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각

퓨쳐 조회수 : 275
작성일 : 2014-12-15 14:53:41

지배층의 사소한 시각은 한 국가, 민족의 앞날에 큰 영향을 미치곤 한다.

그중에서 국민을 바라보는 시각이 가장 중요하다.

 

청나라는 만주족이 세운 나라이다. 한족의 100분의 1 밖에 안 되는 인구로 그 어느 때 보다 중앙집권적인 통치술을 발휘했다. 그렇기에 만주족 한명 한명은 아주 소중하게 다뤄졌다. 그 소중한 대우는 만주족의 변발과 복색에 대한 한족의 선망을 낳게 했고, 결과적으로 만주족의 모습이 현대 중국 고유 복색으로 통하게 만들었다.

 

반대로 “욕심 없이 이 대로”를 외치는 지배층을 가진 나라나 민족은 가장 욕심 사나운 지배층을 갖게 된다. 대외로 뻗치지 못한 욕심을 안에서 채우고, 자신들의 계급을 넘겨보지 못하는데 정력을 쏟는다. 한 번도 다른 나라를 침략해 본 적이 없다는 자랑을 가진 우리나라, 특히 조선을 보면 국민들을 쥐어짜는데 얼마나 심혈을 기울였는가를 알 수 있다.

 

아버지는 밖에서 돈을 벌어와 가정 살림을 살찌운다. 만약 아버지가 집안의 가재도구를 판다던지 자녀를 들들 볶아 화풀이 하고, 아버지의 위상만 들먹인다면 그 집은 병 들어 망한다.

 

지금 우리나라는 안으로, 안으로 오그라들고 있다. 그 이유는 능력 없는 것들로부터 나온다. 우리나라 재벌은 세습제를 표방한지 오래다. 자수성가의 일 세대는 이미 세상을 떴고 이젠 3세대가 일반화 됐다.

 

조땅콩이라는 별칭이 붙고야만 조현아 부사장, 대한항공 3세대 경영인이다. 누가 봐도 자격 미달이다. 학벌은 선대의 돈을 통해 얼마든지 만들어 낼 수 있지만 열정과 능력은 아픔을 겪으면서, 부딪쳐 가면서 배우지 않고는 가질 수 없는 사항이라서 그녀는 미달이다. 자신도 자기가 얼마나 미달인지 안다. 그래서 자신의 위치를 넘보지 못하도록 더 유별나게 성벽을 세우고 오만을 떨어 대는 거다.

 

자격 없는 이런 것들이 지금 우리나라 굴지의 회사들을 운영하고 있다. 아비 어미를 잃은 고아라는 거 하나 외에는 내세울 거 없는 자가 청와대 주인이다. 능력 없는 것들이 높은 자리에 앉아 해외 나가 부딪치면 당장 실력 뽀록날까 두려워, 겨우 하는 짓이 국민들 쥐어짜는 거 밖에는 없다. 중소기업 쥐어짜고, 근로자 쥐어짜고, 을 앞에 갑질하고

 

자격 없는 재벌 3세, 그들은 진정한 대한민국의 악의 축이다.

IP : 180.70.xxx.105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5528 단 한 번도 생활비를 받아보지 못한 삶.. 42 ... 2014/12/15 13,186
    445527 지금 이상황이 대한민국의 현실맞습니까? 막둥이 2014/12/15 622
    445526 전세때문에 속상해요. 7 발만동동 2014/12/15 1,616
    445525 이제 은행 바꿔야 할 듯 7 신협 2014/12/15 2,926
    445524 정말 사랑하는 사람과는 결혼 안하는게 낫다는 말이?? 8 rrr 2014/12/15 2,413
    445523 학교 선택 도움 좀 주세요 1 전교일등 2014/12/15 776
    445522 박사무장이 국토부 재조사 응하지 않는 이유 ? 조사의 신뢰도때문.. 6 ........ 2014/12/15 2,228
    445521 스마트폰 동영상을 컴퓨터에 급히 옮기려는데 1 추억 2014/12/15 332
    445520 웃긴데 슬픈얘기(코믹이에요) 3 동그라미 2014/12/15 1,382
    445519 저는... 에바 그린 14 건너 마을 .. 2014/12/15 3,178
    445518 레나 크리스 핀 매장이 어디 있나요 1 ... 2014/12/15 907
    445517 망치부인.뉴욕에서 장준하 선생 막내아들 장호준 목사님 3 같이 봐요 2014/12/15 1,534
    445516 딩크족이신분들, 언제쯤 확신하셨나요? 10 차이라떼 2014/12/15 3,952
    445515 유통기한 지난 식품은 가차없이 버리나요? 9 고민중 2014/12/15 1,822
    445514 전철타고 인사동 이새할인매장 가는 방법 알려주세요^^ 2 masca 2014/12/15 12,187
    445513 3개월된 보틀에 담가 더치커피 먹어도 될까요? 더치커피 2014/12/15 311
    445512 심리서적을 읽어도 행동에 변화가 안일어나요.. 16 저는왜 2014/12/15 2,266
    445511 장롱 뒷쪽, 벽에 붙이셨나요 떼어두셨나요? 5 2014/12/15 1,911
    445510 우리나라 양성평등에 대한 평가가 극단적인 이유 2 ㅋㅌㅊㅍ 2014/12/15 723
    445509 시래기나물하는데 헹궈내는게 어렵네요. 4 맡반찬만드는.. 2014/12/15 1,144
    445508 여기서 소개받은 파볶음 잘먹고 저도 보답. 29 뱃살없는 맥.. 2014/12/15 5,307
    445507 진짜루 이번달에 새차사면 할인폭이 큰가요? 5 콘서트 2014/12/15 1,092
    445506 인기남은 일찍 결혼을 하나요?늦게 결혼을 하나요? 4 zxcf 2014/12/15 1,612
    445505 왜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눈치를 보게 되는걸까요? 6 .... 2014/12/15 1,902
    445504 학교별 고등 교과서는 매년 같은가요? 1 ... 2014/12/15 4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