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82회원님들 ! 40대분들은 요즘 친구들이랑 어떻게 지내세요?

뚜영맘 조회수 : 1,517
작성일 : 2014-12-16 21:10:13

40대 올해 고삼엄만데요..

고등학교  대학교 해서 몇몇친구 하고만 친밀하게 지내며 요즘은 한달에 한두번  통화하는 정도로 지내는데요..

합격하고 친구들에게 문자나 전화로 소식을 알렸는데요..

그전에는 발표도 안나고 합격도 안해서 그냥 조용히 기다린다 하며 있었고 친구들은 아이가 중딩 초딩이라 속상함과 초조함을 하소연하기가 어려웠죠..

발표전 다른일로 전화하면 바로 좋은 소식이냐며 먼저 묻곤해서 난감하기도 했죠..

 

막상 소식을 알리니 다른 자기동네 지인의 합격이야기나 문자로 축하한다는 한마디만 받으니 조금은 섭섭하더라구요..

전 학교때부터 지금까지 많이 축하해주고 전화로 안부도 묻고 하는편인데 고삼을 보내고 기쁜일로 올해를 마무리할 수 있다보니 무척 기뻐서 같이 나눌수 있다 생각했는데 말이죠..

전화한 친구는 자기애에 관한것만 얘기하며 공부등 관련하여 여러개를 물어보네요. 친구관계 , 옷이며 책, 공부방법, 학원등 여러개를 주기적으로 물어보거든요..

세월이 흘러서 친구들의 가족들이 늘어 정신이 없는건지 남일에 관심이 없다면 안물어보면 되는데 결과는 궁금하긴한가봐요.

오히려 몇년 안된 동네 지인이 먼곳으로 이사가게되어 송별회겸 만나자고 전화했는데 엄청 축하해 주더라구요..

 

몇십년 우정이 변한건지  사는데 크게 힘들지 안는 친구들인데도 요즘들어 부쩍 이런 상황에 이와같은 기분이 들어 82에 하소연해봅니다..ㅠㅠㅠ

IP : 59.11.xxx.18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년전 고3엄마
    '14.12.16 9:29 PM (121.254.xxx.148)

    아이가 좋은?대학 붙었나봐요
    부러워서 그럴수도 있구요
    친구들 아이들이 어리면 대학입시는 별로 체감못하고 그래서 상대적으로 덜 관심갈수있어요
    세월이 지나면서 각자의 삶을 살아가니 친구에 대한 마음은 좀 덤덤해지기도 하구요

  • 2. ...
    '14.12.16 9:38 PM (110.70.xxx.222)

    중딩 초딩 엄마한테 대학은 사실 먼 관심사예요
    유치원다니는 애엄마한테 국제중합격했다 소리해도
    아 그래? 잘됐네 끝
    그런 정도죠
    몇 년 안된 동네지인은 오히려 대입이 얼마나 큰 일이었나 아는 사람인듯하구요

  • 3. ㅎㅎ
    '14.12.16 9:51 PM (1.235.xxx.58)

    에고 ...전. 십년 못본 친구도 카스로 엄청. 축하해 줬는데.. 작년엔. 같이 엉엉 울기도 했어요 ㅎㅎ 그 간절함이 느껴져 저도 뭉클해서... 그런데 아이가 스카이나 의대 갔죠?ㅎ. 질투가 나서 그런거 아닌가 싶은데 ...

  • 4. 그건...
    '14.12.16 11:16 PM (210.99.xxx.199)

    그쪽에선 님이 진정한 친구가 아닌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4175 어제 마트에서 샐러드를 샀는데 만든지 두달 된 거 였어요. 1 어휴 2015/08/20 1,312
474174 사고싶어요 WMF구르메.. 2015/08/20 517
474173 남자(남편)들은 다 이런거 맞죠? 19 2015/08/20 6,517
474172 성형 가장 성공한 연예인 누군것 같아요? 70 그냥 2015/08/20 22,068
474171 수육하려는데 ... 3 돼지 2015/08/20 949
474170 초콩을 만들어 보려는데 도와 주세요^^ 2 초콩 2015/08/20 821
474169 곧 아기 태어나는데요 얼마나 저축... 1 저축 2015/08/20 872
474168 학원하루 다니다그만둠10일분 내는거 맞나요? 8 기막혀 2015/08/20 1,406
474167 우리나라 사법부신뢰도 꼴찌ㅎㅎㅎㅎ 5 푸헐 2015/08/20 689
474166 투신 사망하신 부산대 국문과 고현철 교수님의 시 ㅠ 10 슬픔 2015/08/20 3,095
474165 렌지대 원목으로 해도 괜찮을까요? 렌지대 2015/08/20 450
474164 눈 밑에 애교필러 맞아 보신분 계신가요? 2 애고 2015/08/20 2,123
474163 규모 엄청나네요^^ 5 현대판교 2015/08/20 2,056
474162 자녀 반항장애 치료 경험 있으신 분 계실까요? 오은영 박사님 예.. 22 고딩맘 2015/08/20 7,862
474161 부엌과 화장실이 어디에 있죠? 3 삼시세끼 2015/08/20 1,258
474160 배우 조정석에 빠져서 9 모스키노 2015/08/20 2,044
474159 서민에겐 주민세 올려 뜯어가더니..기업에겐 감면혜택 2 기가차네요 2015/08/20 754
474158 씽크대 그릇 수납장이 무너지진 않을까요? ㅜㅜ 16 기우 2015/08/20 5,747
474157 외벌이 천이든 억이든.. 7 왜들이러실까.. 2015/08/20 2,618
474156 동영상도 포토샾 처리가 가능하다는 걸 드라마 보고 알았네요..... 9 ... 2015/08/20 2,595
474155 50대 이상 빚내서 창업, 한달 100만원 수입 참맛 2015/08/20 2,575
474154 삼일만에 과식해서 3kg 쪘는데 열받아 미치겠어요 ㅠㅠ 19 ... 2015/08/20 6,462
474153 입술확대수술 받으신 분 계신가요 7 앵두입술 2015/08/20 7,057
474152 이해가 안가는 회사 대표라는 사람의 전화,, 제가 이상한가요??.. 23 5star 2015/08/20 4,147
474151 폐경 증상 중에 열이 나는 것도 있나요? 4 문의 2015/08/20 2,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