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82회원님들 ! 40대분들은 요즘 친구들이랑 어떻게 지내세요?

뚜영맘 조회수 : 1,531
작성일 : 2014-12-16 21:10:13

40대 올해 고삼엄만데요..

고등학교  대학교 해서 몇몇친구 하고만 친밀하게 지내며 요즘은 한달에 한두번  통화하는 정도로 지내는데요..

합격하고 친구들에게 문자나 전화로 소식을 알렸는데요..

그전에는 발표도 안나고 합격도 안해서 그냥 조용히 기다린다 하며 있었고 친구들은 아이가 중딩 초딩이라 속상함과 초조함을 하소연하기가 어려웠죠..

발표전 다른일로 전화하면 바로 좋은 소식이냐며 먼저 묻곤해서 난감하기도 했죠..

 

막상 소식을 알리니 다른 자기동네 지인의 합격이야기나 문자로 축하한다는 한마디만 받으니 조금은 섭섭하더라구요..

전 학교때부터 지금까지 많이 축하해주고 전화로 안부도 묻고 하는편인데 고삼을 보내고 기쁜일로 올해를 마무리할 수 있다보니 무척 기뻐서 같이 나눌수 있다 생각했는데 말이죠..

전화한 친구는 자기애에 관한것만 얘기하며 공부등 관련하여 여러개를 물어보네요. 친구관계 , 옷이며 책, 공부방법, 학원등 여러개를 주기적으로 물어보거든요..

세월이 흘러서 친구들의 가족들이 늘어 정신이 없는건지 남일에 관심이 없다면 안물어보면 되는데 결과는 궁금하긴한가봐요.

오히려 몇년 안된 동네 지인이 먼곳으로 이사가게되어 송별회겸 만나자고 전화했는데 엄청 축하해 주더라구요..

 

몇십년 우정이 변한건지  사는데 크게 힘들지 안는 친구들인데도 요즘들어 부쩍 이런 상황에 이와같은 기분이 들어 82에 하소연해봅니다..ㅠㅠㅠ

IP : 59.11.xxx.18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년전 고3엄마
    '14.12.16 9:29 PM (121.254.xxx.148)

    아이가 좋은?대학 붙었나봐요
    부러워서 그럴수도 있구요
    친구들 아이들이 어리면 대학입시는 별로 체감못하고 그래서 상대적으로 덜 관심갈수있어요
    세월이 지나면서 각자의 삶을 살아가니 친구에 대한 마음은 좀 덤덤해지기도 하구요

  • 2. ...
    '14.12.16 9:38 PM (110.70.xxx.222)

    중딩 초딩 엄마한테 대학은 사실 먼 관심사예요
    유치원다니는 애엄마한테 국제중합격했다 소리해도
    아 그래? 잘됐네 끝
    그런 정도죠
    몇 년 안된 동네지인은 오히려 대입이 얼마나 큰 일이었나 아는 사람인듯하구요

  • 3. ㅎㅎ
    '14.12.16 9:51 PM (1.235.xxx.58)

    에고 ...전. 십년 못본 친구도 카스로 엄청. 축하해 줬는데.. 작년엔. 같이 엉엉 울기도 했어요 ㅎㅎ 그 간절함이 느껴져 저도 뭉클해서... 그런데 아이가 스카이나 의대 갔죠?ㅎ. 질투가 나서 그런거 아닌가 싶은데 ...

  • 4. 그건...
    '14.12.16 11:16 PM (210.99.xxx.199)

    그쪽에선 님이 진정한 친구가 아닌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4418 컴도사님) 삼성 노트북 전원이 들어왔다 아니다 하는데요 1 골치아파 2015/07/18 599
464417 시조카의 결혼 13 ... 2015/07/18 2,945
464416 엉뽕...사보려고요 4 ㅇㅇ 2015/07/18 1,557
464415 생리할 때 하루 정도 쉬었다가 한 번 더 왕창; 나오고 끝나는 .. 6 당황 2015/07/18 2,104
464414 나한테 무관심한(?) 친구.. 7 친구야ㅜㅜ 2015/07/18 3,095
464413 네이트판 읽다가 이런신랑과 시집도 있네요 5 그냥 2015/07/18 3,004
464412 귀 씻는 방법.... 4 귀씻는 2015/07/18 4,023
464411 건성에게 클린징로션 쓰라고 알려주신분 감사해요 10 2015/07/18 2,319
464410 이런 문자..스팸일까요? 2 ?? 2015/07/18 1,026
464409 냉동고 작은거 3 리차드 2015/07/18 1,418
464408 (도움요청)자동차펑크 수리에 대하여... 2 대체 2015/07/18 500
464407 요즘 남자들 결혼시에 1억5천이 기본인가봐요 25 2015/07/18 5,993
464406 여자가 이렇게 하면, 그린라이트인가요? 4 윤프 2015/07/18 1,984
464405 판교에서 이사가려는데 지역추천 부탁드립니다 5 2424 2015/07/18 2,140
464404 발골한 백종원표 치킨 스테이크와 그냥 순살 구이 차이 6 발골 2015/07/18 2,834
464403 레이먼드 카버 소설 정말 좋네요 20 아하 2015/07/18 4,098
464402 요가 매트 살때 두께가 두꺼울수록 좋은거지요? 5 뭘보고 사야.. 2015/07/18 2,057
464401 너무너무 가난해서 도와달라더니만 7 ㅠㅠ 2015/07/18 4,105
464400 섹스리스가 되는 이유, 원인. 43 .. 2015/07/18 25,963
464399 괜찮은 먹을거 발견했어요 ㅋ 1 2015/07/18 1,597
464398 만보걸으려 나갔다, 삼천보 걷고 죽는줄.. 5 만보는 2015/07/18 2,276
464397 못생긴 여자가 남편복이 많대요ㅡ 38 이런얘기 2015/07/18 14,188
464396 배에 힘주고 있으면 가슴살 빠지나요? 3 흐미 2015/07/18 1,471
464395 양도소득세 질문합니다 (1가구 3주택) 6 나무 2015/07/18 1,634
464394 자기 괴롭히는사람 어떻게 신고할수있나요? 4 아이린뚱둥 2015/07/18 9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