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갓 백일지난 조카가 심근증(Cardiomyopathy) 진단을 받았어요. 도와주세요.

마프 조회수 : 1,448
작성일 : 2014-12-16 23:23:41
동생네 둘째아기인데 캐나다에서 태어났고 엊그제 그쪽 대학병원에서 심근증이라고 진단 받았네요. 근데 큰 애도 비슷한 시기에 심장 질환이 발병해 병원에서 투병하다 돌도 되기 전 하늘나라로 갔어요. 이런 일이 또 생길거라곤 생각도 못했는데...
이미 겪은게 있어서 저희 집에선 아기를 데리고 한국 대학병원에서 진료랑 치료를 받았음 하고 있어요. 아기 컨디션이 좋지 않아 당장 데리고 올 상황은 안되고 급한대로 그쪽 병원 진단이랑 기타 자료 들고 병원 가서 교수님 의견(비행기 태워 한국 와도 괜찮을지 오면 어떤 치료가 가능한지 등등)을 구하고 싶은데요, 두서없이 인터넷 검색해보니 서울대랑 아산병원이 나오긴 하는데 어디로 가야할지 너무 막하네요.
소아 심장 어떤 병원이 좋을지... 지나치지 마시고 좀 도와주세요. 부탁드립니다.
IP : 39.117.xxx.24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2.16 11:35 PM (183.96.xxx.116)

    마음이 아프네요.

    죄송하지만 저는 잘 모르겠지만 우선 소아심장 전문의를 알아보시고 그다음 병원을 고르세요.
    카페같은 곳도 가입하셔서 정보를 알아보시고요.

    우선은 캐나다 병원에 아이가 비행기를 탈 수 있는지 문의하시고요.
    응급상황이 발생할 수 있어서 병원에서는 안된다 할 가능성이 높을 것 같아요.

    그냥 심근증이라고만 하면 막연하고 한국 병원에서는 아마도 아이를 직접 보고 검사해봐야 구체적인 치료방법에 대해 이야기 할 수 있을 거라 할 것 같아요.

    현재로서는 아기가 긴 비행시간을 견딜 수 있을지가 가장 큰 문제인 것 같습니다.

  • 2. 지나
    '14.12.16 11:44 PM (203.87.xxx.83)

    저희 아이가 서울대병원에서 심장수술했습니다.

    서울대병원 어린이병동 가시면 배은정선생님이라고 계십니다.

    전화로도 예약이 되니 상담하시는 분과 통화하시고 예약을 하시면 될겁니다.

    다음에 우리아이 심장소리 라는 까페가 있습니다. 소아심장에 관한 많은 정보가 있으니 그곳에서 도움을 받

    으세요.

    아무쪼록 아이가 건강하게 잘 자랄 수 있기를 기도하겠습니다.

  • 3. 마프
    '14.12.17 12:12 AM (39.117.xxx.246)

    ..님 저도 그게 걱정이예요. 아기가 장시간의 비행을 견뎌줄 지. 그 비행을 견디고 한국 오면 치료방법은 있을지. 답답해서 올렸는데 친절한 답변 감사합니다. 좋은 밤 보내세요.

    지나님 일단 카페 가입부터 해야겠네요. 정신이 없어 그걸 생각 못했네요. 내일 서울대병원에 문의 해봐야겠어요. 답변과 기도 정말 감사합니다.

  • 4. 돗자리
    '14.12.17 12:18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서울대 소아병동은 예약하면 한 달이에요.
    일단 예약은 해두고, 정말 급한 환자들은 병원 복도에 돗자리 깔고 몇 날 며칠 대기하면 교수님이 짬날 때 뵈주는 경우도 있다고 들었어요.

  • 5. 제인에어
    '14.12.17 2:31 AM (175.223.xxx.98)

    서울대어린이병원 배은정교수님께 가세요.
    병원 복도 대기는 말도 안되구요.
    콜센터로 예약하면 한달 넘게 걸리니까
    외래 간호사실로 전화하셔서 사정 얘기하면 빠른 날짜로 예약 잡아주실거예요.

    외래간호사실에서 잡아준 날짜보다도 빨리 진료 받고 싶으시면
    외래진료 있는 시간에 찾아가세요.
    제가 알기로는 수요일 오후 진료있었던듯.
    그냥 돌려보내시지는 않을 겁니다.

    아이가 어떻게든 한국까지 올 수 있는 컨디션이 되길 바랍니다.

  • 6. 마프
    '14.12.18 12:24 AM (39.117.xxx.246)

    돗자리님 답글 감사해요. 세브란스랑 아산도 예약 잡아보려구요.
    제인에어님 팁 감사합니다. 알려주신대로 해볼께요. 답글 감사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2042 공연이나 연극 영화추천부탁드려요~ 1 팔일오 2015/01/02 678
452041 썸 탔던 남자가 경찰이 됐어요 3 .,,, 2015/01/02 2,170
452040 임이 리를 사귀는이유 6 그이유 2015/01/02 5,889
452039 이 도자기 등, 78만원에 구했다던데, 이태원 어디 가면 이 가.. 2 봄노래 2015/01/02 1,311
452038 2015년 1월 2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세우실 2015/01/02 432
452037 성격이 물러터진 자녀 키우시는 분 1 성격 2015/01/02 1,154
452036 이효리가 올린 사진 한장이 참 이쁘네요 8 참맛 2015/01/02 6,353
452035 요즘 82에서 흔한 막말 뇌속에 뭐가들었냐니 뇌가 청초하니 6 휴... 2015/01/02 754
452034 남편이 자꾸 어지럽대요ㅜ 11 빈혈 2015/01/02 2,804
452033 포장이사 업체 선정 막연하네요. 뭘보고 결정하셨어요? 3 이사 2015/01/02 1,502
452032 새해첫날부터 시어머님잔소리....ㅠㅠ 7 n 2015/01/02 3,357
452031 '그래도 대통령인데..' 차갑게 식은 박근혜 떡국 2 참맛 2015/01/02 2,595
452030 어머님 보행기 2 자가용 2015/01/02 1,528
452029 공효진 38 이해가안돼 2015/01/02 11,651
452028 기고글인데 읽어보니 너무 좋아요 3 나도 이렇게.. 2015/01/02 1,311
452027 세월호 인양촉구 범국민 청원 2 국민대책회펌.. 2015/01/02 434
452026 저희 엄마가 하는 말, 정상맞나요? 40 ' 2015/01/02 13,302
452025 82에 ㅇㅂ 벌레들이 돌아다니는 거 같아요 4 부들부들 2015/01/02 713
452024 가계 빚 늘고 美 금리 인상 닥쳐오고.. 안팎 악재 넘을까 4 참맛 2015/01/02 2,500
452023 가스만 나와요 굿모닝 2015/01/02 728
452022 음식점 상도3동 2015/01/02 483
452021 마산에서 2 2015/01/02 1,018
452020 경제력 없는 연하 남친, 계속 만나는게 맞을까요? 7 답답 2015/01/02 6,299
452019 냉장고 청소업체 이용해 보신 분 계세요..? 냉장고 2015/01/02 1,012
452018 별거2년만의 남편의태도변화와 변하지 않는 사실에대한 저의 마음가.. 11 조언요청 2015/01/02 4,9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