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항상 좋은게 좋은거다식 생각들

고질적 조회수 : 596
작성일 : 2014-12-17 14:12:01

많이 읽은글을 보다 사무장 인터뷰글에 달린 답글에

눈치없이 술취한 조현아한테 그냥 예하고 넘어가지 안그랬냐고 하는말을 읽으니

우리사회는 이런 생각들이 참 뿌리가 깊구나 생각하게되요.

 

불의는 따로 있는데

분란일으키지 말고 조용히 해결하지 왜 긁어 부스럼이냐식 사고방식.

 

과연 눈치빠르게 저희가 잘못했습니다. 하고 숙이고 들어갔으면

그 정신나간 여자가 잠잠해 졌을까요?

그리고 또 그런일이 안일어났을까요?

 

불의에 맞서는 사람에게 제일 힘빠지는 말이

같은편인줄 알았던 동료가 혹은 가족이

뭘 그렇게까지 하냐

좋은게 좋은거다

네가 센스가 없어서 일을 키웠다

시끄럽게 하지마라

 

미생에서도  보면 영업3팀은 회사의 환부를 도려내도 내부고발자로 눈치를 받고

변호인에서도 끊임없이 포기하라, 이거 해도 소용없다. ..

 

예전부터 너무 익숙하게 들어온 말이라 문득 이건 아니다싶어 적어보았습니다.

우리아이에게는 갈등상황이 일어났을때 이렇게 피하지말라고 가르칠겁니다.

 

 

 

 

 

IP : 180.229.xxx.23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맞아요, 일제시대를 거치면서
    '14.12.17 3:39 PM (175.197.xxx.151)

    그 격동의 시대를 보내며 다들 그렇게 사는 게 지혜려니.....하는데 현실은 그렇지 않다는 거죠. 매일매일 대면하는 갈등은 지혜로만 자족하며 살기엔 벅차거든요. 결국은 제 손으로 제 알껍질을 깨고 나와야 하는거죠. 그래야 제대로된 인생을 살아보게 되는 환희도 경험하게 되고요.


    남의 일에 제 3자는 혀를 차며, 좀 참지 그랬어,라고 쉽게 말하지만 당사자는 그럴 수가 없었던 거예요. 사무장급의 인간이 그런 반항을 하게된 데에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는 법이지요.


    남의 일이라고 쉽게 말할 수 없는 이유 아니겠습니까?

  • 2. 원글님의 생각에
    '14.12.18 12:47 AM (175.114.xxx.243)

    100%동감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7172 비어마트 상호 좋은거 없을까요? 2 대박나자 2014/12/19 567
447171 땅콩항공 제발 개명청원했으면 ㄱㄱ 2014/12/19 420
447170 와.. 집안일 도와드린 공 없네요 13 클라이밋 2014/12/19 3,959
447169 갑자기 궁급해서요..;; 궁금 2014/12/19 363
447168 [속보] 해킹으로 국가 기밀 원전 설계도 유출 3 원전out 2014/12/19 1,561
447167 저 화장품 너무 많이 바르죠? 7 ........ 2014/12/19 1,969
447166 그릇 한번 안사본 녀자..태어나 처음 그릇 사려는데.... 4 안목없는 녀.. 2014/12/19 1,626
447165 꿈에 돌아가신 할머니께서 나왔는데 ... 얼굴이.. 4 꿈에 2014/12/19 2,453
447164 결국 또 이렇게 묻히네요. 노노 2014/12/19 701
447163 어제오늘 리얼스토리눈 보신분계세요? 1 dd 2014/12/19 1,375
447162 대한민국여성연합 ㅇㅇ 2014/12/19 480
447161 잡채에 돼지고기 말고 소고기 넣어두 될까요? 24 나븝 2014/12/19 4,060
447160 난 왜 바보같은지 몰라요 1 손발고생 2014/12/19 678
447159 맞선본 남자분이 이상해요 64 ㅡㅡ;; 2014/12/19 15,734
447158 시댁에서 밥먹어본 적이 한번도 없어요. 15 나오미 2014/12/19 3,913
447157 시립대와 외대.. 14 정시 2014/12/19 4,028
447156 관공서 구내식당 일반인 금지! 6 먹는문제 2014/12/19 2,208
447155 상습 성추행 혐의를 받는 담임목사의 처벌을 미루는 목사 집단 이.. 이어도 2014/12/19 510
447154 변호사 선임 항고재판이 이루어지면요.. 궁금 2014/12/19 401
447153 조현아 쉴드치는 사람들 글 좀 지우지 마요 7 거인왕국 2014/12/19 849
447152 어린애들 키우는집 실내온도 33 2014/12/19 4,922
447151 전문가 도움없이 산후조리할 수 있을까요? 16 질문 2014/12/19 1,946
447150 내일 6살 아이 견학가요. 도시락 아이디어 좀...굽신굽신 3 엄마 2014/12/19 738
447149 엄마에 대한 분노와 증오..이거 어떻게 치료하나요? 도와주세요,.. 20 2014/12/19 11,687
447148 김정일 위원장은 솔직하고 거침없는 사람 누가 종북인.. 2014/12/19 4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