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엄마 모시고 하루 날잡고 하루종일 둘이서 시내구경 서울구경 하려고 해요.
서울에서만 몇십년 살았지만 이상하게 가게 되는건 백화점 음식점 뿐 관광해본적은 없네요.
예전에 가을쯤 광장시장 갔다가 시청까지 청계천 따라 경복국까지 엄마와 둘이서 커피 들고 같이 걸어본 적은 있어요. 그때도 좋아하셨고요.
엄마가 얼마전엔 TV에서 봤다고 하시며 북촌, 삼청동 이런 곳 한번 가보고 싶다고 하시네요.
그래서 날잡고 아예 아침부터 저녁까지 경치구경하며 근처 걷다가 커피 한잔 하고, 박물관 혹은 특이한 상점 구경도 하고 밥도 먹고 그러려고요.
날씨가 좀 추워 걱정이지만 혹시 이 코스 참 좋았다 하는 루트 있으면 좀 알려주세요.
꼭 시내 아니더라도 좋았다 하시는 곳 있으면 함께 부탁드리고요.
미리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