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서른여섯 소개팅 후 괴롭습니다.댓글 부탁드려요.

한겨울 조회수 : 6,444
작성일 : 2014-12-16 21:21:58
첫눈에 반한 사람과도 연애 해봤고 눈이 뒤집어 지는 사랑도 두어번했습니다.
근데 결국은 헤어지고 상처받고 혼자 있었던 시간이 꽤되었어요.
얼마전에 소개팅을 했는데 외모도 준수, 직업이나 여러가지가 펑범하고 느낌은 매우 좋은 사람이었어요.
소개팅 첫날 밥먹고 차마시고 술도 마시다 꽤 늦게까지 이야기했어요. 집에 오면서 바로 카톡오고 저도 내심 좋았구요.
근데 그 뒤에 문제는 카톡이 수십통이와요ㅠㅠ
한번 말하기 시작하면 계속 이야기하고...요즘은 너무 지쳐서 의무적으로 대답하는데 죄책감도 느낍니다. 절 너무너무 좋아하는걸 꺼리김없이 표현하는걸보며 제 맘은 저 멀리 사라진다고 할까요?
한번 만났는데 꼭 십년 만난거 같아요ㅠㅠ
나름 저도 좋아한다고 생각했는데 그냥 나이들고 괜찮은 남자라서 아쉬워서 그런건지....근데 남자 만나서 맘에 만들면 항상 빨리 결정하는 편이예요. 서로 시간 낭비하기 싫어서요.
이런감정이 무엇인지 혼란스럽네요. 만나서 어떤 사람인지 알고싶고 한데 그 남자가 너무 많은 이야기를 아니 호기심도 없어진듯하고....만나면 좋을거같은데 카톡이나 통화 오래하고싶지않고요.
정리해야 할까요? ㅠㅠ
IP : 180.71.xxx.6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2.16 9:25 PM (175.192.xxx.241)

    카톡이 질리시면 확인을 좀 하지 마세요.
    여기저기 톡이 많이 와서 확인을 잘 못했다하시구요.

    몇번은 더 만나보시고 거절하셔도 될듯요.

  • 2.
    '14.12.16 9:34 PM (223.62.xxx.76)

    마니 좋으면 카톡을 하면서도 밤을 샐 수도 있는데 그 분이 두루두루 괜찮은 조건이지만 매력은 없으신 듯~ 나이도 비슷하실텐데 그 나이에 정이 많은지 집착이 많은지 좀 지나봐야 알 듯 해요 단 님이 이미 맘이 좀 질리신 듯 해서 그게 컨트롤이 될지는 본인이 알져

  • 3. 저라면
    '14.12.16 9:42 PM (111.65.xxx.157)

    갠적으로 카톡보다는 그냥 만나서 얘기하는게 좋다고
    솔직하게 말하겠어요
    그래서 잘안풀리면 끝내는거구요

  • 4. ㅎㅎ
    '14.12.16 10:01 PM (1.235.xxx.58)

    전 카톡으로 대화하는거. 좋아해요...물론 아줌마들이랑 하는거지만 ㅎ ..그런데 꼭. 카톡 힘들다고 바로 전화하거나 대답안하는 사람들 있어요...전 그냥 성향이 다른거니깐 그런가보다 하죠..사람 괜찮으면 카톡 별로 안좋아한다고 솔직히 말하고 더 만나보세요...서른여섯에 맘에 드는 사람 만나기 쉽지 않잖아요..

  • 5. 음...
    '14.12.16 11:14 PM (210.99.xxx.199)

    관심도 없는데 카톡 그렇게 많이하는 남자 없어요. 님을 좋아하는거니까 바쁘다고 하고 할말 만나서 하자하면 되죠

  • 6. T
    '14.12.17 12:16 AM (39.7.xxx.201) - 삭제된댓글

    헐..
    저 그 심정 이해해요. ㅠㅠ
    저도 최근 소개팅한 남자분이 만나기 전부터 매일매일 카톡을 날려서 너무 부담이었는데..
    전 서너시간 확인 안하고 단답형으로 답했어요.
    너무 심할땐 제가 지금 바빠서.. 라고 보내구요.
    만나서는 말도 잘 통하고 관심사도 비슷해 괜찮았는데 카톡이나 문자로 길게 얘기하는걸 싫어해서 그런지 맘이 확 열리지는 않네요.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6631 가계대출이 이만치나 늘었는데 집값은 왜 크게 안올랐나요? 6 기이한건 2014/12/17 1,680
446630 세상에서 가장 부러운 사람이 누군지 아세요? 62 정말 2014/12/17 15,202
446629 경복궁옆에 호텔 꼭 생길겁니다. 13 예언 2014/12/17 2,998
446628 패딩점퍼에 커피 쏟았는데요 20 .. 2014/12/17 4,121
446627 중국산보다 못한 쓰레기 시멘트 비염 아토피 천식의 원인 1 덴장 2014/12/17 1,258
446626 초밥먹을 수 있는 부페 어디있을까요? 13 서울 2014/12/17 2,237
446625 문희상, 대한항공에 처남 취업알선… 근무도 안하고 8년간 74만.. 22 점두개 2014/12/17 3,568
446624 8살 남아..밥먹고 나면 바로 간식을 찾아요.. 1 무럭무럭 2014/12/17 1,251
446623 면세점에서 구매할때요 5 궁금 2014/12/17 1,436
446622 100일 천하 끝난 9.1 부동산 대책. 3 ... 2014/12/17 1,401
446621 대한민국 인터넷 5대 사이트. 3 중복제외 2014/12/17 1,613
446620 새누리가 요즘 가장 이쁜건 조현아겠죠? 6 땅콩맛있어 2014/12/17 1,138
446619 전원 주택지에 상가 건물도 지을 수 있나요? 1 전원주택지 2014/12/17 1,055
446618 가로수길에 밀린 압구정로데오 살아날까 4 상권대해부 2014/12/17 2,123
446617 성균관대 안에 차마시면서... 4 아기사자 2014/12/17 1,958
446616 정인회의 경우를 보면 공부 잘해 학력 좋은 것은 인생살이에 절대.. 22 .... 2014/12/17 3,212
446615 견과바를 만들었어요 5 호두 2014/12/17 1,099
446614 단통법이다 해도 아이폰6쓰는 사람 많네요 8 ... 2014/12/17 1,775
446613 키크고 글래머 ... 오버사이즈 코트 안 어울리는거죠? 16 오렌지 2014/12/17 3,510
446612 수상한 손석희!!! 3 /// 2014/12/17 3,310
446611 영화 테레즈 데케루 보신 분 있나요? 15 테레즈 2014/12/17 1,219
446610 피지오겔 데일리모이스쳐 테라피 써보신분 계세요? 5 이름길다 2014/12/17 7,934
446609 손석희는 언론인을 포기한 모양입니다. 64 길벗1 2014/12/17 19,660
446608 초등선생님들은 아이 결석하는거 싫어하시나요? 14 초등 2014/12/17 2,493
446607 내년 만기 주택담보대출 42 조원 .... 2014/12/17 9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