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82회원님들 ! 40대분들은 요즘 친구들이랑 어떻게 지내세요?

뚜영맘 조회수 : 1,596
작성일 : 2014-12-16 21:10:13

40대 올해 고삼엄만데요..

고등학교  대학교 해서 몇몇친구 하고만 친밀하게 지내며 요즘은 한달에 한두번  통화하는 정도로 지내는데요..

합격하고 친구들에게 문자나 전화로 소식을 알렸는데요..

그전에는 발표도 안나고 합격도 안해서 그냥 조용히 기다린다 하며 있었고 친구들은 아이가 중딩 초딩이라 속상함과 초조함을 하소연하기가 어려웠죠..

발표전 다른일로 전화하면 바로 좋은 소식이냐며 먼저 묻곤해서 난감하기도 했죠..

 

막상 소식을 알리니 다른 자기동네 지인의 합격이야기나 문자로 축하한다는 한마디만 받으니 조금은 섭섭하더라구요..

전 학교때부터 지금까지 많이 축하해주고 전화로 안부도 묻고 하는편인데 고삼을 보내고 기쁜일로 올해를 마무리할 수 있다보니 무척 기뻐서 같이 나눌수 있다 생각했는데 말이죠..

전화한 친구는 자기애에 관한것만 얘기하며 공부등 관련하여 여러개를 물어보네요. 친구관계 , 옷이며 책, 공부방법, 학원등 여러개를 주기적으로 물어보거든요..

세월이 흘러서 친구들의 가족들이 늘어 정신이 없는건지 남일에 관심이 없다면 안물어보면 되는데 결과는 궁금하긴한가봐요.

오히려 몇년 안된 동네 지인이 먼곳으로 이사가게되어 송별회겸 만나자고 전화했는데 엄청 축하해 주더라구요..

 

몇십년 우정이 변한건지  사는데 크게 힘들지 안는 친구들인데도 요즘들어 부쩍 이런 상황에 이와같은 기분이 들어 82에 하소연해봅니다..ㅠㅠㅠ

IP : 59.11.xxx.18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년전 고3엄마
    '14.12.16 9:29 PM (121.254.xxx.148)

    아이가 좋은?대학 붙었나봐요
    부러워서 그럴수도 있구요
    친구들 아이들이 어리면 대학입시는 별로 체감못하고 그래서 상대적으로 덜 관심갈수있어요
    세월이 지나면서 각자의 삶을 살아가니 친구에 대한 마음은 좀 덤덤해지기도 하구요

  • 2. ...
    '14.12.16 9:38 PM (110.70.xxx.222)

    중딩 초딩 엄마한테 대학은 사실 먼 관심사예요
    유치원다니는 애엄마한테 국제중합격했다 소리해도
    아 그래? 잘됐네 끝
    그런 정도죠
    몇 년 안된 동네지인은 오히려 대입이 얼마나 큰 일이었나 아는 사람인듯하구요

  • 3. ㅎㅎ
    '14.12.16 9:51 PM (1.235.xxx.58)

    에고 ...전. 십년 못본 친구도 카스로 엄청. 축하해 줬는데.. 작년엔. 같이 엉엉 울기도 했어요 ㅎㅎ 그 간절함이 느껴져 저도 뭉클해서... 그런데 아이가 스카이나 의대 갔죠?ㅎ. 질투가 나서 그런거 아닌가 싶은데 ...

  • 4. 그건...
    '14.12.16 11:16 PM (210.99.xxx.199)

    그쪽에선 님이 진정한 친구가 아닌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1924 부산분들.. 지금 아파트 매매하면 안되나요? 5 zz 2015/10/17 2,608
491923 대전쪽으로 이사가려고 하는데요..정보가너무 없어서 여쭤봅니다 6 서울토박이가.. 2015/10/17 1,411
491922 오래전 철판볶음밥옆에 같이 나오는 소스 아세요? 6 추억의맛 2015/10/17 1,867
491921 박근혜 정부, 외신기자들에 '한국 학생들 지적 수준 덜 성숙' .. 47 참맛 2015/10/17 2,898
491920 임상병리사님 좀 알려주세요 2 릴렉스 2015/10/17 1,191
491919 이재명, '국정교과서는 국민뇌세척..중도는 보수가 만든 프레임'.. 1 뇌세척 2015/10/17 705
491918 벽돌던치 아이들(녀석들) 신상 공개 안하나요? 48 ..... 2015/10/17 6,520
491917 입술이 빈티나게 생겼어요. 1 입술.. 2015/10/17 1,440
491916 중국여행지 추천해주세요~북경, 상해, 장가계 등등 알려주세요. 5 ... 2015/10/17 3,095
491915 토리버치 신발가장 싸게 3333 2015/10/17 1,261
491914 mbti, 에니어그램 글 많던데요. 2 ........ 2015/10/17 1,696
491913 이국주 너무 많이 먹는거 아닌가요 49 진단 2015/10/17 18,418
491912 국정교과서 아직 확정된 거 아냐···교육부에 반대의견 접수하자 47 시민의권리 2015/10/17 886
491911 반찬가게 맛의 비법이 뭔가요 49 궁금 2015/10/17 4,360
491910 페이스북 친구요청했는데요... 2 페이스북 2015/10/17 1,100
491909 39세되도록 인기하나도 없는 여자가 남자 9 소원 2015/10/17 4,999
491908 급질)수시 면접 교복입고 가나요? 6 2015/10/17 1,782
491907 급) 목동사시는 님 도움좀ᆢ 4 목동 2015/10/17 1,762
491906 장어 어디서 구입해 드셔요? 3 짱어 2015/10/17 1,260
491905 요새 개인정보 강화로 본인 정보 잊어버려서 로그인못함... ㅠㅠ.. 2 00 2015/10/17 681
491904 오늘 4시 광화문 세종로 공원..범국민대회있습니다. 국정화저지 2015/10/17 791
491903 요즘 핸드메이드코트 얇은거죠? 4 백억부자 2015/10/17 2,167
491902 진짜사나이 여군특집 재방 보고 있는데요.. 출연자 중에.. 2 ... 2015/10/17 1,584
491901 똥줄타는 것들에게 먹이주지 마세요 48 .. 2015/10/17 994
491900 오늘 주말 알바 벽돌로 게시판 도배? 49 2015/10/17 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