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4살

올해 조회수 : 5,790
작성일 : 2014-12-16 21:52:55
친구가 한명도 없습니다
막말로 죽어도 문상올 친구가 없습니다
자영업 하는데 출근하면 만날 아줌마 직원들은 세명있는데 직원은 직원일뿐 친구는 아닙니다
일하는걸 친구 삼아 살아온것같습니다
평소 만나는 이웃이나 직원들과는 큰 문제없이 둥글둥글 지냅니다
서로 불편함은 없지요
대학때까지 친구들은 다 멀리살고 먹고사느라 바빠서 연락할 시간도 없고 필요도 못느끼구요
친구가 없어 크게 불편하거나 외롭지는 않지만 다들 친구랑 쇼핑가거나 차마시거나 한 글들을 보면서 혹시 제가 비정상인가?하는 생각이ㅓ들어서요
그나마 살면서 제 유일한ㅓ친구는 남편과 고딩아들뿐입니다
이런 저! 비정상인가요?
IP : 211.36.xxx.74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파란하늘
    '14.12.16 9:54 PM (211.232.xxx.156)

    지극히 정상요ㅎ
    저도 친구없어요..
    혼자 잘 놀거든요..

  • 2.
    '14.12.16 9:55 PM (1.232.xxx.73)

    나도 친구없어요
    집에만 있다보니 있던친구도
    다 없어졌어요ㅠ

  • 3. 라붐
    '14.12.16 10:01 PM (39.7.xxx.116)

    세상에서 젤좋은 친구 둘인데요^^!
    친구 많으면서 그 두 명이 친구 아니라면슬플 것 같아요

  • 4. 막대사탕
    '14.12.16 10:04 PM (39.118.xxx.16)

    타지에 뚝 떨어져 살다보니
    오래된 친구는 못보고 살아서인지
    점점 멀어지고 이젠 소식도 서로 안하네요
    걍 주변 지인들이라도 인연지킬러고 해요

  • 5. 지극히정상222
    '14.12.16 10:10 PM (125.186.xxx.25)

    아뇨

    저도그래요
    출산전엔 내몸이 자유로우니
    많은사람 만나지고 모임도자주갔었지만

    애낳고 애위주로 맞춰사니 다 멀어지고
    지금은 친구자체가 없어요

    이래서들 드러워도 밴드를하는건지..

    지극히정상 2222222

  • 6. ...
    '14.12.16 10:17 PM (182.213.xxx.149)

    삶은 다 다르겠지만 일반적으로 사람은 사회적인 동물이기도 하지요

    정상인지 비정상인지를 떠나서.. 하나있는 아드님이 친구하나 없는 삶을 살게될꺼라면

    어떠시겠어요?

  • 7. 저도
    '14.12.16 10:19 PM (118.218.xxx.95)

    친구없어요
    전 좀 외로워서 강아지를 키울까 싶어요
    친구도 되고 자식도 되고 그런 강아지요
    근데 키우다가 먼저 갈 그 녀석을 보내는 게 힘들것 같아 망설이고 있어요 어찌해야 할지,, 강아지 늙어가는 것도 보기 힘들다 하고,, 어찌해야할까요

  • 8. .....
    '14.12.16 10:23 PM (121.136.xxx.27)

    저도 친구 없어요.
    아들 친구 엄마들밖에 만나는 사람들 없어요.
    그리고 본인이 세상을 떠나면...상주 손님들이 문상하러 와요.
    본인 손님보다도...

  • 9. ㅇㅇ
    '14.12.16 10:30 PM (59.26.xxx.196) - 삭제된댓글

    사람이 다 내맘에 들순 없지만
    맘 안맞고 만나고 오면 짜증나는
    친구는 없는게 나은거 같아요

  • 10. 딸이 친구
    '14.12.16 10:33 PM (211.236.xxx.168)

    오랜만에 집에 있는데 전화할친구가 그닥 없더라구여
    별일이 있어서가아니라 그냥 떠들고싶던 친구가 없더라구여 ㅠ 서른살에 낳은 딸 현재 초딩4 학교 끝나자마자 전화하는 딸이 고맙더라구여

  • 11.
    '14.12.16 10:36 PM (59.6.xxx.160)

    제가 쓴 글인줄... 저도 자영업하는데, 님이 쓰신 처지 100% 같아요.. 공감 100배구요, 딸 하나 더 있다는것과 나이가 조금 더 많다는것만 다를뿐...
    친구하고 싶네요..

  • 12. 47살
    '14.12.16 10:58 PM (24.22.xxx.89)

    한국으로치면 48살. 저도 친구 없어요. 남편, 자식, 강쥐두마리가 다에요. 집에 혼자있을때는 강쥐에게 말도걸고 TV나 보면서 살아요. 쇼핑도 싫고 그저 가족들 맛난 음식 해주는거 맛있다 소리 듣는게 최대 낙이에요. 첨엔 친구도 주변 한인도 안만나서 외로울때도 있었지만, 만나면 돈쓰고 남말하고 말실수하고 그런거 후회하느니 좀 외로운게 낫다라는걸 깨달았어요. 저 장례식때는 올사람도 없으니 그냥 가족끼리만 간단하게 하자고 미리 말했어요.

  • 13. ...님
    '14.12.16 11:07 PM (119.71.xxx.132)

    걱정해주셔서 고마워요~
    울 고딩 아들과 남푠이는 다행히 외동인데도 친구가 많답니다^^

  • 14. 여자는
    '14.12.16 11:12 PM (210.99.xxx.199)

    결혼하고 그러면 친구관계가 많이 끊기는 듯해요..남자들보다 계산적이어서 더 그런듯...

  • 15. 다들
    '14.12.16 11:15 PM (119.71.xxx.132)

    친구 없으셔도 크게 불편 안느끼고 나름 씩씩하게 잘 지내시네요
    저도 모임 많은데ㅓ가면 기빨리고 오는 느낌이라 힘들어서 아마 모임도 안만들고 살았나싶네요
    더 나이들면 모를까 아직은 이런 삶도 틀리지 않았구나생각하며 일이랑 남편이랑 아들이랑 친구하며 살아갈까봐요
    나중에 정말 친구가 필요할때가 오면 그때 자연스럽게 만들어 가죠뭐
    뭐든 물흐르듯 자연스러운게 좋으니까요
    댓글 달아주신거보면서 갑작 동지가 생긴것같아 넘 기분좋습니다~^^

  • 16. ...
    '14.12.16 11:17 PM (220.94.xxx.165)

    저도 살면서 이런저런 사람들 만나봤지만 이사가면 연락끊기고 옛친구들도 연락끊기고 자주 통화하는 지인 한두 사람말고는 친구없어요.
    저 죽으면 올사람이 있든말든 내가 없어지고 나면 그건 문제가 아닌데 부모님 연세드시니 나중에 부모님 돌아가실때 부를 사람이 없을것같아요.
    또 자식들 혼사치를때도 그렇고 뭐 이런 걱정까지 해야하나 싶네요.

  • 17. 저랑 같아요
    '14.12.16 11:23 PM (175.141.xxx.36)

    아는 사람은 남편과 아들...친구 없어요. 친구많은사람이 제일 부럽습니다. 아이가 어렸을적에는 엄마들도 만나고 했었는데..유지되는 사람이 없네요.
    제 성격탓 도 있지만 요즘은 돈 이 아까와서 외출을 못해서 그런것 같아요. 사교비도 꽤 나가니까요.ㅜㅜ

  • 18. ...
    '14.12.17 12:05 AM (179.43.xxx.220)

    돈 안 쓰는 사람들은 친구가 잘 없습니다.
    다른 사람들도 친구 없다고 여기에서 위안 삼으실 아니에요.
    여긴 인터넷이잖아요...
    살다 보면 한 두 명 정도는 꼭 필요해요.

  • 19. 돈 펑펑 쓰는데
    '14.12.17 12:14 AM (126.255.xxx.184)

    친구없어요. 179님..ㅎㅎ
    갠적으로 힘들때 연락 답장 안했더니 다 떨어져 나갔어요
    하나둘씩 찾아 만나려고 했더니 이젠 딱히 할말도 없어서 귀찮고 피곤해서 딱히 노력 안하고 그냥 안 만나요
    옛날엔 친구들 넘 젛아해서 밖에서 살다시피했던 제가 어떻게 요로콤 변했는지 모르겠넹요 ㅋ
    문상올 친구 걱정하세요?
    가족 있어도 안 거둬가는 일도 요즘 허다하다고 하는데
    사후 걱정하지 마시고 살아생전에나 룰루랄라 보람있게 사세요
    친구라는 게 공감대가 있어야 만나도 편하고 그런거죠
    그런 점에서 보면 취미활동 친구 만드는 게 나아요
    좋아하는 공통화제라도 있으니

  • 20. ㅎㅎㅎ
    '14.12.17 1:42 AM (119.195.xxx.240) - 삭제된댓글

    그 와중에 남편과 아들마저도 없는 사람, 여기 있답니다~!

  • 21. 멘붕
    '14.12.19 3:53 AM (59.6.xxx.47)

    남편과 아들마저도 없는 사람, 여기 있답니다 222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6049 유치원에서 워크,워크,워크...... 5 어떻게할까 2014/12/17 1,126
446048 울집 강쥐가요.. 13 새벽에 주절.. 2014/12/17 2,049
446047 난방텐트 미국에선 어떻게 구매가능할까요? 2 추워요 2014/12/17 1,715
446046 저 이 엄동설한에 집에 못들어가고 있어요 25 이게 왠일 2014/12/17 15,864
446045 튼튼하고 오래가는 지갑 추천해주세요. 6 ... 2014/12/17 2,528
446044 윤미솔의 첫번째초대, 두번째초대 읽으신분.. 2 초대 2014/12/17 1,829
446043 클로렐라가 우울증에 좋나요? 1 우울햐 2014/12/17 1,302
446042 속보 - 박관천 경정 12시경 검찰에 긴급체포 -병원앞에서 10 조작국가 2014/12/17 2,984
446041 ㅇㅇ 16 ㄴㄴ 2014/12/17 2,061
446040 요즘은 연극영화과 출신이 왜 별로 안뜰까요? 5 입시 2014/12/17 2,313
446039 jyj 김준수 호텔 패키지... 27 연예인 2014/12/17 8,187
446038 오늘 백화점에서 클래식한 옷차림을 한 여인들이 넘 예뻐보였어요 53 ^^ 2014/12/17 23,643
446037 요즘 좌익효수 패거리가 활동하는 것 같네요. 너무 티나는데 낚이.. 파닥파닥 2014/12/17 514
446036 가여운 내 어린시절 39 눈물.. 2014/12/17 5,453
446035 많이 읽은 글에 이병헌글이 사라졌어요 2 무슨 내용이.. 2014/12/17 1,145
446034 집안 찌든 냄새 제거에 효과보신 향초 추천 부탁드려요 30 괴롭다 2014/12/17 13,965
446033 "편향된 경험을 북한 실상인양" 2 박근혜말 2014/12/17 667
446032 남편이 술 취해 문 앞에서 못 움직여요 41 xperso.. 2014/12/17 4,898
446031 치매 초기 증상 중에요... 6 힘드네요 2014/12/17 2,801
446030 일리있는 사랑 이수혁 11 김목수 2014/12/17 3,674
446029 위쪽어금니 임플란트하신분 계신가요? 1 40초반 2014/12/17 1,355
446028 "공연 대신 성매매 강요" 외국인 여성들의 눈.. 4 참맛 2014/12/17 1,436
446027 잊지않을께요... 2 .. 2014/12/16 438
446026 크리스마스에 뉴욕에 간다면 뭐 하시고 싶으시고 뭐 드시고 싶으세.. 31 ... 2014/12/16 2,604
446025 신장에 산수유가 짱이래여. 6 2014/12/16 3,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