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30대에 아줌마란 호칭.. 그러려니 해야 할까요?
오늘 병원갔다가 대기하고 있는데 어떤 할머니께서
"아줌마 좀 지나갈게요"하고 저를 지나쳐가시더라구요
근데 괜히 아줌마소리들으니 급우울해지네요
2년쯤전에 마트에서 사모님소리듣고도 기분 꿀꿀해서 그 마트 다시는 안갔는데...ㅎㅎ
제 차림이 딱히 아줌마스럽지도 않았고
나이보단 어려보인다는 말도 종종들었었어요
그래서인지 아줌마(사모님)소리들으니 기분이 좀 거시기하네요ㅜㅜ
1. ..
'14.12.15 9:19 PM (119.69.xxx.42)30중반이면 아줌마 맞죠.
2. ...
'14.12.15 9:21 PM (211.214.xxx.238)35면 아줌마는 맞죠.. 결혼을 안했을뿐..
기분상 맘상하는 건 맞는데 틀린말은 아니죠..3. 본인만 모를뿐
'14.12.15 9:23 PM (39.121.xxx.22)30중반임
미스들 풋풋함은 안보여요
40중반넘어감 할머니가 보이고
예쁘고 못생기고와는 다른 거에요
아가씨
아줌마
할머니4. ...
'14.12.15 9:23 PM (14.46.xxx.209)아줌마는 기혼을 뜻하는게 아니에요. 미혼이라도 60넘으면 할머니소리 듣는거고..
5. ㅇㅇㅇ
'14.12.15 9:26 PM (211.237.xxx.35)받아들이세요. 물리적인 나이를 어쩌겠어요.
아줌마를 아줌마라고 부르는데 왜 기분 상해하는지 모르겠어요.
전 아줌마 호칭 뭐 나쁘지 않아요. 나이들면서 호칭 바뀌는거야 당연하다 생각하고요.
물론 님보단 지금 나이 많지만.. 30대 중반에도 아줌마 호칭 별느낌 없었어요..6. 30대 중반
'14.12.15 9:30 PM (211.36.xxx.85)저라도 충격 39되니 조금 받아드릴 수 있을 듯
아이들이 아줌마하는건 몰라도 나보다 나이 많은 사람에게 한번들었는데 너무 충격7. ㅎㅎ
'14.12.15 9:30 PM (182.208.xxx.18)당연하단 말 들으니 기분이 좀 풀리?네요
이제 익숙해져야죠
제가 너무 연예인기준으로 외모나이를 생각했나봐요
이효리나 김태희도 30중반인데 저사람들은
아줌마소리 안들어봤겠지하고..ㅎㅎ8. 동글이
'14.12.15 9:34 PM (175.199.xxx.243)남자들은 20대에도 아저씨 소리 많이 들어요.
보통 남자들이 20대 여성을 부를 때 아줌마라고 하지 않고 아가씨라고 부릅니다만 여성분들은 20대 총각에게도 아저씨 그러더군요.
뭐... 제가 20대 때 이미 나이들어 보여서 그랬던 것일 수도 있지만 친구들도 대부분 그렇더군요.^^9. ..
'14.12.15 9:42 PM (69.4.xxx.91)아줌마 소리는 안듣는데
어려보여서는 아니고
여려보여서인것 같아요.10. 당연히
'14.12.15 9:56 PM (58.229.xxx.62)기분 나쁘죠. 특유의 그 뉘앙스가 있잖아요. 하대하는 듯한.
차라리 정장 차림으로 하고 다니세요.
난 44인데 혼자 다니면, 직장 다니니 그렇기도 하지만, 아줌마로 안불리는데, 그냥 저기요 정도.
근데 아이랑 같이 다니면 아줌마, 혹은 어머니가 되더라고요.
그래도 어머니는 낫지, 아줌마가 뭔지. 보면 꼭 무식한 인간들이 아줌마라고 부르더라고요.11. ㅋㅋ
'14.12.15 9:57 PM (59.26.xxx.196) - 삭제된댓글연예인을 얘기하다니ㅋㅋㅋ
뭐든 연예인이랑 비교하면 급우울해집니다ㅋㅋ12. 아줌마
'14.12.15 10:00 PM (218.236.xxx.2) - 삭제된댓글그래도 어머님보단 낫지 않아요?
13. ..
'14.12.15 10:17 PM (222.135.xxx.242)예전에 저 26살때인가.. 후줄근하게 입고 음식물 쓰레기 버리려고 엘리베이터 탔는데, 어떤 할머니가 저한테 말을 걸면서 끝에 아줌만지, 아가씬지.. 이러는거예요. 그때 충격받고 집에 돌아와서 울었던 거 생각나네요...ㅋㅋㅋ 지금은 삼십대 중반인데 아직 아줌마 소리는 안 들어봤지만.. 스스로 아줌마라고 하고 다녀요..ㅎㅎ
14. ᆢ
'14.12.15 10:28 PM (223.62.xxx.18)저 동안인데 23살 때 친구 무용학원 놀러가니 어린꼬맹이들이 누구 어머니냐고 달려들더라구요ㅎㅎㅎ뭐 깊게 생각하지 마세요 나이들면 또 분위기란 게 생기니까요 애낳은 아줌마들 보단 절어보인답니다 친구들 만나면 저 보다 5살은 차이나 보여요 시집 안 감 이런 장점이 있져ㅎㅎ
15. ᆢ
'14.12.15 10:29 PM (223.62.xxx.18)절ㅡ젊 오타수정
16. ..
'14.12.15 10:30 PM (110.70.xxx.152)전 43인데 아줌마 소리 안들어요.
30대에는 당연 안들었고요.
호객행위 하느라 어머님 사모님 소리 들을 때 있고여.
제가 남의 차 긁어서 이아줌마 때문에 어쩌고 소린 최근에 들었는데 기분 나빴어요.
뒷모습 보도 아가씨 소리도 듣고 그런데요
회사 30대 후반 여직원들 아가씨 같아요.17. ...
'14.12.15 10:33 PM (119.64.xxx.40)몸매 관리하고 꾸미고 다니면 30대 중반까진 아가씨 소리 들을 수 있어요.
근데 귀찮아서 대충 포기하고 다니네요...ㅎㅎ18. ..
'14.12.15 10:35 PM (110.70.xxx.152)30대 중반이나 20대 후반 30대 초반 큰 차이 안나는거 같은데요.
19. ///
'14.12.15 10:56 PM (61.75.xxx.10)저는 그냥 기혼녀는 아줌마로 부르는 게 제일 좋은 것 같아요.
아줌마가 무슨 욕도 아닌데 아줌마로 안 부르려고 하니
내 아이도 모르는 동년배의 낯선 남자가 어머니라고 부르고
내 남편을 알지도 못하는 낯선 남자와 여자가 사모님이라고 부르고
처음 보는 어린애가 이모라고 부르고
그것도 모자라 가게에서 왠 할아버지가 젊은 아주머니보고 언니라고 부르던데 옆에 있던
제가 소름이 돋을 지경이었습니다.
아주머니, 아줌마는 경상도 지역에서는 어머니 항렬의 친척을 부르는 호칭이었고
기혼녀를 지칭하는 말인데 왜 이리도 아주머니, 아줌마라는 말을 싫어하니
아줌마를 아줌마라고 부르지 못하자 위에 소개한 것처럼 호칭이 엉망진창이 되어가는 것 같습니다.20. ...
'14.12.15 11:04 PM (182.218.xxx.103)ㅋㅋㅋ 이 와중에 넌씨눈댓글..
21. 어쩌겠어요
'14.12.15 11:19 PM (213.115.xxx.98)30대면 아줌마 맞아요.
슬프지만 진실 ㅠㅠ
저는 고등학교 때 까지도 20대 초반 새파란 군인보고 국군'아저씨'라고 불렀는걸요 머.
어렸을 땐 진짜 아저씨들 같았는데 요즘 군인들 보면 저런 애들한테 나라 맡겨놓고 자도 되나 싶어요. ㅎㅎㅎ22. 음
'14.12.16 1:41 AM (175.124.xxx.123)30넘으면 아줌마소리 듣기 시작하는게 현실이네요,
예전에 버스에서 아는 언니(당시 36세)가 어떤 고등학생이 아줌마 내릴께요,,, 이렇게 말했는데
내가 아줌마로 보이냐 하면서 막 뭐라하는데 좀 웃기는 상황이죠,
남들이 결혼 했는지 안 했는지 어떻게 알겠어요.
60먹어서도 미혼이면 아가씨인데 누가 아가씨라 불러주겠어요~~ 남들은 그냥 보이는대로 말하는거죠.
30넘으면 아줌마 소리 듣게 되요,
장사하는 사람은 사모님이라 부를것이고, 좀 까불거리는?? 남자들은 슬쩍~ 눈치봐서 아가씨라 부릅니다.
그런데, 나이 먹어도 결혼 안 한사람은 분위기가 좀 다르거든요. 그런걸 아는 사람은 뭐,,,눈치봐서
적당히 부르죠.
그리고 요즘 일부 여자들,,,(원글님한테 하는 소리 아닙니다)
동안병?인지 자기는 나이보다 젊어보인다고 생각하는데 아니예요, 누구나 자기 나이로 보여요.
자기가 동안이라고 착각하는 여자들의 특징중에 하나는 나이에 안맞는 꾸임과 행동을 한다는거죠.
우리 모임에 50가까운 노처녀가 있는데 꾸민 스타일은 완전 10대 아이돌이예요.
너무 이상해 보이는데 자기는 동안이라 생각하는것 같더라구요. 특히 뒷모습은 20대라고 자부하는데
안 그래요, 서 있는 모습이 젊은 사람과는 달라요~~23. 로즈마리앤
'14.12.16 10:47 AM (211.38.xxx.181) - 삭제된댓글할머니들이 더 그런거 같아요~ 센스 있는 사람들은 딱보고 아가씨~ 그랬을텐데 말예요 ㅋㅋ
저도 나이어린 학생이나 애들에게 아줌마 소리 듣는건 괜찮은데 나보다 나이 많은 아주머니들이나 할머니들이 아줌마 하는건 이상하게 거부감 들더라구요.
결혼하고 와서 이사 온 곳 지역색인가하고 말았는데.. 생각해보니 할머니들은 일찍하면 10대후반부터 결혼했으니 20대, 30대 여자들은 아줌마로 보일거 같긴해요.
오히려 20-030대에도 결혼 못한 여자들을 안되게 생각할 수도 있으니 왠만하면 아줌마로 불러주는게 상대방을 위한거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다 싶은 나름대로의 핑게?도 만들었답니다. 설득력 없을까요? ㅋㅋ24. 로즈마리앤
'14.12.16 11:01 AM (211.38.xxx.181) - 삭제된댓글(1)나이든 여자를 가볍게 또는 다정하게 부르는 말.
(2)결혼한 여자를 일반적으로 부르는 말.
아줌마의 사전적 의미는 이렇군요. 전에 아저씨라는 호칭은 결혼한 남자라고 그래서 미혼 남자가 자기를 아저씨로 부르면 성희롱죄로 신고하겠다고 엄포?하는 때도 있었는데 바뀌었네요 ㅋㅋ
하여간, 결혼 안했음 저는 아무리 50-60대여도 아가씨로 부를랍니다.
근데 저희 친정엄마도 그렇고.. 70이 코앞인데 할머니라 불리우기 너무 싫어하세요.
그래서 저도 대충 눈치봐서 젊은 할머니들은 그냥 아주머니라고 부른답니다.
큰 힘들이는 것도 아닌데 상대방 기분상하게 할일 없잖아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60739 | 여름휴가 떠나야 하는데 7 | 집걱정~ | 2015/07/06 | 1,340 |
460738 | 우울증 상사와 일하기 힘드네요... 2 | 곤란하네요 | 2015/07/06 | 1,721 |
460737 | 다이어트 식단으로 4 | 이상적 | 2015/07/06 | 892 |
460736 | 수학과외 해도 성적이 안나오면요. 15 | 수학 | 2015/07/06 | 4,551 |
460735 | 제주도에 가는데 물놀이용품 5 | 물놀이 | 2015/07/06 | 770 |
460734 | 그리스의 교훈은 과잉복지가 아님 2 | 복지? | 2015/07/06 | 770 |
460733 | 심야식당작가가 개콘작가군요 3 | 헐ㅋ | 2015/07/06 | 1,255 |
460732 | 등산할 때 음악 트는 것... 21 | ........ | 2015/07/06 | 2,916 |
460731 | 초6 여아 핸드폰 1 | 엄마 | 2015/07/06 | 671 |
460730 | 이 더위에 소풍도시락 싸야한다면??? 10 | 덥다 | 2015/07/06 | 1,295 |
460729 | 태국 해외패키지 여행: 제주도 자유여행 4 | 고민만 며칠.. | 2015/07/06 | 1,692 |
460728 | 34살 여자 결혼하고 싶어요 38 | 모띠 | 2015/07/06 | 14,412 |
460727 | 믿을 수 있는 전라남도 쇼핑몰 1 | 전남 | 2015/07/06 | 1,107 |
460726 | 돈 모으는 시기요.. 6 | ㅇㄹㅇㄹ | 2015/07/06 | 1,840 |
460725 | 공주들은 어떤거 먹나 보쟤요 8 | 나참 | 2015/07/06 | 2,206 |
460724 | 커피용품은 왜 다 비싸죠? 8 | ㅇ | 2015/07/06 | 1,187 |
460723 | 40대 중반인데 피부관리실 or 피부과시술,, 추천해주세용~ 14 | 넙대대해진얼.. | 2015/07/06 | 7,273 |
460722 | 코엑스(COEX) 주변에서 초등아이들 데리고 구경하기 좋은게 뭐.. 3 | 소살리토 | 2015/07/06 | 1,364 |
460721 | 오늘 위 아래 단색 옷 입고 나가요. 7 | 시원 | 2015/07/06 | 1,565 |
460720 | 경추척수증 수술이후, 남편의 몸이 형편없어요 1 | 룬 | 2015/07/06 | 4,737 |
460719 | ‘강제노동’ 용어 거부하던 일본 등재 무산 위기감에 태도 급변 .. 4 | 세우실 | 2015/07/06 | 827 |
460718 | 양조간장은 샘표 701이 갑인가요? 21 | 간장 | 2015/07/06 | 8,405 |
460717 | 성경 중 삶의 지혜 등 무리없이 읽을 수 있는 챕터는? 11 | 가라신자 | 2015/07/06 | 1,353 |
460716 | 애들 수영복에만 모래가 잔뜩 박혔는데 왜죠??ㅠ 2 | 수영복 | 2015/07/06 | 1,931 |
460715 | 요즘 부산은 아침 저녁으로 가을 날씨인데 11 | .. | 2015/07/06 | 2,1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