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서른여섯 소개팅 후 괴롭습니다.댓글 부탁드려요.
근데 결국은 헤어지고 상처받고 혼자 있었던 시간이 꽤되었어요.
얼마전에 소개팅을 했는데 외모도 준수, 직업이나 여러가지가 펑범하고 느낌은 매우 좋은 사람이었어요.
소개팅 첫날 밥먹고 차마시고 술도 마시다 꽤 늦게까지 이야기했어요. 집에 오면서 바로 카톡오고 저도 내심 좋았구요.
근데 그 뒤에 문제는 카톡이 수십통이와요ㅠㅠ
한번 말하기 시작하면 계속 이야기하고...요즘은 너무 지쳐서 의무적으로 대답하는데 죄책감도 느낍니다. 절 너무너무 좋아하는걸 꺼리김없이 표현하는걸보며 제 맘은 저 멀리 사라진다고 할까요?
한번 만났는데 꼭 십년 만난거 같아요ㅠㅠ
나름 저도 좋아한다고 생각했는데 그냥 나이들고 괜찮은 남자라서 아쉬워서 그런건지....근데 남자 만나서 맘에 만들면 항상 빨리 결정하는 편이예요. 서로 시간 낭비하기 싫어서요.
이런감정이 무엇인지 혼란스럽네요. 만나서 어떤 사람인지 알고싶고 한데 그 남자가 너무 많은 이야기를 아니 호기심도 없어진듯하고....만나면 좋을거같은데 카톡이나 통화 오래하고싶지않고요.
정리해야 할까요? ㅠㅠ
1. ^^
'14.12.16 9:25 PM (175.192.xxx.241)카톡이 질리시면 확인을 좀 하지 마세요.
여기저기 톡이 많이 와서 확인을 잘 못했다하시구요.
몇번은 더 만나보시고 거절하셔도 될듯요.2. ᆢ
'14.12.16 9:34 PM (223.62.xxx.76)마니 좋으면 카톡을 하면서도 밤을 샐 수도 있는데 그 분이 두루두루 괜찮은 조건이지만 매력은 없으신 듯~ 나이도 비슷하실텐데 그 나이에 정이 많은지 집착이 많은지 좀 지나봐야 알 듯 해요 단 님이 이미 맘이 좀 질리신 듯 해서 그게 컨트롤이 될지는 본인이 알져
3. 저라면
'14.12.16 9:42 PM (111.65.xxx.157)갠적으로 카톡보다는 그냥 만나서 얘기하는게 좋다고
솔직하게 말하겠어요
그래서 잘안풀리면 끝내는거구요4. ㅎㅎ
'14.12.16 10:01 PM (1.235.xxx.58)전 카톡으로 대화하는거. 좋아해요...물론 아줌마들이랑 하는거지만 ㅎ ..그런데 꼭. 카톡 힘들다고 바로 전화하거나 대답안하는 사람들 있어요...전 그냥 성향이 다른거니깐 그런가보다 하죠..사람 괜찮으면 카톡 별로 안좋아한다고 솔직히 말하고 더 만나보세요...서른여섯에 맘에 드는 사람 만나기 쉽지 않잖아요..
5. 음...
'14.12.16 11:14 PM (210.99.xxx.199)관심도 없는데 카톡 그렇게 많이하는 남자 없어요. 님을 좋아하는거니까 바쁘다고 하고 할말 만나서 하자하면 되죠
6. T
'14.12.17 12:16 AM (39.7.xxx.201) - 삭제된댓글헐..
저 그 심정 이해해요. ㅠㅠ
저도 최근 소개팅한 남자분이 만나기 전부터 매일매일 카톡을 날려서 너무 부담이었는데..
전 서너시간 확인 안하고 단답형으로 답했어요.
너무 심할땐 제가 지금 바빠서.. 라고 보내구요.
만나서는 말도 잘 통하고 관심사도 비슷해 괜찮았는데 카톡이나 문자로 길게 얘기하는걸 싫어해서 그런지 맘이 확 열리지는 않네요. ㅠㅠ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83644 | 비루한 인간관계.. 다들 인간관계 어떠세요 ㅜ 16 | 용기 | 2015/09/18 | 6,573 |
483643 | 마른조갯살이 많이 생겼는데요 7 | 이걸어째? | 2015/09/18 | 2,238 |
483642 | 날 행복하게 해준 미드 14 | ... | 2015/09/18 | 5,057 |
483641 | 시어머니 생신상 낼 차립니다 도와주세요 질문있어요 1 | 생신 | 2015/09/18 | 1,208 |
483640 | 세월호521일) 아홉분외 미수습자님들을 찾아주세요! 7 | bluebe.. | 2015/09/18 | 641 |
483639 | 오늘 고양이에 관한 글 몇가지를 읽다보니 2 | ... | 2015/09/18 | 1,318 |
483638 | 젠메이트 116 | 음 | 2015/09/18 | 14,939 |
483637 | 일본 '전쟁법' 통과 초읽기…'전쟁 가능 국가'로 2 | 전쟁법안 | 2015/09/18 | 897 |
483636 | 생리 후 관계가 없었음 임신 가능성 제로 겟죠?? 49 | ㅡㅡ | 2015/09/18 | 2,561 |
483635 | 남자아이들은 정말 뇌구조가 다를까요? 4 | 진심 궁금 | 2015/09/18 | 1,843 |
483634 | 아파트 쿵쿵대는 소음 어찌해야해요? 1 | 끄앙이 | 2015/09/18 | 1,254 |
483633 | 드라마 아줌마 다시 보기 아시는 분 1 | 0,0 | 2015/09/18 | 1,291 |
483632 | 자녀 장려금 받는다는 분들이 정말 신기해요 저는.. 25 | 후아.. | 2015/09/18 | 10,086 |
483631 | 결국에 직장인들은 끝이 같네요 2 | u.u | 2015/09/18 | 3,198 |
483630 | 오늘 y 궁금한이야기는 2 | 하... | 2015/09/18 | 2,817 |
483629 | 요거트만드는데 실온에 넘 오래놔뒀어요..ㅠㅠ 7 | ㄴㄴㄴ | 2015/09/18 | 7,126 |
483628 | 때를 밀었는데..너무 가려워서 6 | 울고싶어요... | 2015/09/18 | 1,491 |
483627 | 제일병원이 대학병원보다 비싼가요? 7 | 궁금 | 2015/09/18 | 2,250 |
483626 | 소고기 적게 넣고 맛있게 미역국 만드는 비법 좀! 30 | 소고기 비싸.. | 2015/09/18 | 5,347 |
483625 | 고속버스터미널 지하상가 처음 가봤는데,,, 11 | ㅋㅋ | 2015/09/18 | 4,200 |
483624 | 컴으로 이력서 쓸때요 남녀선택에서 어찌하나요 1 | 겨울 | 2015/09/18 | 917 |
483623 | 아이허브 합성 비타민제들 괜찮은가요 3 | ㅇ | 2015/09/18 | 2,638 |
483622 | 이중창과 시스템창호 | 차이점 | 2015/09/18 | 2,194 |
483621 | 안철수 의원님께 드리는 글. 10 | getabe.. | 2015/09/18 | 1,513 |
483620 | 제가 예민한건가요? 7 | ... | 2015/09/18 | 1,85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