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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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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후 병문안 온 시누이의 말말말...

따뜻한집 조회수 : 5,756
작성일 : 2014-12-15 19:47:32

힘들게 애낳고.. 더더군다나 회음부 절개도 많이 한 편이라

제대로 앉지도 걷지도 못하는 몸상태로 병실에 누워있는데

시댁식구들 단체로 병문안 왔어요.

저희 친정엄마 저 봐주느라 옆에 계셨고요.

40대 노처녀 큰시누 저더러 수고했다는 말은 커녕

가족들 다 있는 자리에서 저희 남편더러 애 낳는 광경 봤냐고,

봤다고, 탯줄 직접 잘랐다고 하니,

호기심 가득한 기색으로 아니아니, 애 머리 나오는 거 봤냐고.

(질에서 애기 나오는 적나라한 모습을..)

저한테는 애 낳을때 누가 생각나더냐고, 남편이냐 친정엄마냐....

 

시누가 앞뒤 안재고 자기는 털털한 줄 알고 무례하게 내뱉는 스탈이라

이제 그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들에 기분이 나빠요.

이런 말들 충분히 할 수 있는건데 제가 시누를 미워해서 밉게 받아들이는 건가요?

IP : 122.254.xxx.71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2.15 7:56 PM (183.98.xxx.6) - 삭제된댓글

    미혼이고 경험이 없으니 물어볼 수도 있다고 생각되요
    살짝 밉상이긴하죠 그냥 축하해 수고했어 한마디면 될텐데

  • 2. 무슨 얘길해도
    '14.12.15 7:56 PM (58.143.xxx.76)

    입 다물고 있어도 미운존재죠. 그냥 미워하긴 그러니
    그럴싸한 이유 갖다붙이게 되어요.
    시모,며늘 종교 같은 경우 시누는 무교 무실론자라
    싫다. 믿지않음 사탄과 같다고 왕따하는 경우도 봄

  • 3. 아니요
    '14.12.15 8:05 PM (221.163.xxx.188)

    출산 경험 유무와 상관없이 사람 많은 곳에서 저따위 질문을 하다니
    교양 부족입니다 어휴..

  • 4.
    '14.12.15 8:16 PM (118.37.xxx.138) - 삭제된댓글

    애 머리 나오는걸 봤냐고 물어보는게 정상이에요??
    애 안 낳아봤으면 그럴수도 있다고요???

  • 5.
    '14.12.15 8:20 PM (180.229.xxx.9)

    애 안 낳아봤어도
    40쯤 되면 눈치란게 생겨야지.
    20대 미혼이 저 소리하면 어려서 모른다치더라도.
    아무리 출산 경험 없어도
    40대는 몰라서 그랬다는 핑계는 안 통하죠

  • 6. 엥?
    '14.12.15 8:35 PM (1.230.xxx.50)

    갓 아기 낳은 올케와 사돈부인 앞에서, 나이 40이 넘어서 저런 질문을 줄줄이 내뱉는다는 자체가 인간이 얼마나 눈치없고 덜떨어지고 기본적인 예의도 못차리는지 알겠는데. 그럴 수도 있다든지 뭐 그 정도 말에~ 라는 사람들도 있네요 헐.

  • 7. --
    '14.12.15 8:41 PM (220.118.xxx.248)

    경우없고 무식한 거 맞아요. 저걸 쉴드치는 사람이 있나요.

  • 8.
    '14.12.15 8:50 PM (59.26.xxx.196) - 삭제된댓글

    덜떨어진듯..

    그러니 마흔넘어 솔로지ㅋ

  • 9. 미ㅊㄴ
    '14.12.15 9:29 PM (121.140.xxx.3)

    무식한 년... 모르면 닥치고나 있지...

  • 10. 하아..
    '14.12.15 9:32 PM (221.140.xxx.150)

    저도 출산한지 얼마 안됐는데
    그렇게 잘못된 말인진 잘 모르겠는데요^^;;;
    제가 이상한건가??;;;

  • 11. ㅌㅌ
    '14.12.15 9:34 PM (123.111.xxx.10)

    입다물고 있어도 욕할거 같은데요
    물어 볼수도 있지

  • 12. ...
    '14.12.15 9:43 PM (115.139.xxx.9)

    저도 미혼의 시누이였는데 아이낳은 올케가 불편할까 병문안을 안가려고 했더니 아이낳은 사촌언니가 큰일 난것처럼 가라고 하더군요. 원글님 보면 그냥 시댁식구가 방문하는 것도 그다지 반기는 일은 아닌 것 같네요. 사실 출산 경험 없는 사람들은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더라구요. 출산이 정말 의미있는 일이니 모른척하거나 같이 들떠주지 않으면 서운해하는 사람도 있고요.

  • 13. ...
    '14.12.15 9:56 PM (223.62.xxx.103)

    고생했다거나 축하한다거나 톡보내면 됐지 지 남동생한테 거기로 애나오는거 봤냐니 무슨 동물원 기린도 아니고 불쾌해요...
    어쩔지 모를때는 그냥 가만히 있는것도 처세입니다... 입방정은...

  • 14.
    '14.12.15 10:35 PM (175.223.xxx.63)

    눈치도 없고 교양도 좀 없네요

  • 15. ..
    '14.12.16 2:33 AM (175.195.xxx.27)

    출산이 병인가요? 병문안 이상하네요..
    이렇게 꼬투리 잡으니 싫으시죠?
    원글님도 별일 아닌걸 꼬투리 잡는듯..

  • 16. 전 반대로
    '14.12.16 2:46 AM (121.125.xxx.41)

    가족과 애기낳은 올캐보러 가서 고생했다말하고, 얼마전 지난 생일, 선물 대신돈봉투 쥐어줬더니, 빨리 시집가는게 도와주는거라고.ㅋㅋㅋ

    가기 싫은거 ktx타고 억지로 힘들게 서울올라갔다왔더니만,....

    위에 무슨얘길해도 미운존재라는 말 이백프로 수긍해요

  • 17. ...
    '14.12.16 8:30 AM (180.229.xxx.175)

    할말이 없음 입이나 다물고 미소나 짓고있지...
    말뽄새하곤~
    본인은 출산할 가능성이 없어 호기심 충족하고 있나보죠...
    나이도 드실만큼 드셨구만...

  • 18. ...
    '14.12.16 8:31 AM (223.62.xxx.115)

    심술맞은 시누이 댓글달고 있네요.
    이건 꼬투리가 아닌데
    올케한테 이러시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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