14.12.17 3:39 PM (175.197.xxx.151)

    그 격동의 시대를 보내며 다들 그렇게 사는 게 지혜려니.....하는데 현실은 그렇지 않다는 거죠. 매일매일 대면하는 갈등은 지혜로만 자족하며 살기엔 벅차거든요. 결국은 제 손으로 제 알껍질을 깨고 나와야 하는거죠. 그래야 제대로된 인생을 살아보게 되는 환희도 경험하게 되고요.


    남의 일에 제 3자는 혀를 차며, 좀 참지 그랬어,라고 쉽게 말하지만 당사자는 그럴 수가 없었던 거예요. 사무장급의 인간이 그런 반항을 하게된 데에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는 법이지요.


    남의 일이라고 쉽게 말할 수 없는 이유 아니겠습니까?

  • 2. 원글님의 생각에
    '14.12.18 12:47 AM (175.114.xxx.243)

    100%동감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4894 카타르 살기 어떤가요? 4 주재원 2015/10/26 3,315
494893 아침에 아들 면바지 없어 추리닝 입고 갔는데 123 2015/10/26 807
494892 장도리 백투더 퓨처.jpg/강추요 ! 3 천재네요. .. 2015/10/26 1,058
494891 수분크림 뭐 쓰시는지 좀 알려주세요. 31 화장품 2015/10/26 7,775
494890 예비고1 대치동 국어 학원(강의)추천 꼭 좀 부탁드려요. 11 예비고1맘 2015/10/26 8,523
494889 작은체구에 말랐는데 정말 큰 가슴 봤어요 1 2015/10/26 2,547
494888 다음의 질문에 답해 보세요 - 교학사 출제 한국 근현대사 문제 6 길벗1 2015/10/26 1,479
494887 연세대 립장 대자보 쓴 학생이 신분 공개함 7 ㅇㅇ 2015/10/26 2,618
494886 與, 정부에 '野 교과서TF 감금' 법적조치 공식 요구 4 세우실 2015/10/26 1,040
494885 핸드폰사업이라는 ifci 라는 곳 아시나요? 1 다단계 2015/10/26 705
494884 개포 psa 보내 보신분. 2015/10/26 3,590
494883 독재 막은 4·19때처럼…역사 교수들 거리로 나섰다 1 거리로 2015/10/26 715
494882 82 조언. 이혼은 하라지만 재혼은 안된다 하고.. 49 dj 2015/10/26 6,139
494881 남의불행을 즐기는 아이들,, 17 어휴 2015/10/26 2,952
494880 제 말에는 반응이 없는 친구들 왜 그럴까요? 7 .. 2015/10/26 2,056
494879 안면마비 한의원 알려주세요 ~ 을지로 광화문근처 1 마미 2015/10/26 1,354
494878 오목 못두는 분계세요? 4 ;;;;;;.. 2015/10/26 805
494877 수도요금 고지서에 나와있는 가구수요.... 4 궁그미 2015/10/26 1,122
494876 이해가 어려운 교사의 글 7 ㅇㅇㅇ 2015/10/26 2,049
494875 김무성 "경제난 취업난 모두 역사교과서 때문이다" 27 조작국가 2015/10/26 2,593
494874 비밀사무실 여전히 '잠금' "일상적 업무면 왜 문 못 .. 샬랄라 2015/10/26 599
494873 전세준 아파트 만기때 맞춰서 팔려고 하는데요.. 3 아파트 2015/10/26 2,048
494872 연금 소득 세금 적게 내는 방법. 1 ... 2015/10/26 1,244
494871 자세가 안좋은 어린이 어쩌면 좋나요? 49 자세불량 2015/10/26 815
494870 영화마션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책 좀 추천해주세요~@@ 4 냠냠... 2015/10/26 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