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자들도 남자몸을 엄청 탐하나봐요

조회수 : 14,236
작성일 : 2014-12-16 13:05:42

어제 밤늦게 일어난 일인데요

왠 30대 초반으로 보이는 남자가 지하철 안에서 大자로 누워잇더라고요 그 의자에;;

7인승인 의자는 그 남자가 한 5칸 정도를 차지한듯했고..

근데 문제는.. 상의를 거의 반쯤 올려놨다는것 ..;;;

배꼽부터 이어지는 털이며.. 팬티도 살짝 위로 올라나와있고..;; 적나라한 노출에 저도 놀랫는데요

덕분에 사람들이 지나가면서 흘깃흘깃 보는데

제가 바로 맞은편에 앉아있었던지라 심심해서 사람들의 반응을 즐겼(?)는데

남자들은 대체로 웃기다는 반응으로 한번 쓱 보고 지나가는데

여자들은 처음에는 약간 찌푸리더니 계속해서 흘깃흘깃 보는 사람들이 있더라구요

심지어 어떤 아줌마는 친구하고 이야기하면서

저남자 몸 봤냐고 낄낄 거리면서 웃고

20대 젊은 처자는 아예 그 옆문 기대서

핸드폰 하면서 모르는척~하면서 계속 흘깃흘깃 보는거 저한테 딱걸렸구요

어떤 4,50대 아줌마는 탈때도 뚫어져라 쳐다보면서 타더니

내릴때도 아쉬운지 계속 뚫어져라 쳐다보고 나서 내리질 않나,

여하간 저도 여자지만 우리 여성들도 속마음에 내재된 욕망이 만만치 않음을 느낄 수 있었던...ㅎㅎ

IP : 61.72.xxx.134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구시대인
    '14.12.16 1:07 PM (175.209.xxx.18)

    스런 발상인데요.. 남녀 다 성욕 똑같아요.

  • 2. 성적 욕망
    '14.12.16 1:10 PM (175.223.xxx.34)

    이라기 보단....
    그냥 추태보고 웃겨서 그런거라봐요.
    지하철에서 휴대폰 안만지면 많이 심심하니까요.

  • 3. 수녀님?
    '14.12.16 1:13 PM (14.51.xxx.140) - 삭제된댓글

    당연한거 아닌가요?

  • 4. 제말은
    '14.12.16 1:15 PM (61.72.xxx.134)

    물론 여성들도 당연히 성욕이 있는데
    보통 '남자들은 시각적인것에 약하고 여자들은 정서적인거에 약하다~'뭐 이런 편견이 있잖아요
    그런데 여성들도 시각적인것에 약한건 마찬가진데 그런 편견이나 선입견들이 생각해보면
    여성은 조신해야 된다 이런거 같아서요
    일종의 억압기제 처럼 느껴졌다는거죠

  • 5. 솔직히
    '14.12.16 1:16 PM (14.32.xxx.97)

    암만 벗겨놔도 계속 보고 싶은 남자 몸은 실제에서
    본 적이 없는디요 ㅋㅋㅋㅋ
    그저 화보속 연옌들이나...ㅡ.ㅡ

  • 6. ㅡㅡ
    '14.12.16 1:16 PM (175.223.xxx.77)

    설마 여자들이 그거보고 성욕을 느꼈을라고요...
    추잡해서 계속 본거 아닌지 ㅡ ㅡ
    아마 여자가 그렇게 속옷올라가고 상의 노출했으면 여자들이 더 쳐다본다에 한표..
    전 지나가는 남자보다 몸매좋은 여자를 더 봐요..

  • 7. ..
    '14.12.16 1:19 PM (61.72.xxx.134)

    추잡하면 시선을 돌리는게 정상적이지 왜 계속 뚫어져라 쳐다보겠어요
    토사물이 있으면 바로 시선을 돌리지 추잡하다고 그것을 계쏙 쳐다보는 사람 있나요?
    추잡해서 쳐다본거다, 웃겨서 쳐다본거다, 이런것도 벌써 여성들에 대한 어떠한
    억압기제에 눌려서 나온 방어 반응이죠
    여자들은 남성의 몸을 밝히고 그런건 뭔가 천박하고 싸보이다는 그런 사회적 의식
    그런걸 빨리 깨야 함을 느꼈어요
    남자들은 여자들 섹시해서 쳐다본걸 자랑스럽게 얘기하는데
    왜 여성들은 그걸 추잡해서 쳐다봤다고웃겨서 쳐다봤다고 항상 애둘러 방어해야 하나요?

  • 8. 그게요
    '14.12.16 1:20 PM (202.30.xxx.226)

    못볼꼴을 봐도...자꾸 쳐다봐지기도 하죠.

    쳐다보는 것과 탐하는 것을 같다고 보기에는 좀 애매한 지하철 광경이였겠는데요.

  • 9. 그니깐
    '14.12.16 1:22 PM (61.72.xxx.134)

    정말 100% pure 추잡한거면, 절대 고개를 돌리고 쳐다보지도 않는다니깐요.

    못볼꼴이라해도, 어떠한 호기심을 충족시키는 묘한 만족감이 있기에 안가려도 해도 시선이 가는거죠

    그걸 자꾸만 숨기고 방어해서는 안된다고 봐요.

  • 10. ㅇㅇ
    '14.12.16 1:23 PM (121.173.xxx.87)

    진짜 그 상황에 그 남자의 몸매가 탐나서 쳐다봤겠어요? ㅋㅋㅋㅋㅋ
    추접스러우니까 재밌어서 계속 봤겠지.
    추접스러워도 계속 보게 돼 있어요.
    그런 상황에서 그럼 여자가 뭘 어떻게 해야 사회적 의식을 깨는 건데요?
    여자도 성욕 있다고 외치며 남자한테 돌진해야 하나?
    그럼 사회적 의식이고 나발이고 경찰서에서 취조 받아요.
    에둘러 방어는 개뿔.

  • 11. ㅡ ㅡ
    '14.12.16 1:24 PM (175.223.xxx.77)

    헐 원글님... 뭘 방어기제까지 등장하고 그러나요
    전 평생 술취해서 널부러져있는 남자중에 몸매좋고 멋진 남자를 본적이 없어서 말이죠..
    그리고 어떻게 술취한 사람=토사물과 같은 추잡함인가요? 그리고 성욕이 동해서 보는 사람이있을지 모르겠지만 전 방어기제가 아니라 정말 한심해서 쳐다볼듯 싶다니깐요 -.-

  • 12. ㅋㅋㅋㅋ
    '14.12.16 1:24 PM (203.236.xxx.241)

    원글님,

    댓글에 남긴 글이 원글님의 진심이라면

    제목부터 바꾸세요.

  • 13. 이분 참
    '14.12.16 1:30 PM (116.38.xxx.27)

    세상에 가지각색 사람들이 있지만
    대부분 아니라고 하면
    자기 생각을 보편화하지 좀 마세요
    아니라는데 자꾸 맞다고 인정하라는건
    무슨 심보세요

  • 14. 행복한 집
    '14.12.16 1:30 PM (125.184.xxx.28)

    추접스러워서 봤겠지요2222222

    베컴정도 된다면 탐했겠지요ㅎㅎㅎ

  • 15. 그게
    '14.12.16 1:32 PM (183.98.xxx.46)

    별로 볼 기회가 없어요.
    수영장을 다니는 것도 아니고 웃통 벗고 다니는 남자가 길거리에 흔한 것도 아니고..
    아들도 없는 저는 유일하게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남자 몸이 남편 몸 하나뿐이다 보니
    다른 남자는 어떻게 생겼나 기회만 있으면 볼 것 같아요.
    성욕이니 뭐니 그런 거랑 관련 없이요.
    그냥 다른 남자 몸은 어떻게 생겼나 궁금해요.
    근데 사람들 참 매정하네요.
    옷을 내려주든가 신문지라도 덮어 주지 홀끔거리고 비웃으면서 지나가다니..

  • 16.
    '14.12.16 1:37 PM (1.238.xxx.210)

    언제 일어날려나?저 화상이 싶어서 본거 아닌가요?
    널브러져 있다 보면 범죄의 위험도 있고요.
    뭘 탐한다고 하기까지??
    여자들은 일단 그렇게 나사 풀린 넘에게 매력 못 느껴요.
    남자들이야 인사불성 여자라도 기회만 포착되면 어캐 못해 난리지만.

  • 17. 여자들 눈높아요
    '14.12.16 1:45 PM (182.212.xxx.55)

    탐할 정도로 아름다운 몸을 가진 한국남자가 과연 흔하던가....

  • 18. 보온죽통
    '14.12.16 2:03 PM (112.171.xxx.204)

    일단 글쓴 사람은 남자인거 같고
    솔직히 조각같은 몸 아닌 이상 왠만하면 남자몸 보면서 아름답다는 생각 안듦
    좀 다른 예일진 모르겠는데
    남자는 여자몸을 보면서 자위할 수 있지만, 여자는 남자몸 보면서 자위하진 않잖음
    그러니까 예쁘지도 않고 보면서 성적 욕구가 들지도 않음 ㅇㅇ 오히려 징그럽다 생각될 때도 많고
    종종 신기하다 생각하는 부분

  • 19. ..
    '14.12.16 2:13 PM (110.70.xxx.199) - 삭제된댓글

    이래서 우리나라 어릴때부터 제대로 된 성교육 꼭 필요한 거랍니다.

    제대로된 성교육 없이 어릴때부터 무분별하게 야동이나 보니

    그게 진짜 인줄 알고, 거기 나온 여자들이 다 맞는거마냥 잘못된 가치관을 심어주게 되니까요

    글쓴님 눈에는 세상 모든 상황들이 야동처럼 보이는가 봅니다.

  • 20. 끄앙이
    '14.12.16 3:36 PM (203.229.xxx.246)

    원글님 남자인가봐여? 여자들 그런거 성욕땜에 꼴려서 보는 거 아니예여 ㅎ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1319 면접관 비지니스캐주얼 반팔도 될까요? 꼼꼼 2015/07/07 583
461318 고2 딸.중2아들..키우는데 혼이 나갈거 같아요.. 31 속터져 2015/07/07 9,609
461317 영문판 전문서적(간호학)을 번역, 출간하고 싶으면 어떤 절차를 .. 6 ^_^ 2015/07/07 1,041
461316 브라질리언 왁싱 하신 분들 2 .。O 2015/07/07 4,037
461315 수도권 25년된 아파트 구매가치 있을까요? 3 Athena.. 2015/07/07 2,289
461314 제주도 가면 다들 바쁘게 다니시나요? 6 ... 2015/07/07 2,675
461313 술마시면 얼굴이 너무 붉어져요 27 ㅇㅇ 2015/07/07 11,027
461312 (급)국어논술시험 어휘능력 유아수준이라 교재추천 부탁드려요~~ 4 예비고딩 2015/07/07 923
461311 약수동 아파트 구입 문의드려요 1 ... 2015/07/07 3,638
461310 글 짧아요..ㅎ 1 파란하늘 2015/07/07 379
461309 1987년 금지 도서 목록이래요 2 군부독재시절.. 2015/07/07 1,543
461308 임신 초기인데요, 정말 냄새 엄청 민감해지네요 ㅠㅠ 4 입덧 참.... 2015/07/07 2,242
461307 중3 영어 100점 방지용 문제 29 오늘하루 2015/07/07 4,513
461306 아파트 2층 당첨 24 선택 2015/07/07 6,102
461305 길가다 전단지주면 받으시나요? 20 ㅇㅇ 2015/07/07 2,391
461304 나이에 따라 보는 눈도 나이 먹어가나 봐요. 3 신기 2015/07/07 1,256
461303 술마시면 온몸이 붉게 물드는 사람은 6 ... 2015/07/07 2,697
461302 홍콩 의사 이민에 관해 잘 아시는분 ... 2015/07/07 2,866
461301 운전1년차 서울-대구 왕복이요 20 북북 2015/07/07 2,509
461300 구슬함박스텤..어떤가요 3 노란참외 2015/07/07 1,290
461299 그리스의 비극!! 제우스 神의 절묘한 선택!! 9 걸어서세계로.. 2015/07/07 2,283
461298 주진모 졸업사진 보니 풋풋하고 이쁘네요 ^^ 8 은동아 2015/07/07 2,588
461297 카이스트 박사과정 학생이 자살했나봐요. 37 의문들 2015/07/07 27,813
461296 괌 여행시 렌트카 필수인가요? 3 ... 2015/07/07 942
461295 한국여자들이 뻔뻔한 이유는 뭘까요? 18 ㅇㅇ 2015/07/07 4,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