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휴...
판단이 너무 어려워서... 82님들의 조언 구하고자 올립니다.
꼭 읽어주시고 어디가 좋을지, 도움 주셨으면 좋겠어요. 플리즈~~~~~
내년에 7살되는, 딸아이예요.
현재 어린이집 다니고 있구요,
1년이라도 유친원에 다녀야봐야 하지 않나 싶어 접수했는데 운좋게 당첨됬어요.
내일부터 등록이라 유치원에 이것저것 알아보니 생각과 달라 고민되네요.
1)현재 다니는 어린이집
- 장점
재밌게 잘다님. 친구들과 사이가 좋고, 친구들, 선생님을 참 좋아해요.
전철역과 가까워서 퇴근하자마자 아이를 데려오기 좋음.
올해 근처에 큰공원겸 놀이터가 생겨서 하원하면서 매일 같이 신나게 뛰어 놀아요(요즘은 추워서 못놀구요)
어린이집 친구들과도 만나서 놀구요.
유치원에 비해 공부를 많이 안시켜서 좋아요.^^;
- 단점
2층건물이긴 한데, 아이들 생활하는 공간이 협소해요. 그곳에서 자고 노는거 거 생각하면 안쓰러워요.
6살도 낮잠 재워서 우리애 포함 힘들어 하는 아이들이 더 많더라구요.
다행히도 7살은 수요일만 낮잠 잔다고 하네요.
젓가락 사용을 안함. 어린이집에서 수저와 포크를 제공.
초등학교 들어갈 생각하면 젓가락 사용안하는 것도 좀 걸림.
(tv보니 4살 사랑이도 젓가락질 잘하던데 우리애는 하루종일 어린이집서 포크만 쓰니까 집에서 젓가락 내놔도 안쓰고 힘드러해요)
2) 유치원
-장점
시설이 좋고, 넓어서 속이 탁 트이고, 커리큘럼이 잘짜여져 있고, 젓가락 사용하고, 무엇보다 낮잠 안재우네요.
매일 영어, 발레,체육, 미술, 전통악기 등..아파트 단지네 놀이터 있슴.
-단점 :
퇴근하고 전철역에서 좀 멀어요.
새로운 곳에서 친구 사귀어야 하고 적응해야 하고,
꼴랑 1년 다니고 적응 될만하면 또 초등학교 가서 적응해야 하고...........스트레서 받을까 걱정돼요.
장점이자 단점인 공부..........공부를 많이 시키는 거 같아요.(매일 1시간30분씩 영어)
종일반 원비가 50만원 정도로 비쌈.
사정상 두군데 다 초등학교 학군과는 관계없는 곳이구, 집에서는 멀어요.
어린이집은 전철역 근처라 바로 데려올 수 있는 거리고, 유치원은 조금 멀어요.
경제력은..........유치원 원비가 비싸서 부담스럽긴 하지만 가능은 하구요.
아이 의견을 물어봤지만.........아이라 그렇겠죠.
이랬다 저랬다 해요.
어린이집 친구들하고 유치원 가고 싶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