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국토부 - 사무장 조사 때 대한항공 임원 19분간 동석 - 국토부 거짓해명 드러나

조작국가 조회수 : 1,690
작성일 : 2014-12-16 21:42:06
여기 회원분들 예상이 맞았어요.
거짓말 안하는 정부나 재벌쪽 사람을 찾기가 어렵습니다.
========

(세종=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국토교통부가 '땅콩 회항' 사건의 중요한 참고인인 대한항공[003490] 박창진 사무장을 조사할 때 회사 측 임원을 상당 시간 동석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국토부가 애초부터 대한항공에 대해 '봐주기' 조사를 하면서 박 사무장을 공정하게 조사할 의지가 없었던 것 아니냐는 의구심을 품게 하는 대목이다.

참여연대는 박 사무장과 검찰로부터 확인한 결과 박 사무장이 8일 국토부에서 조사받을 때 객실 담당 A 상무가 배석했다고 16일 밝혔다. A 상무는 박 사무장에게 거짓진술을 강요한 혐의를 받는 인물이다.


안진걸 참여연대 협동사무처장은 16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국토부는 A 상무가 같이 있는 상황에서 박 사무장을 조사하다가 뒤늦게 A 상무를 나가라고 한 뒤 30분 정도 더 조사했다"면서 "진실을 말할 수 없는 분위기였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 처장은 대한항공 측이 국토부 조사에 앞서 박 사무장과 여승무원 2명, 기장 등 관련자 4명을 회사로 불러 거짓진술을 강요하고 나서 임원 4명과 함께 국토부로 출석하도록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들 8명이 국토부 조사단과 한 방에 있다가 나중에 박 사무장과 A 상무만 남았다고 덧붙였다.

이런 주장에 대해 국토부 관계자도 "사무장을 조사할 때 처음에 인사하고 하느라 객실 담당 임원이 동석했다"면서 "시간을 확인해보니 19분 정도 같이 있었다"고 인정했다.

그는 "사무장에 대한 총 조사 시간은 1시간가량이었다"면서 "회사 측 사람이 같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규정은 없으며 조사는 정상적으 이뤄졌다"고 해명했다.


국토부는 이날 오전 이번 사건과 관련한 브리핑을 하면서 사무장 조사 당시 회사 임원의 동석 여부에 대한 질문에 "임원이 같이 오긴 했지만 조사받을 때는 없었다"고 부인해 거짓 해명까지 시도한 사실이 드러났다.

박 사무장은 국토부 조사에서 조 전 부사장의 폭언폭행 등은 없었다고 진술했으나 이후 검찰 조사에서는 욕설을 듣고 폭행까지 당했으며 회사 측으로부터 거짓진술을 강요당했다고 말해 국토부 조사가 허술했다는 비판이 계속되고 있다.

박 사무장은 언론 인터뷰에서 대한항공 측이 '국토부의 조사 담당자들이 대한항공 출신이라 회사와 짜고 치는 고스톱'이라며 심리적으로 위축시키기도 했다고 말한 바 있다.

국토부는 부실조사 시비가 일자 박 사무장을 상대로 15일 보강조사를 벌일 예정이었으나 박 사무장은 응하지 않았다.

국토부는 이번 사건 조사단 6명 가운데 대한항공 출신 항공안전감독관 2명을 포함해 공정성 시비도 자초했다.

안 처장은 "박 사무장이 '국토부 조사를 받으러 갈 때 왜 회사에서 연락이 오고, 조사받는데 임원이 배석하느냐'고 했다"면서 "또 '누가 그런 자리에서 진상을 제대로 말할 수 있겠느냐'고 하더라"고 전했다.

그는 "국토부가 처음부터 제대로 된 조사를 할 의지가 없었던 것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kimyg@yna.co.kr

IP : 175.120.xxx.9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것들은
    '14.12.16 9:43 PM (118.218.xxx.92)

    국민을 바보로 알아요.ㅜㅜ

  • 2. 그러니까요
    '14.12.16 9:44 PM (119.194.xxx.239)

    우리 병x이에요?

  • 3. 사무장이 현명하게 대처
    '14.12.16 9:53 PM (122.37.xxx.51)

    했군요 언론인터뷰 그리고 조사거부로 국토부와 회사의 치고고스톱을 예상케했으니까.....
    그러고도 사과쪽지쇼로 또한번 모멸감을 안기는군요
    국민도 속이고..
    세금 적게내고도 탈세 비자금 일감몰아주기로 돈에 환장한 더러운 인간들

  • 4. 국토부는
    '14.12.16 10:06 PM (220.88.xxx.86)

    대한항공의 파견부서인가요?

  • 5. 00
    '14.12.16 10:14 PM (211.207.xxx.203)

    회사 측 사람이 같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규정은 없으며 ......조사는 정상적으 이뤄졌다"고


    당시 회사 임원의 동석 여부에 대한 질문에
    "임원이 같이 오긴 했지만 조사받을 때는 없었다"고 부인해 거짓 해명까지 시도한 사실이 드러났다. ....

  • 6. 조작국가
    '14.12.16 10:16 PM (175.120.xxx.98)

    회사 측 사람이 같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규정은 없으며....
    ----------
    음... 조사실에 있는 사람들 모두 발가벗고 조사를 진행해서는 안 된다는 규정도 없습니다.

  • 7. 조작국가
    '14.12.16 10:19 PM (175.120.xxx.98)

    거짓말쟁이 + 멍청이 = 대한항공 + 국토부

    규정에 명문 구절로 없는 어떤 것이라도 해도 된다는 상식논리적 멍청함을 가지고도 공무원질 하기 쉽네.

  • 8. 제니
    '14.12.16 10:53 PM (118.32.xxx.104)

    국토부 그 발언한 사람 누구래요?

  • 9. 조작국가
    '14.12.16 11:50 PM (175.120.xxx.98)

    연합 기사에서는 관계자 라고만 나옵니다.
    -------
    참여연대는 박 사무장과 검찰로부터 확인한 결과 박 사무장이 8일 국토부에서 조사받을 때 객실 담당 A 상무가 배석했다고 16일 밝혔다.

    A 상무는 박 사무장에게 거짓진술을 강요한 혐의를 받는 인물이다.

    안진걸 참여연대 협동사무처장은 16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국토부는 A 상무가 같이 있는 상황에서 박 사무장을 조사하다가 뒤늦게 A 상무를 나가라고 한 뒤 30분 정도 더 조사했다"면서 "진실을 말할 수 없는 분위기였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 처장은 대한항공 측이 국토부 조사에 앞서 박 사무장과 여승무원 2명, 기장 등 관련자 4명을 회사로 불러 거짓진술을 강요하고 나서 임원 4명과 함께 국토부로 출석하도록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들 8명이 국토부 조사단과 한 방에 있다가 나중에 박 사무장과 A 상무만 남았다고 덧붙였다.

    이런 주장에 대해 국토부 관계자도 "사무장을 조사할 때 처음에 인사하고 하느라 객실 담당 임원이 동석했다"면서 "시간을 확인해보니 19분 정도 같이 있었다"고 인정했다.

    그는 "사무장에 대한 총 조사 시간은 1시간가량이었다"면서 "회사 측 사람이 같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규정은 없으며 조사는 정상적으로 이뤄졌다"고 해명했다.

    국토부는 이날 오전 이번 사건과 관련한 브리핑을 하면서 사무장 조사 당시 회사 임원의 동석 여부에 대한 질문에 "임원이 같이 오긴 했지만 조사받을 때는 없었다"고 부인해 거짓 해명까지 시도한 사실이 드러났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2415 백종원 카라멜 카레, 정말 멋진 레시피네요 20 참맛 2015/07/11 6,565
462414 텔레그램 개발자 파블로프가 직접 트윗에서 말했네요.. 29 아마 2015/07/11 4,098
462413 울쎄라 하신분들 효과 보셨나요? 3 리프팅 2015/07/11 3,661
462412 귀걸이를 몇 달 안했더니 구멍이 막혔나봐요. 3 어떻하지 2015/07/11 1,198
462411 요즘 문 열어 놓고 사는데 9 그러지 마세.. 2015/07/11 1,988
462410 보름전 백사꿈 꿨다는 사람인대요 5 개꿈? 2015/07/11 7,378
462409 정말 맘에 드는 원피스가 있어요. 7 고민 2015/07/11 2,891
462408 꼬마 메르스 영웅에게.. 영국에서 보낸 선물 5 감동^^ 2015/07/11 1,386
462407 엄마보다 머리가 나은 아들 1 다들 그렇죠.. 2015/07/11 959
462406 에어컨의 플라즈마 란? 2 죄송해요 2015/07/11 13,107
462405 쿠알라룸프르에서 하루동안 뭐 하면 좋을까요? 1 여행 2015/07/11 748
462404 먹는게 미치게 좋습니다. 식욕억제 하는 방법 없을까요 17 ,,,, 2015/07/11 5,316
462403 신당동쪽이 먹거리가많나요? 아님 동대문 역사공원역이 먹거리가 많.. 1 급해요 2015/07/11 599
462402 옆에 시댁전화보면 남자가 집해가는 결혼문화 안 바뀔듯 15 해요. 2015/07/11 4,054
462401 하루종일 차가운 커피만 마시고 싶어요 4 ... 2015/07/11 1,788
462400 여자 혼자 홍콩 가는 거 어떤가요? 13 ... 2015/07/11 3,763
462399 고2 시험끝나고 여즉 놀아요 8 속터져 2015/07/11 1,709
462398 딱, 딱 소리가 나요. 3 김치냉장고 2015/07/11 1,291
462397 어디 시원한곳으로 피신갈때없나요?? 9 어디 2015/07/11 1,759
462396 추석때 부모님과 여행 제주도, 일본 어디가 좋을까요? 2 ... 2015/07/11 1,069
462395 골프백 수하물질문할께요 5 엘리즈 2015/07/11 1,343
462394 남편하고 살기 싫은데 억지로 사시는 15 분들 2015/07/11 4,347
462393 몇 달동안 찾던 노래 드디어 찾았어요 ㅋㅋㅋㅋㅋㅋ 1 노래 2015/07/11 779
462392 얼마전 개가 견주의 발가락 물어뜯었다고 기사 올라왔었죠 20 억울한 개입.. 2015/07/11 4,284
462391 35번 메르스의사소식 34 안타까움 2015/07/11 15,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