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테레즈 데케루 보신 분 있나요?
1. 저
'14.12.17 9:56 AM (110.10.xxx.161) - 삭제된댓글영화는 못보고 책만 읽었어요
프랑수와 모리악.... 작가가 남자인데 어떻게 여자 심리를 이렇게 잘 표현했는지 감탄했어요
남편을 독살하는 떼레즈의 심정이 너무나 이해가 가고요
그녀는 좀 멋있는것 같아요2. 88
'14.12.17 10:06 AM (211.110.xxx.174)저 봤어요. ^^
충분히 나도 그녀처럼....그녀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겠더라구요.
마음속 검은 구덩이에 빠진 여자를 더할나위 없이 표현해 냈어요.
공감가는 영화였네요. (책은 1/4쯤 읽었어요. 생각보다 진도가 잘 안나가요.)3. 테레즈
'14.12.17 10:37 AM (121.157.xxx.167)책 읽다보니 베르나르와 제남편이 비슷한 점이 많더라고요. 베르테르를 원했는데 베르나르를 만났고나 했어요ㅎ
4. 테레즈
'14.12.17 10:39 AM (121.157.xxx.167)그런데 임신과정의 전개가 너무 빠른 것같아 당황스러워요.신혼여행서 첫경험하고 신혼여행서 돌아올 때 임신사실을 깨닫고 돌아와서 얀을 설득할 땐 태동을 느끼고?
5. 테레즈
'14.12.17 10:40 AM (121.157.xxx.167)얀의 편지를 읽은 테레즈를 묘사한 대목에서 '아, 이럴 수 있겠구나~'하고 느끼는 중.
6. 테레즈
'14.12.17 10:41 AM (121.157.xxx.167)테레즈만은 그걸 잘 알고 있었다! 누군가에게 소유된 여인의 행복한 긴 불평, 첫 경험을 하자마자 죽을 듯한 즐거움을 느끼는 육체, 이토록 성가다운 성가를 쏟아내는 사람이 메마른 그녀일 리가 없었다.
만일 바로 그 순간 베르나르가 방에 들어왔더라면, 그는 침대에 앉아 있는 이 여자에게서 자신의 아내가 아닌 모르는 존재, 이름도 없는 낯선 피조물을 보았을 것이다.7. 저는 영화로.....
'14.12.17 10:44 AM (121.128.xxx.23)2년 전 여름? 아시아나항공 기내에서 보았어요.
오드리 토드? 깜찍했던 아가씨가 담배에 쩐 중년 여인으로 나오더군요.
내용 아는 것 없이 영화를 보았는데.....20세기 초반 의상이랑 자동차만 볼만했어요.
크게 재미있거나 감동적이지 않았어요. 소설로 읽어보고 싶더군요.
반대로 오래 전 미국발 비행기에서 순수의 시대를 봤는데....마음이 아파서 눈물까지 흘렸어요.
그런데 얼마 전 다시 보니 내용이 별로이고 소설도 읽다 말았네요.8. ...
'14.12.17 11:00 AM (39.117.xxx.22)불문 전공인데 수업시간에 이 작품 해석해서 발표하는 게 있었어요.
단지 번역만 하는게 아니라 문장들이 의미하는 것을 분석해야했어요.
처음엔 잘 하다가 나중에 얼토당토 않은 소리를 해서 교수님한테 엄청 깨졌던 기억이 나네요. ㅋㅋ
그 때 화장실 가서 펑펑 울었어요.
제겐 트라우마인 작품이에요. 아직도 그 원서 가지고 있네요. ㅋ
다시 한 번 볼까봐요. ^^9. ....
'14.12.17 12:58 PM (155.230.xxx.55)대학시절 문학 교양수업에서, 교수님께서 읽으라고 하셨었지요.
전혜린때문에 모리악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었었는데 옳다구나 하고 사서 보는데
사실 저는 그때 와닿지 않았었어요.
지금 읽으면 또 어떨지 모르겠지만....10. 자기실현욕구
'14.12.17 2:03 PM (222.106.xxx.176)가 있는 여자가, 보수적이고 상상력없는 세계의 사람들 속에서 사는게 처절하게 외롭게 느껴졌어요.
마치 그래비티의 주인공처럼, 우주에혼자 남겨진 외로움에 필적할거같은 느낌.
나중에 파리에 가서 그 정진적인 분위기,정신적인 형제들이 있을 가능성이 높은(인식과 지성!)공간에서
희미하게 웃으며 걸어가는 주인공을 보고 행복했어요11. 테레즈
'14.12.17 3:19 PM (121.157.xxx.167)얀의 편지 중 한 대목을 읽고 대리만족 중ㅎ
12. 테레즈
'14.12.17 3:20 PM (121.157.xxx.167)장이 창백해져서 떠나갈 때면, 우리가 나눈 애무에 대한 기억과 내일 어떤 일이 생길까 하는 기대감 덕에 이를 모르는, 안 적도 없는 불쌍한 이들의 불평도 청원도 욕설도 내게는 전혀 들리지 않아.
13. 테레즈
'14.12.17 3:24 PM (121.157.xxx.167)댓글쓰기할 때 괄호 안의 것은 안 써지는군요ㅠ 처음 알았어요.
14. 테레즈
'14.12.17 3:24 PM (121.157.xxx.167)얀의 편지 중 한 대목을 읽고 불쌍해하는 중.
언니, 어서 와줘. 가족들이 우리를 갈라놓았어.
내게서 잠시도 눈을 떼지 않아. 가족들은 언니가 그쪽 편에서 상황을 해결해 줄 거라고 믿어. 나는 전적으로 언니의 판단에 맡기겠다고 말했어. 언니한테 다 설명할게, 그는 아프지 않아......
나는 행복하고 또 괴로워. 그를 위해 괴로워하기에 나는 행복해. 그리고 나를 향한 그의 사랑의 표시 같아 그의 괴로움마저 사랑해......15. 테레즈
'14.12.17 3:27 PM (121.157.xxx.167)테레즈의 질투 부분을 읽으니 디불쌍하네요ㅠ
안은 이런 쾌락을 알아...... 그런데 나는? 나는? 왜 나는 모르는 거지?'
영화에서도, 얀의 편지에 동봉되어있는 쟝의 사진에 핀을 꽂고 변기에 버리는 장면이 나왔던가요?
1927년에도 프랑스에서는 수세식 변기를 썼구나 그렇구나!16. 테레즈
'14.12.17 3:37 PM (121.157.xxx.167)110님 공감해요. 노벨문학상 받은 작가는 뭔가 다른가봐요!
211님 저도 책 진도는 잘 안 나가는데 그래도 재밌네요^^
121님 댓글 읽으니 순수의 시대라는 책이 읽고싶어졌다 읽기싫어졌다 해요ㅎ
39님 능력자세요! 저도 원서로 느껴보고싶어요!
155님이 한번 더 읽으시고 느낌 말씀해주시면 참 좋을 것같아요.
222님 전 그래비티 못 봤는데 님의 댓글에 보고싶어지네요.
프랑스 사람들은 우리나라 사람들보다는 소통에 강할텐데 저 시대엔 프랑스 여자들도 어쩔 수 없었나보다 했어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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