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각

퓨쳐 조회수 : 326
작성일 : 2014-12-15 14:53:41

지배층의 사소한 시각은 한 국가, 민족의 앞날에 큰 영향을 미치곤 한다.

그중에서 국민을 바라보는 시각이 가장 중요하다.

 

청나라는 만주족이 세운 나라이다. 한족의 100분의 1 밖에 안 되는 인구로 그 어느 때 보다 중앙집권적인 통치술을 발휘했다. 그렇기에 만주족 한명 한명은 아주 소중하게 다뤄졌다. 그 소중한 대우는 만주족의 변발과 복색에 대한 한족의 선망을 낳게 했고, 결과적으로 만주족의 모습이 현대 중국 고유 복색으로 통하게 만들었다.

 

반대로 “욕심 없이 이 대로”를 외치는 지배층을 가진 나라나 민족은 가장 욕심 사나운 지배층을 갖게 된다. 대외로 뻗치지 못한 욕심을 안에서 채우고, 자신들의 계급을 넘겨보지 못하는데 정력을 쏟는다. 한 번도 다른 나라를 침략해 본 적이 없다는 자랑을 가진 우리나라, 특히 조선을 보면 국민들을 쥐어짜는데 얼마나 심혈을 기울였는가를 알 수 있다.

 

아버지는 밖에서 돈을 벌어와 가정 살림을 살찌운다. 만약 아버지가 집안의 가재도구를 판다던지 자녀를 들들 볶아 화풀이 하고, 아버지의 위상만 들먹인다면 그 집은 병 들어 망한다.

 

지금 우리나라는 안으로, 안으로 오그라들고 있다. 그 이유는 능력 없는 것들로부터 나온다. 우리나라 재벌은 세습제를 표방한지 오래다. 자수성가의 일 세대는 이미 세상을 떴고 이젠 3세대가 일반화 됐다.

 

조땅콩이라는 별칭이 붙고야만 조현아 부사장, 대한항공 3세대 경영인이다. 누가 봐도 자격 미달이다. 학벌은 선대의 돈을 통해 얼마든지 만들어 낼 수 있지만 열정과 능력은 아픔을 겪으면서, 부딪쳐 가면서 배우지 않고는 가질 수 없는 사항이라서 그녀는 미달이다. 자신도 자기가 얼마나 미달인지 안다. 그래서 자신의 위치를 넘보지 못하도록 더 유별나게 성벽을 세우고 오만을 떨어 대는 거다.

 

자격 없는 이런 것들이 지금 우리나라 굴지의 회사들을 운영하고 있다. 아비 어미를 잃은 고아라는 거 하나 외에는 내세울 거 없는 자가 청와대 주인이다. 능력 없는 것들이 높은 자리에 앉아 해외 나가 부딪치면 당장 실력 뽀록날까 두려워, 겨우 하는 짓이 국민들 쥐어짜는 거 밖에는 없다. 중소기업 쥐어짜고, 근로자 쥐어짜고, 을 앞에 갑질하고

 

자격 없는 재벌 3세, 그들은 진정한 대한민국의 악의 축이다.

IP : 180.70.xxx.105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5390 나이 들면 짜증스러운 성격이 되는 이유가 뭘까요 ? 2 ........ 2014/12/15 2,014
    445389 40대 중후반분들 이런 경험 있으세요? 4 나이가 2014/12/15 2,810
    445388 박지만 vs 정윤회 11 누가 실세 2014/12/15 2,715
    445387 워터파크 이용 후 몸이 가려운데 원인이 뭘까요? 5 바다가취한다.. 2014/12/15 5,267
    445386 연탄불앞 믹스커피한잔의 행복이면 됩니다 3 지금이순간 2014/12/15 1,443
    445385 골절로 핀 박은거 제거해야 하나요? 8 .. 2014/12/15 9,425
    445384 박통 지지율이 30프로대 6 놀랍다 2014/12/15 920
    445383 적금은 어디가 좋을까요? 궁금 2014/12/15 636
    445382 미생 외국어 21 궁금해요 2014/12/15 5,961
    445381 친구야 내가 쫌 더 아프다 7 나도아픈데 2014/12/15 1,646
    445380 '삐지다', '구안와사', '굽신' 등 표준어 인정 3 깍뚜기 2014/12/15 1,044
    445379 메리츠실비보험 정말 갱신폭이 엄청나요???ㅠㅠ 9 메리츠 2014/12/15 5,909
    445378 대학선택 2 마을 2014/12/15 801
    445377 전자렌지 과연 유해할까요? 괜찮을까요? 8 ........ 2014/12/15 2,500
    445376 아이 유치원 선택(영유, 일유) 문제...(조언부탁드려요)..!.. 9 갈등 2014/12/15 1,609
    445375 요즘은 사람 볼 때 착한 사람이냐보다, 에너지가 있는 사람이냐를.. 10 ........ 2014/12/15 4,531
    445374 개 풀어놓고 길냥이 사료 먹이는 견주 8 고민 2014/12/15 822
    445373 삼성동 아이파크 자주 지나다니는데 3 ... 2014/12/15 2,467
    445372 주말에 나인을 처음 봤어요 7 나인 2014/12/15 1,521
    445371 과외선생님이나 학부모님들 횟수가 월8회 초과하면 보통 어떻게 하.. 7 후르륵 2014/12/15 2,003
    445370 단 한 번도 생활비를 받아보지 못한 삶.. 42 ... 2014/12/15 13,253
    445369 지금 이상황이 대한민국의 현실맞습니까? 막둥이 2014/12/15 690
    445368 전세때문에 속상해요. 7 발만동동 2014/12/15 1,681
    445367 이제 은행 바꿔야 할 듯 7 신협 2014/12/15 2,989
    445366 정말 사랑하는 사람과는 결혼 안하는게 낫다는 말이?? 8 rrr 2014/12/15 2,4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