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댁 모임 주도하는 노처녀 시누...

올케자리 조회수 : 6,281
작성일 : 2014-12-16 19:06:02

저희 시댁 공식적인 모임은 명절 2번, 생신 2번, 어버이날 1번, 제사 3번, 묘사 1번

총 9번이에요. 40대 중반인 결혼 안한 시누는 저 중에서 작은집 제사, 묘사에는 참석 안하니

1년 중 어쩔 수 없이 7번은 봐야하구요.

시누짓을 안하면 모르겠는데 시어머니 보다 더 시어머니 노릇을 하려 드니까

만날때마다 스트레스에요. 시어머니 2명 받드는 기분..

그 7번은 나죽었다 생각하고 모든 걸 내려놓고 도 닦는 기분으로 상대하는데..

이 시누가 남친도 없고.. 그러다보니 가족모임을 주도합니다.

울 부부는 다음 주말에 시부모님 문안인사 드리러 가려고 계획했는데

그 전에 또 크리스마스날 다같이 모이자며...

아 진짜..

시누는 보기 싫고 저희 부부랑 애 데리고 조용히 시부모님만 뵙고 싶은데

심심한지 자꾸 온가족 다 모이려 들고..(작은 시누 부부 내외까지)

다같이 밥먹으면 시어머니 일손 거드는 것, 설거지는 제 몫이에요.

시누랑 만나면 항상 기분이 나빠지고 스트레스 받으니 정말 만나기가 싫네요.

시누도 뒤에서 제 욕하고, 저한테 대하는 것 보면 분명 저를 싫어하는게 티나는데

제가 보고 싶어서 그러는걸까요? 아님 갈구는 재미에..?

담주 시누 볼 생각하니 벌써부터 심장 벌렁거려 82에 하소연 글 남겨요.

IP : 122.254.xxx.71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2.16 7:10 PM (183.98.xxx.6) - 삭제된댓글

    갈구는 재미죠
    일도안하고 지들은 노는데 일꾼이 있으니 니나노
    밉상 시누
    어떻게든 스케쥴 꼬이게해서 시부모님만 뵙고 오세요

  • 2. 조카고모사이
    '14.12.16 7:11 PM (58.143.xxx.76)

    남남인 시대죠. 고모가 아직 님 성향파악 못하고 가족으로
    알고 있어서 그래요. 상처받고 아니구나 느껴짐 그쪽에서도
    더 그러겠어요? 어쩌다 만나 설거지 함 어때요? 조카도
    고모와 친해지기도 할텐데 잘난 고모가 아닌가보네요.
    전 좀 짠하게 느껴지는 면이 있더군요.

  • 3. 근데,
    '14.12.16 7:17 PM (107.178.xxx.197)

    울 시누는 왜0 노처녀도 아니고 애도 셋인데 늘 모임을 주도할까..
    모임주도는 노처녀건 유부녀건 처지에 상관없이 천성적 오지라퍼들이 하는듯해요..
    저는 시댁모임때 시누도 설거지하는데, 그런데도 쓸데없는 모임 넘 싫은데 원글님은 오죽하실까 ?

  • 4. ㅇㅇㅇ
    '14.12.16 7:17 PM (211.237.xxx.35)

    윗님 조카 고모가 아니고 시누이 올케 사이 얘기인것 같은데요;;;
    그리고 원글님은 크리스마스날은 미리 예약해놓은게 있다는 식으로 거절하고
    다음번에 만나면 될듯요..
    크리스마스는 부부끼리 가족(여기서의 가족은 대가족개념이 아닌 부모 같이 사는 미성년자 자녀)
    끼리 지내는 날 아닌가요?

  • 5. 흠..
    '14.12.16 7:18 PM (39.7.xxx.204)

    저 40초 미혼 시누입니다. 제 올케 집에서 자고갈때면 저희집 식구 누구도 아침에 깨우지 않구요. 밥먹고나면 상치우고 반찬 정리하고 마무리 제가합니다. 물론 설거지 할 때도 있습니다. 설거지 안하는사람이 과일이랑 차 준비합니다.
    집집마다 다 다르구요.. 비슷한 입장에서 글을 읽으니 좀 그래서 댓글 남깁니다. 외식하면 99% 제가 내구요. 저는 입하나잉데 말입니다.

  • 6. ...
    '14.12.16 7:24 PM (39.7.xxx.85)

    거절할건 거절하고 참여하는부분에서는 뭐 딸도 자식이니 주도는 할수 있다고 봐요..손위 시숙이 주도하는것보다 피곤이야 하겠지만요

  • 7. 여기 얘기는
    '14.12.16 7:26 PM (58.143.xxx.76)

    누가 치우든 돈을 내던 시누 얼굴 보고 싶지 않다는 얘긴거죠.
    에휴 일년 7번 정도 만남 많이 보는건가? 사람에따라 다르겠지만 원치않는 다네요.
    시댁모임 사누가 추진 안함 결국 명절에나 얼굴보는 식으로
    점점 변해가긴해요. 미혼인 시누가 밥값도혼자 낼것도 없고 각출해야죠. 맘비우고 남이다 손님이다 생각하고 사는게
    속편하죠. 내 자식의 고모란 시선으로 절대 보지않으려는게
    문제죠. 시누올케사이 친함 결국 그 자식에게 일반적으로
    하나라도 더 가게 되죠. 기본인성 있는경우에요

  • 8. 하이고
    '14.12.16 7:27 PM (203.226.xxx.135)

    따로살면서 시댁에서 그 정도하는거 가지고 멀 그러나요 엄마가 조금만 수고하면
    조카와 고모 얼굴이라도 보는건데요ᆢ
    이런 며늘에게 재산 주느니 딸들 다 주는게 맞습니다

  • 9.
    '14.12.16 7:42 PM (223.62.xxx.95)

    말못하고 가만있음 더 괴롭히고 약올릴건데 ‥ 할말하고사세요~~
    가만있음 평생 호구노릇해야돼요 ‥

  • 10. 위에
    '14.12.16 7:43 PM (58.143.xxx.76)

    똘끼라기보담 한 마디로 싸가지죠.
    나이가 위면 걍 쳐주는거지 서열로 받아들이나요?
    독신으로 편하게 살아야 하는 사람 있지요.

  • 11. 랄랄라
    '14.12.16 7:43 PM (211.208.xxx.23)

    왜 다들 결혼하고 그러고들 사세요 진심으로 이해 안가요 자존심도 없나요

  • 12. 저두요
    '14.12.16 8:00 PM (14.33.xxx.105)

    저도 시집안간 노처녀 시누이가 둘이나..ㅠㅠ
    애인도 없고하니 모임하는거 좋아하고..정말 짜증나요
    나이먹어도 시집안가니 며느리 입장 조금도 이해않고 시어머니보다 더 미울때 많아요

  • 13. 아 우리시누
    '14.12.16 8:02 PM (219.240.xxx.3)

    거깄네요.
    싱글인데 허구한날 대가족 모임 주선
    봄에 다불러 스튜디오가서 가족사진찍고
    여름에 또 불러 가족사진찍자도함.
    왜 또 찍냐하니 그냥.
    근데 식구들아무도 이상하게 생각안하고
    대가족 모여 먹고놀고
    사실 자기아들 사람구실도 못하고 사는데
    시아버지는 해맑게 놀고 먹는것만 좋아함

  • 14. 식기세척기
    '14.12.16 8:53 PM (175.197.xxx.151)

    설거지를 돌아가면서 하자고 하거나 식기세척기를 들여놓으세요. 설거지, 그것도 대가족 설거지를 누구더러 하라는 건가요? 가족 중에서 약자들은 서로 도와야 해요. 강자가 약자를 학대하듯 약자가 약자를 학대하는 일은 안 생겨야 할텐데요.

  • 15. 아 진짜
    '14.12.16 9:53 PM (122.36.xxx.73)

    시누이들은 왜 그럴까요.......설거지해주는 도우미 맘놓고 쓰는 재미를 누리는걸까요?? 모임주도하려면 일도 주도적으로 해야하는데 꼭 만나자는 사람들은 자긴 일 하나도 안하고 가만 있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2693 핏플랍 슬라이드 사이즈 어떤걸 신어야 할까요 6 ??? 2015/07/12 2,855
462692 애둘 여름에 공부할때 어디에서 하나요 5 에어컨은 한.. 2015/07/12 1,586
462691 박보영 왜케 귀여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 ,,, 2015/07/12 4,416
462690 냉장고 뒷쪽이랑 측면, 바닥을 3 엄마 2015/07/12 1,233
462689 코 푼 휴지 쓰레기통에 안버리는것 12 결혼20년 2015/07/12 2,907
462688 성북구 길음동 예비고 학원 추천 부탁 5 중3맘 2015/07/12 1,369
462687 하고싶은게 없다는 고딩 어쩌나요?? 9 푸르른물결 2015/07/12 1,841
462686 실내자전거가 힘들지 않아요 운동이 될까요? 10 다이어트 2015/07/12 7,549
462685 30대 여자예요. 댄스스포츠 동호회 어떤가요 5 댄서 2015/07/12 3,132
462684 사회복지사 자격증 취득문의합니다.. 3 강씨 2015/07/12 2,242
462683 이제보니 날씬은한데 목이 짧네요 10 제가 2015/07/12 3,675
462682 며칠전 인간관계6개월이상안간다는 글 5 글찾기 2015/07/12 3,721
462681 자기를 객관적으로 본다는 거 18 .. 2015/07/12 4,106
462680 비가 오니 괜히 스쳐간 인연들을 생각하게 되네요 5 인연 2015/07/12 1,520
462679 대구 정수장, 정수약품 투입량 급증 3 참맛 2015/07/12 1,157
462678 다음에서 잘못해서 회원탈퇴를 한것 같은데 복구할 수 있는 방법... 2 체맘 2015/07/12 712
462677 평택 동삭도 자이분양에 대해서 여쮜볼께요~~ 5 마나님 2015/07/12 1,267
462676 여행초보 숙소에 대해 여쭐께요 전남 남쪽으로요 5 여행초보 2015/07/12 725
462675 속초 2박3일 일정 2 2박3일 2015/07/12 1,843
462674 복면가왕 애청자분들...같이 맞추면서 봐요^^ 80 mbc 2015/07/12 9,420
462673 그리 할 이야기가 없나..(냉텅) 3 유치찬란 2015/07/12 1,187
462672 사진관에 다시 얘기하려하는데요. 사진 아시는 분이요... 반명함 찍은.. 2015/07/12 624
462671 장롱 안쪽 닦아야 하나요? 2 가구 2015/07/12 1,178
462670 다들 이렇게 사나요 51 허무 2015/07/12 20,631
462669 친정나들이 잦아서 힘들다는 시누이 8 .. 2015/07/12 3,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