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아씨 음악에 대해 과한 심사평이라는 말이 많은데요~
전 시간아 천천히 가 너무 좋아서
이진아씨의 1집 보이지 않는 것 이라는 앨범을
다 들어봤거든요~
근데 대부분 좋더라구요.
유재하처럼 1집의 모든 곡이완벽하게 세련되고 우아하지는 않지만
4~5곡은 어느 누구에게도 볼수 없었던 투명한 감성이라는 것 인정하지 않을 수 없네요.
박진영이 계속 못 들어본 음악, 세계에 없는 음악 이다
라고 하는 것에 더 훌륭한 인디밴드가 많다, 박진영은 인디 음악 안 듣나보다
뭐 이런 이야기도 하고
그러면 아~ 그래~ 인디에 많지 하다가도
딱히 이진아처럼 자꾸 들어보게 하는 밴드는 없고 ... 참 그러네요.
유희열이 자기가 만든 2~300곡의 노래중 이진아씨 노래보다 좋은 노래가 없다
는 말은 스케치북의 진행자로서 유희열 좋아하지만
내 생각도 그렇다...
라고 미안하게 맞장구 처줄 수 밖에 없구요...
이런 곡(예술성과 대중성을 둘다 갖춘)을 너~~무 써 보고 싶었다
는 유희열의 고백이 절대 시청률때문에 나오는 과장된 심사평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목소리의 지나친 소녀톤이 아쉽기도 하지만 개성일 수 있기도 하고
가사와 멜로디, 노래와 피아노 반주가 정말 유기적으로 정밀하게 연결되 있는 곡들이더라구요.
정말 손 댈 곳이 없는 느낌, 훌륭한 연주,,,
쓰다 보니,,,.
박진영과 유희열은
이진아씨의 가사나 멜로디나 연주나 심지어 심사평을 경청하는 겸손함...
등 이 아가씨의 진심어린 투명한 감성에 매료된 것 같아요.
뭐, 음악은 취향의 문제라 누구 애기가 옳고 그르다 정답은 없는 거지만
오늘 이진아에 대한 박진영과 유희열의 반응은 둘다 싱어송라이터로서 진심이었다
에 전 한 표 던지겠어요~~ㅎ
두 곡 링크하니 음악 좋아하시는 분은 꼭 들어보세요~
이런 곡의 가사를 쓰고 멜로디를 짓고 훌륭히 연주하고 노래까지 할 수 있는 원맨 밴드가
유재하 이후 누구 있었을까...
1.보이지 않는 곡 - 1집 타이틀곡인데 참 맑디 맑네요~`
http://www.youtube.com/watch?v=G2sL0aX6Chs
2.마음대로 - 피아노, 베이스, 드럼으로 이루어진 이진아 밴드 버전.
케이팝스타에서보다 훨씬 더 명상적이랄까요 ㅎ
http://www.youtube.com/watch?v=Ggkoxktj58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