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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 로데오는 완전히 망한거죠?

상권 조회수 : 16,688
작성일 : 2014-12-17 12:20:16
7년전만 해도 압구정 로데오거리에 사람 북적북적했었는데

이제는 무슨 동네 뒷동네처럼 썰렁해요.

대기업이 잔뜩 들어와서 임대료만 높여놓고 썰물처럼 빠져나가서
가로수길로 이동해갔네요.

가로수길 임대료 어마무시하더라고요.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18&aid=000...

몸값 폭등 '가로수길·경리단길' 상권의 비밀

- 압구정동·이태원 업고 시내 명소로 발돋움
- 5년새 임대료 22~33%↑...기존상인 뒷 골목으로 이동
- 시내 상권 이동속도 빨라 임대료 향후 오름폭 '관심'


◇길의 원조 ‘가로수길’에 가다.

서울지하철 3호선 신사역에서 압구정동 현대고등학교 앞으로 통하는 2차선 은행나무길. 이제 가로수길이란 이름으로 유명하다. 경리단길이 이태원을 등에 업었다면 가로수길은 압구정동의 영향을 받았다.

도보 15분 거리인 압구정 로데오 거리가 강남 상권에서 입지를 굳힐 때만 해도 가로수길은 예술가들이 모여 작업실과 옷가게를 여는 곳이었다. 변곡점은 2009년, 압구정 로데오거리에 조성한 ‘일방통행 도로’였다. 상권 활성화의 취지로 인도를 넓히고 일방통행로를 만들었다. 그런데 그게 상권에 찬물을 끼얹고 말았다. 들어와 나갈 길이 여의치 않던 차들은 압구정동으로 향하는 발길을 줄여갔다. 때마침 2차선 도로가 있던 가로수길은 압구정의 인파를 흡수했다.

이곳도 경리단길과 마찬가지로 대기업 상점들이 가로수길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예술가의 거리를 꿈꾸던 상인들은 가로수길 뒷골목으로 자리를 옮겼고 사람들은 그 곳을 가늘 ‘세’(細)자를 붙여 세로수길이라고 부른다.

가로수길의 임대료(전용면적 33㎡ 기준)는 평균 보증금 1억~1억5000만원, 월세는 평균 146만원(2014년 3분기)에 달한다. 2009년 보증금 2000만~3000만원에 월 110만원 이하였던 것과 비교하면 보증금은 5배, 월세는 33% 이상 증가한 셈이다. 가로수길 인근 T공인중개사는 “현재 이 일대 상가는 포화 상태라 실거래는 거의 없다”며 “가로수길에 입점한 대기업 상점들은 기업에서 자체적으로 임대를 받아 시세조차 불투명하다”고 말했다. 

IP : 209.58.xxx.134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2.17 12:25 PM (121.134.xxx.100)

    그렇죠. 한국 떠나기 20년전에 엄청 잘나가던 모습만 생각했다 놀랬어요. 방배동 까페골목도 그렇고
    가로수길, 세로수길은 구역이 딱 정돈된 느낌이라 돌아다니기 편한데
    로데오는 특색도 없어지고 꼬불꼬불 골목길 너무 많고 주차하기 힘들고
    차들 때문에 걸어다니기도 짜증ㅎㅎ스럽고
    장점이 하나도 없어요. 특색도 없고...

  • 2. 그뿐아니라
    '14.12.17 12:31 PM (68.148.xxx.150) - 삭제된댓글

    짝퉁 목동 로데오도 썰렁 폭망...

  • 3. ddd
    '14.12.17 12:31 PM (220.120.xxx.201)

    뱃고동때문에 아직 가는데 옛날 생각나고 좋아요.
    금성부대찌개도 먹으러가고.
    그냥 왠지 소소한 뒷골목 옛날 맛집 찾아가보는 느낌으로~~~
    당연 화려하거나 북적이지 않지만요.
    요즘 외국사람중국사람 너무 많은 가로수길이 싫어요.

  • 4. ..
    '14.12.17 12:37 PM (121.134.xxx.100)

    ㅋㅋ 맞아요. 압구정 다 변했어도
    아직 뱃고동, 금성부대찌개가 있어요.
    그리고 라리도 있구요.
    근데 뱃고동은 예전 처럼 낙지에서 바다 맛이 안나네요.
    금성은 좀 깨끗해졌으면 하고요. 먹다가 수세미가 나오고 얼마전엔 소세지에서 냄새도 나고...

  • 5. 아무래도 집값때문에
    '14.12.17 12:49 PM (183.98.xxx.144)

    김포 경기도로 사람 바글바글

  • 6. 가로수길도
    '14.12.17 12:54 PM (175.196.xxx.202)

    저렇게 가면 망해요
    메인도로는 온통 대기업 체인점들
    특색있는 샵은 세로수길로 숨던가 요새는 성수동 쪽으로도 빠지네요
    로데오는 이제 살길을 다시 찾아야 할것 같아요,그래도 유동인구 많아서 여전히 장사는 좀 될거에요
    예전처럼 젊은 사람들이 막 몰리지는 않지만요

  • 7. 갤러리아 갈때마다
    '14.12.17 1:00 PM (221.146.xxx.246)

    정말 그 쪽 상권은 다 죽어서 흉가 같아요. 문 닫은 집도 많고 연말인데 지나다니는 사람이 없어요.

  • 8. 상권이란 곳이 거기만 있는게 아니니
    '14.12.17 1:05 PM (110.47.xxx.243)

    되살아나기는 힘들다고 봐야죠.
    압구정 신현대 아파트 문제로 '압구정'이라는 동네이름에 대한 거부감도 커졌잖아요.
    부와 유행을 선도하는 지역이라는 상징 대신에 졸부와 인간성 개차반인 사람들이 모여사는 수준낮은 동네라는 이미지가 강해졌네요.

  • 9. 상권은
    '14.12.17 1:16 PM (211.209.xxx.27)

    계속 바뀌네요. 신촌 이대도 파리 날리고 홍대로 집결. 여기도 또 바뀌겠죠.

  • 10. 상권에
    '14.12.17 1:17 PM (14.36.xxx.208) - 삭제된댓글

    윗님 말씀하시는 이미지가 큰 영향 있는 거 같지는 않아요.
    로데오는 신현대에선 정말 멀고 청담에 붙어 있는 곳이고
    가로수길 세로수길이야말로 신현대 바로 앞이쟎아요.
    그냥 세월 따라 상권이 돌고 도는 것 아닌가요?
    이런 거 보면 상가나 건물에 투자하는 것도 참 위험한 일 같아요.

  • 11. 가로수길
    '14.12.17 1:42 PM (14.45.xxx.87)

    여기도 오래 못갈것 같은데요.
    고유의 특색이 사라졌어요.걍 대기업 체인점 뿐인 번화가죠
    관광객들은 꽤있긴한데...

  • 12. 가로수길도 끝
    '14.12.17 3:24 PM (61.82.xxx.136)

    가로수길 초창기에나 특색있고 맛집들 좀 있었지 요즘 대기업 아님 프랜차이즈 체인류 일색이던데요.

    이태원도 재밌는게 한창 이태원 뜨던 때는 이태원역 근처, 해밀턴 호텔 인근 지역으로 사람 몰리더니 요즘엔 경리단길, 한남동으로 많이 분산됐죠.
    근데 경리단길도 가로수길 전철 밟을 거란 얘기가 많아요.

    홍대 상권은 근데 십 수년 전에도 신촌, 이대 상권보다 트렌디했어요.
    지금은 워낙 확대되선 연남동, 상수동 주택가까지 많이 잠식했는데 제가 99학번인데 고딩 때나 대학때도 신촌, 이대에서는 미팅이나 쇼핑 정도 하지 뭔가 술 먹고 맛집 가고 모임 하기엔 홍대가 더 낫다고 생각했어요.

  • 13. 그러게요
    '14.12.17 3:34 PM (223.131.xxx.24)

    저는 연희동 사는데
    집에서 나가면 슈퍼보다 까페가 더가깝고 많아요,
    동네가 복잡해졌네요.
    완전 조용하던 곳이였는데

  • 14. 발전이 없으면 퇴보
    '14.12.17 3:51 PM (175.193.xxx.111)

    홍대 가로수길에 많던 예술가들이 다 경기도로 빠졌다던데.
    임대료든 뭐든 너무 비싸졌다고.

  • 15. ===
    '14.12.17 6:29 PM (175.119.xxx.20) - 삭제된댓글

    중국인들이 요즘 홍대부동산을 많이 사재기한다 들었어요.
    요즘 중국사람등 유입으로...부동산값을 올려주는데 일조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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