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장롱 뒷쪽, 벽에 붙이셨나요 떼어두셨나요?

조회수 : 2,193
작성일 : 2014-12-15 15:20:25

얼마전에 이사를 했는데 다 끝내고 보니 장롱 뒷면이 벽에 붙어있었어요.

바로 전날 도배한집이고 완벽히 마르지는 않았을것 같아서 그부분 얘기하고 잘 해달라고 부탁까지 했었는데, 옆부분 벽은 10센티가량 떨어져있어서 걱정안했는데 다들 가시고난뒤 보니 뒷면은 벽에 딱 붙어있어요. 워낙 베테랑들이시라 그부분은 걱정도 안했고 가구 위치만 확인했거든요. 

다음날 업체에 전화했더니 자기들은 원래 옆은 몰라도 뒷면은 붙인대요. 저희집 안방이 무지 커서 옆이고 뒤고 다 떼어놔도 상관없거든요. 좁을까봐 붙여둔것도 아닐테고...

하루전에 도배한 집이어서 다 안말랐을까봐, 그래서 곰팡이 생길까봐 걱정이라고 했더니 요즘은 하루면 다 마른다고 다들 뒷편은 붙인다네요.

어쨌든 제가 원하면 일끝나고라도 와서 작업해주겠다고 했고, 2~3일 안에 올것 같아요(처음에 전화했을때 바로 다음날 온다고 했는데 연락도 없고 오지도 않아서 제가 한참 기다리다가 다시 전화한거예요)

그전에 여기에 한번 여쭤보려고 글 올립니다.

매매한 집이라 적어도 10년은 살거예요. 10년후에는 장롱 버리고 이사가겠지만 그 안에라도 곰팡이 생겨서 옷 버리고 장롱 버린다고 고생할까봐(엘리베이터 없는빌라 꼭대기) 걱정입니다.

아이들이 비염이랑 천식, 아토피 있어서 난방 빵빵하게 때는 스타일은 아니고요. 환기는 겨울이라도 하루 10분은 합니다. 사실 전에는 더 오래했는데 이사온집이 추워서 10분넘게는 못하겠어요. 날좋으면 30분도 하겠지만요.

장롱, 벽에서 떼놓는게 낫겠죠? 아님 별 상관 없을까요?

IP : 222.99.xxx.12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두
    '14.12.15 3:24 PM (118.38.xxx.202)

    너무 딱 붙는게 싫어서 뛰어둡니다.
    하지만 이건 장농 놓기전에 미리 말을 해야 가능하더라구요.
    보통 뒷 벽면은 많이들 붙이는가봐요.
    아파트라..

  • 2. 저희는
    '14.12.15 3:46 PM (222.99.xxx.122)

    아파트 아니고 빌라라서 안방 장롱쪽 벽이 외벽입니다.
    그래서 저도 더 걱정했거든요.
    마침 지금 이사업체에서 오신다고 연락왔네요.
    두분 말씀만 들어도 떼어놓는게 낫다는 생각이 들어요.
    감사합니다^^

  • 3. ...
    '14.12.15 4:02 PM (211.172.xxx.214)

    저도 얼마전에 도배했는데 하루만에 다 잘 마르긴 했어요.
    그런데 아파트 1층 사이드 집에 살때...도배를 새로 한 것도 아닌데도 장농 안에 곰팡이 엄청 폈어요.
    1층이라 습기가 좀 더 많기는 했겠지만 다른 방은 그 정도는 아니었는데 사이드벽은 심하더라구요.
    가을에 도배하고 이틀 말리고 이사 들어간 집도 여름에 외벽쪽 장롱에 곰팡이 조금씩 생기기도 하구요.
    혹시 이삿짐센터에서 와서 벽지 다 말랐는데 또 일시킨다고 투덜거리면 쫄지말고 잘 말해주세요..

  • 4. 저희는
    '14.12.15 4:51 PM (125.142.xxx.141)

    붙박이 했는데, 설치하는 사람이 끝집이라 벽에서 떼어놓는게 좋겠다고 하더라구요.
    도배는 미리 해놔서 상관없는 상태였구요.

  • 5. 잘 마쳤습니다^^
    '14.12.15 5:48 PM (222.99.xxx.122)

    아까 오셔서 30분이나 걸려 잘 처리해주고 가셨어요.
    그날 제가 일찍 봤다면 두번걸음 안하게 해드렸을텐데 좀 죄송했어요.
    그분은 괜찮다고, 어떤분은 가구배치 자체를 다시 해달라고 하기도 하는데 그정도는 해준다고 걱정하지 말라고 웃으시네요.
    이삿날도 네분이서 유쾌하게 잘 일해주셔서 이달말에 이사하는 제 동생집도 부탁드릴정도로 맘에 들었어요.
    여기서 막 추천해드리고 싶을정도^^
    그분 말씀이 겨울이라도 1시간 정도는 환기 시켜야 곰팡이 걱정 안하고 살 수 있을거라네요. 추워서 어떡하냐고 그랬더니 그냥 보일러 끄고 문 열어놓고 1시간 나가서 놀다오래요 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9695 고추장 비싸네요.. 고추장 뭐 드세요? 49 가을 2015/10/09 3,413
489694 대기업에 인맥으로 들어가는 비율보다 인맥으로 안들어가는게 더 높.. 7 네이버뉴스 2015/10/09 2,368
489693 정말 일하는거보다 애보는게 더 힘든가요? 48 정말 2015/10/09 8,044
489692 유산균 캡슐은 언제 먹는 게 좋은가요? 6 건강 2015/10/09 2,757
489691 연세 많으신 노인들 옷 괜찮은곳 좀 알려주세요 2 가을점퍼 2015/10/09 1,136
489690 실내암벽등반(클라이밍)해보신 분~ 다이어트 효과 좀 알려주세요^.. 4 클라이밍 2015/10/09 8,070
489689 지금 뮤직뱅크 태연이래요 3 소시 2015/10/09 3,377
489688 마션 보고왔어요 7 쥴리 2015/10/09 3,048
489687 장애를 갖은 사람이 성인되면 지자체등에서 책임지고 돌보지않나요?.. 5 꼬맹이 2015/10/09 1,101
489686 두부 냉장 보관 며칠 일까요 봉지에 들어 있는 거요 4 .. 2015/10/09 1,691
489685 올케글..그동안 세월 다 망쳐버렸네요 48 ... 2015/10/09 17,448
489684 남자아이가 여자아이 물건도 좋아해요 48 키티 2015/10/09 1,348
489683 예비 올케 글. 남동생이 재산으로 좀 망발을 한 거 아닌가요? 46 ... 2015/10/09 6,825
489682 살짝 예민한 아이들이 똑똑한거 같아요 48 2015/10/09 10,409
489681 아파트에서 음식물 던진 걸 맞았어요. 17 ..... 2015/10/09 3,545
489680 올해 BIFF도 세월호 이슈..임상수 감독 "애도하고 .. 샬랄라 2015/10/09 631
489679 남자 사랑 많이 받고 사는 여자들.. 부럽네요.. 49 두아이엄마 2015/10/09 7,707
489678 오늘자 김빙삼옹 트윗입니다. 5 그러게요 2015/10/09 1,342
489677 대만여행 꼭 갈곳, 먹을 것, 살 것 추천 부탁드려요. 17 여행좋아 2015/10/09 4,247
489676 [강좌]츠지신이치교수와 '슬로우라이프' (10/12 저녁 7시).. 환경연합 2015/10/09 613
489675 앞으로 연예계 새로운 탑스타는 40대에서 탄생할듯 싶어요 49 55 2015/10/09 5,085
489674 월세받기 참 힘드네요... 49 속상... 2015/10/09 8,835
489673 얼굴도 못본 예비 사돈 아가씨에게 1 밑에보고 2015/10/09 2,701
489672 국정 교과서 채택 이후 시험 요점 정리 2 ... 2015/10/09 805
489671 野 "안싸우면 영원한 죄인"..국정화 저지 '.. 6 샬랄라 2015/10/09 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