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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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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께 할말은 해서 속 시원해요

.. 조회수 : 2,321
작성일 : 2014-12-16 21:28:38
우리 엄니 흔히 말하는 막장 시엄니는 아니신데 아주 가끔 생각없이 말씀하실 때가 있어요
오늘도 친구분중에 며느리가 차도 바꿔줬고 어떤 며느린 휴일은 시댁과 함께 한다고 말씀하시길래 평소엔 맞벌이라 쉴드나 없었으니 주말은 저도 쉬어야지 않겠냐니까 걍 농담이라고 그러시길래 평소였으면 맨날 그러시지 않았으니 넘겼을텐데 요즘엔 넘 힘들어서 오늘은 못참겠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제 친구 시어머니는 며느리 지하철 타고 출퇴근하는거 안쓰럽다고 차 사주셨다고 했고 아는 언니 시어머니는 집 사는데 도와주셨다고 해 버렸네요
시어머니 당연히 역정 내사길래 어머니 먼저 어머니친구분들 며느리하고 비교하셨지 않으셨냐니까 아무말씀 못하세요.
왜 본전도 못뽑는 말씀 하시나 모르겠지만 속은 시원하네요
IP : 125.177.xxx.9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2.16 9:32 PM (110.70.xxx.222)

    울 시엄니는 누구 사돈은 서울대 나왔다더라
    누구 사돈은 교수라더라 남의 사돈 부러워하고 있더라구요
    어머님 포함 주변 친구분들 학교 제대로 못 나온거 내가 아는데
    본인은 생각않고 말이죠

  • 2. 아들만셋
    '14.12.16 9:42 PM (112.151.xxx.148)

    잘 하셨어요
    울 시모는 외삼촌 며느리랑 저랑 비교하더라구요
    걔는 연애할때 몇시간 거리를 매주 얼굴보러 갔다더라 알뜰해서 애도 집 살때까지 안 낳는다더라 등등등
    그 며느리 들이지 왜 저랑 결혼시켰나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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