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밖이 많이 춥네요, 더 추워진다는데...

오늘.. 조회수 : 2,203
작성일 : 2014-12-16 17:03:54
밖에 길냥이들이 너무 걱정되네요, 오늘 밤하고 내일 더 춥다는데 눈이 와서 쌓인 게 얼어붙으면 길도 얼어붙고 더 춥게 느껴질텐데... 울 동네 애들 수가 팍 줄었고, 밥먹으로 오는 애들도 줄었는데, 그래도 그 추운데 눈 속을 헤치고 밥먹으로 오는 놈들은 더 짠하게 느껴져요 ㅜㅜ 늘 보는 길냥이는 이번 가을에도 새끼를 낳아서 아직 그 애들을 데리고 밥먹으로 오는데 너무 힘겹게 느껴지고 올 겨울을 넘기기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 길냥이를 어떻게든 중성화 해주고 싶었는데 잡히질 않아요... 밥 준지 3년이 넘어도 틈도 전혀주질 않고요, 그리 영리하고 사람을 경계할 줄 알아서 지금까지 살아남았겠지만 이럴 때는 전혀 틈을 주지 않는 놈이 야속하게 느껴지네요. 심지어 엄마가 교육을 잘 시키는지 그 새끼들도 한 마리도 잡히질 않네요... 

아 괜히 여기에다 넋두리 해봤네요, 여기 동물을 좋아하시는 분들도, 또 꺼리시는 분들도 많은 걸 알지만, 오늘은 그냥 한번 써봤어요... 이런 글로 마음이 불편하신 분들은 이해를 바랍니다 ㅜㅜ 
IP : 222.111.xxx.15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양해리
    '14.12.16 5:09 PM (110.70.xxx.121)

    저도 걱정되요ㅜ 제가 밥 주는 냥이들은 산위에 있어서 더 추울건데 오늘밤을 잘 버터야 할텐데 ᆢ 날씨가 윈망스럽네요 뜨거운 물이라도 가지고 가야할지 고민 이예요ㅜㅜ

  • 2. ㅠㅠ
    '14.12.16 5:20 PM (39.115.xxx.6)

    저도 길냥이들 걱정이네요...이번 겨울 너무 춥고, 연속으로 계속 추우니까 너무 잔인한 ㅠ
    잘 견뎌내야할텐데...정말 마음이 아프네요 ㅠ

  • 3. 슈나누나
    '14.12.16 5:21 PM (211.226.xxx.36)

    길냥이 수술 꼭 해주세요. 잡는 방법은요. 덫이 있으면 좋아요. 고양이보호협회 가입하셔서 통덫을 대여하셔서 거기에 밥 넣고 기다리면 금방 잡아요. 중성화는 수술 지원해주는 병원이 몇군데가 있어요. 거기에 신청하시고 데려가서 수술해주시면 되요. 생각보다 어렵지 않아요. 저는 한때 매주, 고양이 엄마랑 새끼들까지 모두 수술하는데 한달정도 밖에 안걸렸어요. 매주 수술했거든요. 여자냥이는 수술후 집에서 2-3일 데리고 있다가 방사해주고, 남자냥이들은 하루지나서 내보내주면 돼요. 물론 원래 있던곳에요. 고보협 가시면 자세히 나와요. 마음 먹기가 힘들지 해보면 별것도 아니니깐 꼭 수술해주세요. ^^

  • 4. ..
    '14.12.16 5:25 PM (125.131.xxx.56) - 삭제된댓글

    ㅜㅜ

  • 5. ..
    '14.12.16 6:43 PM (180.229.xxx.175)

    얘들이 방금 주차한 차아래로 들어가더라구요...
    그렇게 버티나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7148 故 신해철 49재, 어린 아들 ‘민물장어의 꿈’ 열창 (영상링크.. 7 2014/12/18 2,747
447147 "국민 42%, 손연재 올해 최고 선수" 34 -+ 2014/12/18 2,858
447146 혹시 판타지소설 좋아하시나요? 선샤인 2014/12/18 826
447145 명란은 어디서 사야 좋은걸 살 수 있나요? 5 푸푸 2014/12/18 1,582
447144 박 사무장, 천주교 신자인가 보네요 8 zzz 2014/12/18 4,439
447143 40대중반이상 힐 몇센티 신으세요? 7 아이고 2014/12/18 2,436
447142 어제 쥐잡이로 갇혀살다 풀려난 길냥이 글 올렸었는데요 11 앤이네 2014/12/18 1,592
447141 MBC지금 방송 나누면 행복 보시나요 ? MBC지금하.. 2014/12/18 804
447140 다음 대선에 민주당이 승리할거같긴 하는데 3 예측 2014/12/18 1,148
447139 성질이 워낙 고약해서 재벌가 3세 모임에서 25 zzz 2014/12/18 20,808
447138 좀 전에 남편이 택시에서 떨어뜨린 것 같아요ㅠ 5 핸드폰분실 2014/12/18 2,389
447137 남편 생일 선물로 면도기 보고있는데 도움좀 주세요 아메리카노 2014/12/18 652
447136 크리스마스에 뭐하세요? 14 ㅇㅇ 2014/12/18 3,157
447135 시어머니 반찬 글 쓴 여자는 여기 좀 봐라 50 나는나요 2014/12/18 17,896
447134 대량 해고와 파산이 예고된 2015년 6 해고 2014/12/18 3,529
447133 무서운사진 - 심장 약한분 패스 11 .. 2014/12/18 3,418
447132 전자공 기준으로 홍익대,서울과학기술대 질문이에요.. 6 ㅜㅜ 2014/12/18 3,573
447131 유방암 1기 수술 성공적으로 하고 방사선 치료 5 병문안 2014/12/18 4,278
447130 레이나 소울등 경차 추천부탁드려요. 2 부탁드려요... 2014/12/18 2,333
447129 주의력결핍 장애에 대한 다큐를 봤는데요 ... 2014/12/18 2,295
447128 김혜수를 너무 좋아했었지요 17 초딩때 2014/12/18 6,885
447127 마이크 들고 무릎꿇은 아나운서 5 지금퇴근 2014/12/18 3,717
447126 paddington 영화 재밌네요 1 .. 2014/12/18 1,294
447125 콩이 너무 많아요.. 7 콩콩콩 2014/12/18 1,328
447124 조현아 자기랑 비슷한 환경 재벌 3세들사이에서는..?? 7 ,, 2014/12/17 7,3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