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니 생활비 인상분 못내겠다는 동서 이해해야하는지요?

노후대책 조회수 : 4,266
작성일 : 2014-12-16 15:35:04

 경제적인 측면에선 자식들의 도움없인 살아갈수 없는 시머머니께

결혼하면서부터 생활비 지원을 하고있습니다.

결혼할때 남편이 지원 받은건 일절없고 저희 전세집도 남편이 가진 돈이 부족하여 대출(직장)받고

저희부모님이 약간의 지원을 해주신걸로 시작했답니다.

현 상황에선 생활비는 형제들 같이 지원,단 저희는 플러스 알파가 좀 많이 듭니다.

남편이 유독 형제중에 효자이고 그러다보니 뭔가 경제적으로 필요한게 생기면 일단 저희에게

강력요구하시는게 당연시된 시어머니(본인을 위한  경제적인 부분 아낄 생각없고 자식들 힘든건 전혀 고려대상이 아니신분)

 

십수년을 그런 부분땜에 스트레스받고 다른것두 만만치 않구요.

연로하신 시모 모시기는 돌아가며 모셨는데 모신 기간은 형제별로  차이가 많이나요.

 

작금의 상황은 서로 모시기를 기피하고 있으며

각각 사정을 (또는 핑계)호소.

 

시설에는 모시기 싫어라하는 아들들과 어머님 본인도 거부하실꺼 뻔한 상황이라

시설은 말도 못꺼내는 분위기(저처럼 속으로 떠올리는 며늘과 사위)

 

도우미 비용  지원하는것으로 가닥 잡고  다들 회피하다 형제중 한분이 희생?

모시는분댁에 생활비 인상분을 지원하자는 의견을 모았는데

형제중 한집의 며늘(동서)이 가뜩이나 힘든데 인상하면 어쩌냐구 죽어라는거냐는 앓는 소리를

저를 비롯한 동서들에게 합니다.

없는 형편에 형제들 다 못먹고 못입고 그랬다지만 유독 시동생만은   성장과정에서  지원을 받았고

결혼전부터 폼생폼사라서 결혼하고 달라지길 바랬죠.

가정을 꾸리고 시동생은 조금씩  변화가 있는데

 배우자 그러니까 동서는 소득대비 과소비 스타일이란게 듣고 보고 느껴집니다.

 

자녀도 동서가 아들 타령해서 우겨 셋을 보았구요.

외벌이에 힘드니 둘만 키우고 싶은 시동생과 달리 동서의 간절한 바람으로..

생활비 지원외엔 일절 어머니께 용돈 없습니다.생신,명절,어버이날등등 일절 없습니다.

 그런 동서가   인상분에 대해 반발이 큽니다.

그럼 모시고 도우미 비용 받는게 어떠냐니 그건 싫다네요. 어머니 모시면 스트레스로 병 생길테니 ..

근데 웃긴건 형제들 앞에선 효부인측 어머니 생각하는척 며늘중에 유일하게 시설은 안된다는데

비용때문인지 진심으로 그런생각을 하는지 헷갈리는 행보탓에 이제 제남편을 비롯  동서가 두 얼굴 이란걸 감잡았구요.

 

도우미비용도 저희는 조금더 지불하자고 하는 남편을 말릴수가 없어서 저희는 좀더 내고 있답니다.

외벌이  5인가족  (급여는 정확히는  모르지만 언젠가 동서가 흘린 말로 짐작컨데< 세후 350 >정도)

 

참고로 형제중 한분은 은퇴하고 같이 비용내고 있습니다.

비용인상분 거절 시동생네(정확히는  동서)못된다는거 이해해야할까요?

시설로 모시라는 의견은 도움이 안됨을 알아주시구요.





펌글인데 이런 일이 많아질 것 같아서 가져옵니다.

이럴경우는 어떻게 해야 현명한것이지요.

누구에게도 강요할 수 없는 일 같은데...



IP : 207.244.xxx.22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모시기도 싫고
    '14.12.16 3:40 PM (203.226.xxx.135)

    도우미 돈내는것도 싫고 어쩌라는거죠? 형제 많아도 한부모를 못모시는군요 ㅜㅜ
    동서 형편이 힘들어서 그런거면 감안해야지 어쩌겠어요

  • 2. ??
    '14.12.16 3:44 PM (123.111.xxx.10)

    얼마를 내다 얼마큼 인상하는데요?

  • 3. 휴..
    '14.12.16 3:52 PM (222.107.xxx.181)

    외벌이 아이 셋에 350인데
    시댁 생활비 부담하고 있으면 빠듯하죠
    여기서 더 부담해야한다면 당연히 힘들테구요
    동서 입장에선 도우미 지원이 과연 필요한가 의문일 수도 있으니...
    어려운 문제네요

  • 4. 시모님이 편찮으세요?
    '14.12.16 4:21 PM (122.37.xxx.51)

    혼자이신것같은데 무슨 도우미를 두세요???
    그리고 생활비 아껴쓰시는 타입이 아니라면..그래서 인상분이 필요하다는뜻으로 생각되는데
    어머님이 고쳐야죠
    아들들이 무슨 돈찍어내는 기계도 아니고
    원글님도 동서의견대로 종전대로 드리겠다고 하세요
    동서가 과소비스탈이라고 형제에게 의지하는것도 아닌데 님이 참견할부분은 아니죠
    돈이 적으면 생활방식도 달라지겠죠
    어머님이 문제네요
    동서가 아니라..

  • 5.
    '14.12.16 4:23 PM (223.62.xxx.95)

    다읽고나니 펌글이네요 순간 허무했음 ‥ ㅋ
    5인가족에 350이면 생활하기도 힘들죠

  • 6. ,,,
    '14.12.16 4:25 PM (61.72.xxx.72)

    지금부담하고 있는 걸도 받아요.
    저런 종자들은 기분 상하면 내던 돈도 안 내요.
    우린 아들4 딸1인데 큰 아들은 자기는 안 모시면서 동생들 보고 모시라고
    하면서 돈 안 내고 막내는 결혼 안 했다고 안 내고
    딸은 딸이라서 못 낸다 해서 두째 세째 둘이서 부담 해요.
    빼째라고 나오면 못 받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8007 팥죽, 맛있고 효율적으로 끓이는 Tip 있으세요? 18 요리초보자 2014/12/21 4,545
448006 긴불황에 아파도 병원 안가고 참죠잉~~ 1 참죠경제 2014/12/21 792
448005 이과 고2 수학 1학기에 미적분부터 배우나요. 보통? 3 수학진도 2014/12/21 2,606
448004 깡패 고양이 우울함 6 ... 2014/12/21 1,461
448003 어바웃 미..라는 화장품이요 1 1123 2014/12/21 601
448002 목이 쉬었는데 갑상선결절때문이에요.어떻게하죠? 2 질문이요 2014/12/21 1,485
448001 이 가방좀 찾아주실수 있나요? 1 ㅇㅇ 2014/12/21 1,062
448000 집들이 메뉴인데요^^ 8 qq 2014/12/21 1,700
447999 네일샵에서 받는 관리요, 폴리쉬와 젤네일 골라주세요;; 10 나나나 2014/12/21 2,362
447998 병에걸려 죽을때 10 복swoo 2014/12/21 2,639
447997 테팔무선청소기 무겁나요? .. 2014/12/21 738
447996 새누리 sns 전사들 9 지난 대선에.. 2014/12/21 735
447995 엄하게 교육시켜준 부모님이 감사하다는 날라리 출신 사람들? 6 이해 2014/12/21 2,024
447994 퉁퉁부었는데... 5 봉침맞은데가.. 2014/12/21 803
447993 며칠전 베스트글에 있던 마음을 긍적적으로 바꾼다는 글 찾아주실 .. 2 어려워 2014/12/21 1,015
447992 아프다고 해도 시큰둥한 남자친구.. 11 ㅇㅇㅇ 2014/12/21 7,615
447991 아이 할로윈데이 사진을 보고 7 미안한데 2014/12/21 1,525
447990 우송정보대학 유교과 졸업생인데요... 5 어루다달래다.. 2014/12/21 1,920
447989 김구라 와이프 못버립니다,어려울때 끝가지 지켜준사람인데 36 해피해피 2014/12/21 23,135
447988 통상임금 소송하는 회사 계신가요? 1 ... 2014/12/21 794
447987 포항도뮤토질문 엔핀마마 2014/12/21 743
447986 날씨가 추운데 빨래 해도 될까요? 3 빨래 2014/12/21 968
447985 19 나이 먹을수록 체력 떨어지는 거 느껴지세요? 10 힘들어 2014/12/21 6,158
447984 아침식사엔 김밥이 최고라네요 42 겨울 2014/12/21 25,879
447983 학교에 나붙은 무서운 경고장 - '도둑급식, 밥값 50배 물어내.. 35 참맛 2014/12/21 5,6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