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9세에 애들 둘 엄마에요
애들 둘 정말 한방에 임신이 될정도로 쉽게 출산했고 생리 날짜 딱딱 맞아왔는데
3년전부터 한달씩 건너뛰더라구요
병원에 가서 피검사 해보니 fsh라는 수치가 좀 높고 피임약 처방받고 그 뒤론 또 괜찮다가
또 건너뛰기
정말 걱정이 되더라구요
이달도 건너뛰어서 ( 사실 집에 중환자가 생기는 바람에 스트레스가 심했거든요) 산부인과에 가서
초음파를 해보니 의사 말이 생리를 할거 같지 않아 보인대요 ㅠㅠ
그리고 피검사 해보고 가래요
일주일 뒤에 검사 결과 들으라는데 저 정말 이러다가 40전에 조기 폐경 판정 받는건지
더이상 출산이야 할건 아니지만 정말 너무 우울하고 슬프네요
주변에 다들 생리 하고 괜찮던데 왜 나만 이런가
결과 들으러 갈게 걱정이네요 너무 겁나요
폐경 진단 받으면 이제 어찌해야 하나요
호르몬제 평생 먹어야 하나요?
이제 팍팍 늙는건가요
정말 40도 되기 전에 너무 슬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