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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낳고 싶다는 대문글에 달린 댓글을 보면

... 조회수 : 2,901
작성일 : 2014-12-16 08:43:26

아무리 그래도 세상은 안 변했다 아들을 낳아야 한다

vs

아들 없어도 된다. 아들낳겠다고 몸부림치는 사람들 미개하다..

이렇게 갈리네요..

 

저는 제가 지방의 엄청난 가부장적인 뼈대굵은 집안에서 태어났거든요.

그리고 결혼은 상당히 깨인(?) 집안으로 시집을 왔어요.

( 여기서 알렐루아!! 한번 외치고 감사합니다 한번 외칩니다.)

심지어 울 친정아버지어머니 울 언니가 첫 아이로 딸을 낳았는데 그 말듣고 아기와 산모를 보지도 않고 집으로 가버리셨어요. 씩씩거리시면서... 

딸랑 남은 나 혼자 얼마나 황당했던지...그것도 첫 손주인데...

나중에 성별 알려준 간호사가 화가 나서 가버린 분들이 시부모가 아니라 친정부모란 말을 듣고 믿을수 없다는 얼굴표정으로 날 보는데 챙피해서 죽는줄 알았습니다.

 제 직업이 어르신들과 이야기하는 경우가 많아요.

가만히 보니..

안 변하는 사람은 절대 안 변하더라구요.

특히 물려줄게 많은 집안일수록 안 변하더라구요.

물론 물려줄게 없어도 심지어 아들셋이 그나마 있는 재산마저 홀랑 다 해먹어서 아들이라면 이골이 날법한 데도 아들손주 노래를 부르기도 하구요..

반면에 변한 분들은 정말 많이 변했어요.

이런 분들은 대체로 물려줄게 별로 없던지 있어도 조금만 있어 그냥 본인들 자식들한테 폐안끼치고 살다 죽는게 목표인분들이 많구요.

아마 여기에는 여자들이 요새 여기저기 치고 올라가는 것도 있을 테구요...

예외는 있지만요..

대문글의 댓글을 보니

세상이 안변했다.vs 변했는데 참 미개하다...

이런 댓글들로 나뉘어서 평소 느낀바를 써 보았어요.

즉, 안 변하는 분들은 절대로 안 변하고 변한 분들은 확 변했다는 거에요.

그런데 집안의 대를 잇기위해 아들을 낳아야 한다는 신념( 조선시대급 신념을) 가진 분들이 어쨌든 이 세상을 서서히 떠나고 계시고 결국 아들을 선호하는 정도로 남아선호사상이 서서히 정착되어 가겠죠.

딸선호하는 사람이 있듯이 아들선호하는 사람마저 미개하다고 할수 없을테구요..

만약 받을게 많은데 아들을 낳아야 준다거나 또는 본인 스스로 아들 선호가 엄청 강하다거나 이런 상황에서 낳는다면 뭐가 문제겠어요. 이 두가지 경우가 아닌데 단지 시부모 또는 남편의 말도안된느 조선시대급 신념에 시달리다가 아들낳기위해 몸부림 친다고 이건 정말 미개한거죠..더구나 딸이면 유산시킨다는 댓글까지..놀랐습니다.

IP : 118.220.xxx.90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4.12.16 8:52 AM (211.237.xxx.35)

    그냥 아들 엄마들은 세상 아직은 안변했다로
    딸엄마들은 세상 변한지가 언젠데로..
    아들딸 엄마들은 그래도 내가 낫다로 서로 정신승리중

  • 2. 저희 시부모님들이 어느정도
    '14.12.16 8:54 AM (118.220.xxx.90)

    깨인분들이냐면요..제가 딸만 하나에요, 딸을 낳은지 1년쯤인가 있다가...호주제가 크게 바뀌면서 여자도 호주가 할수 있게 되었거든요.
    울 남편은 장남이구요...
    그런데 여자도 호주할수 있다는 뉴스 보자마자 갓난쟁이 울 딸을 보고 하시는 말씀이 ' 네가 호주되겠구나...이제" 이런 말을 어머니가 하시고 아버님은 당연하다는 듯이 듣고 계시더라구요.
    저만 완전 깜놀했죠. 울 친정같으면 정신병자 취급받았을거에요..

  • 3.
    '14.12.16 8:56 AM (61.78.xxx.137)

    뭐 아들이던 딸이던 어떻나요 ?

    각자 알아서 키우면 되지..
    비교질 피곤 ㅜㅜ

  • 4. ㅇㅇㅇ
    '14.12.16 8:56 AM (180.229.xxx.9)

    변한다는 사람이고 아니고간에 결국은 돈 얘기..
    시부모가 아들 좋아하시더라.. 그래서 아들이 좋다는 집은 결국 시부모 맘에 들어서 물려받을 거 많은 집
    아들 좋다.. 든든하다.. 그것도 나중에 봉양 받을 이야기
    딸이 좋다는 사람들도 요새는 딸로부터 정서적이든 경제적이든 받는게 많아진 시대라는 거죠 뭐.

  • 5. 아무데나
    '14.12.16 8:57 AM (203.81.xxx.36) - 삭제된댓글

    미개하다는 표현은 안 쓰면 좋겠어요
    아들이 꼭 필요하거나 원하는집
    아들이 차고 넘쳐 딸 하나 꼭 원하는집
    아들딸 구별없이 하나만 낳아 알토랑 같이 키우는집
    아이들이 너무 좋아 생긴생명 어쩔수 없어서 많이 있는집
    아들이고 딸이고 다 싫어 아예 안갖는집 등등

    각각의 상황과 사정이 다른데
    내 기준으로만 보고 말하기는 너무 한거니까요

    다 존중되어야 하는 사항이죠....

  • 6. ...
    '14.12.16 8:58 AM (110.70.xxx.222)

    서로 정신승리중 이란 말 맞는거 같아요
    아들있으면 아들 있다고
    딸 있으면 딸 있다고
    서로 정신승리

  • 7. 가장 이해 안되는 입장이
    '14.12.16 9:03 AM (58.143.xxx.76)

    원글님 아버지는 남자니 아들선호한다지만
    어머니 입장,요새 젊은 분중에서도
    누가 아들 억지로 낳으라 하는 이
    하나 없는데도 아들아들아들 외치는 여자들입니다.
    동네 큰딸 고딩 딸만 셋 결국 아들을 낳더군요.
    늦둥이로 물고 빨고 오로지
    그 자식만 보인다는 식
    사람자체가 선호를 넘어 종교에 가까운 선호사상
    그냥 병이구나! 내 안에 부족한 뭔가가 클 수록
    저렇게 풀려고 하는 구나! 생각되더군요.

  • 8. 케이스 바이 케이스지만
    '14.12.16 9:04 AM (203.226.xxx.186)

    물려줄재산이 지켜야 할 재산이 많으면 당연 아들이죠 그리고 씨도둑은 못한다고 외손주는 대를 건너갈수록 친가 혈통은 없어지더이다 반면 친손주는 대를이어 할어버지 모습이 발현하죠
    재벌들만 봐도 딸들만 있는 회사와 아들이 든든이있는회사 다르죠 오리온이나 코롱 과 현대 엘지 한화 에스케이 비교해보면 알겁니다

  • 9. 제가 살고 있는 곳이
    '14.12.16 9:07 AM (118.220.xxx.90)

    명문 여중여고가 있는 곳이에요.
    여기 보면 부모 직업..특히 아빠 직업이 전문직에 가진 재산 많고 여유로운 가정에서 딸만 하나 둘 낳고 끝낸집도 많거든요. 이번에 아는 집도 저처럼 딸만 하나 낳고 그 딸 이번에 서울대 보냈어요. 친해져서 이런저런 이야기하던중 시댁에서 받은 재산도 많아 외동딸 앞으로 물려줄 집만 서울에 3채라고까지 하더군요..
    저도 딸만 하나인 엄마라 이런 케이스가 유독 내 귀에 잘 들리는건지, 아니면 이 동네가 그런지...유달리 이런 집안들이 많아요.
    이런 이야기가 제 주변에는 비일비재한데 세상이 안 변했다고 하는 분들은 이런 이야기가 절대로 믿기지 않을 테죠..
    반면에 미개하다고 하시는 분들은 아들에 맹목적인 목숨을 거는 조선시대급 사상에 쩔은 분들이 믿기지 않을테구요...
    전 양쪽 모두에 발을 담그고 있어서 양쪽 모두 이해가 가거든요.

  • 10. 가장 이해 안되는 입장이
    '14.12.16 9:08 AM (58.143.xxx.76)

    그니까 자식을 소유의 개념으로
    승리니 님에게 보이기 위한
    겉치레에 신경쓰는 사람일 수록 집착이 강하겠죠.
    본인은 여자로 태어나 여자임을 부정하는 행동
    이중적인거죠. 태어난 생명 그 자체로 소중하게 봐야죠.
    앞으론 대를 이어 가문을 빛낼? 제사도 없어질테고
    특별히 성별따져가며 의미부여할 일 못되죠.

  • 11. 한가지 확실한건
    '14.12.16 9:12 AM (118.220.xxx.90)

    울 친정부모님처럼 조선시대급 사상을 가진 분들이 어쨌든 사망등의 이유로 점점 적어지죠.
    반면 딸도 괜찮다는 사람들이 어쨌든 많아지고는 있구요.
    그러나 딸을 낳아 키워보니..
    여자로써 남자에 밀리는 체력적 한계같은 건 분명히 있더라구요.
    범죄의 희생자도 대부분 여자고요..
    미래는 알수 없지만 여자들이 남자와 똑같은 직급까지 올라가려면 더 많이 고생해야 하구요.
    이런 저런 이유로 아들선호를 하는 사람들은 계속 존재할것 같아요.

  • 12. 아들이고
    '14.12.16 9:12 AM (182.221.xxx.59)

    아들이고 딸이고 아이 성별은 신의 영역이죠.

    그걸 거슬러 대 이을 아들 타령은 미개한게 맞다봐요.
    그게 미개한게 아님 뭐가 미개한건가요???
    거기 나온 비방들도 보세요. 씨받이 있던 시절에나 봤음직한 비법들 ...그게 그런 똑바로된 사람들로 보이시나요.???

    아들이건 딸이건 건강하게 낳아 잘 키우는것까지가 부모의 영역인거지 니가 아들을 낳았네 마네는 어찌봐도 미개해 보여요.

    시절이 변했다해도 딸 못 낳어 구박 당했단 케이스는 못봤으니 요새 딸 타령하는것과 비교하는것도 억지구요.

  • 13. 음..
    '14.12.16 9:15 AM (210.206.xxx.100)

    근데..요즘 멀쩡해 보이는 사람도 일베하는 세상인지라.. 남의 집 아들한테 사위라고, 집 3채 이렇게는 못줄거 같아요.
    그 부분은 미리미리 대응책을 세워 놓으셔야 할꺼예요.

  • 14. 음님...
    '14.12.16 9:17 AM (118.220.xxx.90)

    제 추측인데 저정도 집안에 ( 남편분도 전문직) 장가오는 남자는 스스로 데릴사위라고 생각하고 들어오지 않을까 싶어요. 그 분들도 보통 머리 좋은 분들이 아니거든요. 더구나 결혼을 일찍 하셔서 바깥분 나이가 48밖에 안 되었답니다.

  • 15. 그냥
    '14.12.16 9:17 AM (203.81.xxx.36) - 삭제된댓글

    주어진 대로 사십시다

    난 딸 하나야~~~생각이 깨었어~~라고 할것도
    난 아들있어~~~대이었어~~~라고 할것도 없죠

    남들이야 어찌살든 그건 그들에 선택이니 뭐,,,,

  • 16. 외동딸에게
    '14.12.16 9:21 AM (203.226.xxx.10)

    전재산 물려주어야하는 집안 드라마나 현실이나
    서글퍼 보입디다 불안하죠 모든게ᆢ 어떤남자를만날지가

  • 17. 윗님,
    '14.12.16 9:22 AM (118.220.xxx.90)

    슬퍼 보인다구요?
    전혀 슬퍼 보이지 않던데요.
    그 딸 특목고 다닐때( 기숙생활) 두 부부가 신혼처럼 살더군요.
    이제 고등학교 졸업하고 집으로 돌아온 딸과 함께 셋이 친구처럼 살구요..
    아주머니는 이제 본인 일도 시작했어요.
    제 로망이죠..

  • 18. 아들 낳고 싶다고 하니깐 비방들 알려준거겠죠..
    '14.12.16 9:25 AM (61.74.xxx.243)

    딸낳고 싶다하면 딸 낳는 비방 알려줄테고요..
    부모가 자식을 낳았는데 다른 성별의 자식이였으면 하고.. 낳은 자식 부정하는건 미개한거지만..
    가지기 전에 낳고 싶은 성별에 대해 노력하는게 왜 미개한거죠??

    그리고 다 돈이 문제죠.. 시부모한테 재산 물려받고 싶으면 아들이던 떨이던 원하는 성별 낳아주면 될것이고..
    내가 씨받이냐.. 미개하다 생각들면 재산 필요없다 쿨하게 거절하면 되는거지요..

    제 친구보면 친정이 잘살고 시댁이 찢어지게 가난한데..
    본인 부부도 능력 없으면서 애기 좋아한다고 애를 셋이나 낳더군요.
    시댁에선 자기 아들 고생한다고(육아를 거의 남편이함) 고만 낳았으면.. 해도 어차피 친정돈으로 살아가는 부부라 입뻥끘 못하더군요. 친구도 오히려 시댁은 개뿔 신경도 안쓰는데 오히려 자기 아버지 눈치 보더라구요.. 그래서 몰래 임신했네요..(아버지가 남편 정관수술 시키라는거 알았다 하고는..)
    얘네 친정이 아들딸 구별없이 재산 물려줄 부모님들이긴 하거든요..
    그리고 친구는 딸 낳고 싶다고 셋째 까지 낳은거고.. 원래 목표는 아들둘 딸둘이니깐 아마 하나 더 낳겠죠 조만간..

  • 19. ..
    '14.12.16 9:31 AM (112.149.xxx.183)

    아들이고 딸이고 아이 성별은 신의 영역이죠.
    그걸 거슬러 대 이을 아들 타령은 미개한게 맞다봐요.
    그게 미개한게 아님 뭐가 미개한건가요???22222

    미개한 건 미개한 거죠. 기업이거나 물려줄 거나 억수로 많으면서 아들 타령하는 거는 이해가 좀 되는데 쥐뿔도 없으면서 그러면 하이고..늙은이가 그러면 아직도 과거에서 못 벗어나서 그렇다 치고..젊은 것이 그런 머리 속이면 진짜 알쪼죠. 바보 인증..

  • 20. 딸은 평생 걱정되는면이 있어요
    '14.12.16 9:33 AM (39.121.xxx.22)

    해꼬지당하는 범죄희생자도
    독신으로 평생 산다해도
    딸은 항상 아들보다 더 걱정돼요
    결혼한이후에도 딸이 신랑월급받아
    사는 전업임 더 그렇구요

  • 21. ...
    '14.12.16 9:36 AM (39.120.xxx.191)

    그냥 선호도의 문제가 아니니까요. 아들을 간절히 원하는게 그냥 취향 문제면 누가 뭐래요? 그러다 안 되면 그만이라고 마음 삭이고 살면 되는 문제인데, 거기 따라 붙은 수천년 성차별의 억압도 무겁고, 아들 낳기 위해 현대 과학 기술까지 동원하는 순간 괴물 되는 거죠. 미개한 건 그런 소망을 성취하기 위해 벌이는 여러 한심한 짓거들입니다.

  • 22. ...
    '14.12.16 9:43 AM (39.120.xxx.191)

    허허, 아들 많은 있는 집에서 재산 싸움해서 풍비박산난 집안 출신 여기 있습니다. 수 십년 전에도 서로서로 하도 싸워서 소송에, 칼부림 일보직전. 딸 많이 그런 게 아니죠. 인간

  • 23. 아기엄마
    '14.12.16 9:43 AM (115.140.xxx.9)

    그 대문글에 달린 댓글에 딸둘 낳고 아들 낳으려고 중간에 들어선 아기 몇번 지웠다는 것 보고 정말 기함했어요. 이런게 미개한거 아니고 뭔가요. 그걸 저렇게 아무렇지도 않게 적다니.....헐.
    헌데 제가 사는 동네는 중학교만 가도 남자 25명, 여자 15명으로 성비불균형이에요. 여자아이들이 아쉬워요...

  • 24.
    '14.12.16 9:45 AM (1.238.xxx.179)

    웬 딸이 또 평생 걱정되요?? 여기서 딸 아들이 왜 나와요?? 평생 걱정은 인간이니까 다 걱정되는 거예요.. 본인은 걱정 안되세요? 독신으로 산다면 더 걱정되는게 또 왜 딸인건지...ㅋㅋ 진짜 웃기네요

  • 25. 어휴...
    '14.12.16 9:50 AM (39.121.xxx.22)

    혼자 사는 여자들이
    범죄나 괴롭힘의 대상되는거모르세요?
    남자는 장애인.노숙자도
    사람들이 해꼬지당할까봐피하는데
    여자는 그반대니...
    저두 나이들어서 알았네요
    이래서 아들임 더 맘편해하나싶어요

  • 26. ....
    '14.12.16 9:56 AM (1.236.xxx.214)

    위 댓글님 논리대로라면
    아들은 괴롭히고 해꼬지하는 자임.
    그래서 아들도 맘 편할 수 없음.

  • 27. ㅇㅇㅇ
    '14.12.16 10:06 AM (211.237.xxx.35)

    요즘 뭐 혼자살든 둘이 살든 다 범죄의 대상이에요.. 남녀 불문으로..;;;
    참 무슨 어이없는 괴롭힘의 대상이라느니;;
    물리적인 힘이야 여자가 약할지 몰라도
    남자 개개인역시 약한 사람들입니다.

  • 28. 아들에게
    '14.12.16 10:07 AM (58.143.xxx.76)

    맞고사는 홀어머니 홀아버지도 있고
    무릎꿇고 싹싹빌며 하루하루 넘기던데
    교도소에 있는 아들들도 누군가의 자식일테고
    범죄희생 당하는 여자있음 범죄저지르는 아들들
    그만큼 있겠죠. 뭐라할께 못됨

  • 29. ㅎㅎㅎ
    '14.12.16 10:11 AM (155.230.xxx.55)

    첫댓글 정리 최고네요.

  • 30. ...
    '14.12.16 10:45 AM (59.10.xxx.10)

    아둘이 말아먹은 기업도 얼마나 많은데...오히려 오리온은 둘째깔한테 작은 과자회사 하나 물려뒀는데 사위가 잘 경영해서어엄청 키운거 아닌가요?
    그리고 외동딸에게 물려주면 사위가 다 갖는거라고 하는게 실제로 돈 쓰는건 다 여자들이죠.. 외동아들에게 물려주면 쓰은건 다 그집 며느리죠. 효녀 며느리는 재산이 며느리 친정으로 흘러들어가기도하고...실제로 외아들 재산 잔뜩 줬는데 며느리가 애 키루시 힘들다고 친정엄마랑 살더니 아빠 밥해먹시 힘들다고 친정아빠 들어오고 친정 남동생까지 수시로 드나들어서 핀덩 생활비에 친정부모님 용돈 다 대고 사는집 알아요. 아들부모는 친정부모 사돈총각 생활비에 입주도우미 비용까지 다 대는거죠. 애가 셋이라 이혼도 못한대요...ㅡ.ㅡ

  • 31.
    '14.12.16 10:51 AM (211.36.xxx.49)

    나이드신분들은 아직도 아들손주 원하는분들 많더라구요 주위보면은

  • 32.
    '14.12.16 12:31 PM (14.45.xxx.87)

    사위가 재산가져갈 걱정하시는분이 있네여ㅋㅋ
    며느리가 재산 털수도 있다는 생각은 왜 안하시나여ㅋㅋ
    아들도 여자 잘못 만나면 평생 골치꺼리임다.

    주변에 꼭 못배우고 자격지심 있는 사람이
    부럽구 깔아뭉게고 싶은 사람이 아들없으면
    아들부심 쩔더라고요.
    요즘같은 시대에 아들 딸이 의미가 있나요?
    뭐 부자들이나 종갓집이면 아들선호한다 칩시다.
    경제력 없는집에 그깟 대를 이어서 뭐합니까. ㅋㅋ

  • 33. 딸아들맘
    '14.12.16 12:49 PM (112.162.xxx.61)

    예전에 아들래미 업고 엘레베이터 타니까 생전처음보는 할머니가 저보고 대뜸 딸하나 더 낳아야지 그러더라는... 위에 누나 있는데요 했더니만 아무소리 안하시던데 ㅎㅎ 그할머니는 무슨맘으로 저한테 그러신건지 궁금합니다요

  • 34. ....
    '14.12.16 2:20 PM (175.207.xxx.227)

    범죄걱정까지 미리 할 필요가 있을까요.. 아들은 아들대로 딸은 딸대로 좋게 생각하며 살아야지
    이게좋네~ 저게 좋네~ 해서 뭐합니까? 오지라퍼들이랑 놀지 맙시다!

  • 35. 요즘엔 딸들도
    '14.12.16 2:45 PM (203.226.xxx.41)

    친정재산 때문에 싸움나서 풍비박산 난 집 많아요
    자매끼리 재산 싸움 더 무섭더라구요
    동양사태보면 큰 사위가 말아먹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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