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읽은글을 보다 사무장 인터뷰글에 달린 답글에
눈치없이 술취한 조현아한테 그냥 예하고 넘어가지 안그랬냐고 하는말을 읽으니
우리사회는 이런 생각들이 참 뿌리가 깊구나 생각하게되요.
불의는 따로 있는데
분란일으키지 말고 조용히 해결하지 왜 긁어 부스럼이냐식 사고방식.
과연 눈치빠르게 저희가 잘못했습니다. 하고 숙이고 들어갔으면
그 정신나간 여자가 잠잠해 졌을까요?
그리고 또 그런일이 안일어났을까요?
불의에 맞서는 사람에게 제일 힘빠지는 말이
같은편인줄 알았던 동료가 혹은 가족이
뭘 그렇게까지 하냐
좋은게 좋은거다
네가 센스가 없어서 일을 키웠다
시끄럽게 하지마라
미생에서도 보면 영업3팀은 회사의 환부를 도려내도 내부고발자로 눈치를 받고
변호인에서도 끊임없이 포기하라, 이거 해도 소용없다. ..
예전부터 너무 익숙하게 들어온 말이라 문득 이건 아니다싶어 적어보았습니다.
우리아이에게는 갈등상황이 일어났을때 이렇게 피하지말라고 가르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