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 임신8주이고요 첫째는 15개월이에요.
입덧이 점점 심해지는데 아가 이유식 해주고 먹이는게 너무 힘들어서 친정에서 아기랑 같이 지내다 주말에 집에 왔네요. 지금 아기는 친정엄마가 봐주시고 있고요,
냉장고 문도 못열겠고 남편이 여는 것도 최소한으로 해달라고 부탁할 정도로 예민해요..남편의 체취도 힘들고 지하철 탔을 때 사람들 체취도 싫고 심지어 아기를 안았을 때 그 좋은 아기 냄새도 뭔가 불편하더라구요..피존냄새도 역하고 설거지할 때 뿌연물만 봐도 구역질이 나요. 어지럽고 가슴이 뛰어서 일상생활이 불가능합니다..
요리할 엄두는 절대 안나서 주말에 배달음식을 시켜먹는데 반정도 먹고 못먹고요. 먹고싶은게 생겨서 나가서 먹을 때는 싹싹 다 먹었어요.
주말에 먹는데 돈쓴 거만 해도 10만원 정도..
돈 모아야하는데 너무 속상하네요.
이럴 때 식사해결을 어떻게 해야할까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입덧때문에 식비가 많이 들어요.
ㅇㅇ 조회수 : 1,704
작성일 : 2014-12-15 14:41:48
IP : 58.238.xxx.18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4.12.15 2:43 PM (121.182.xxx.223)좀 지나면 없어져유~~~
괜한 걱정하지말고 즐건 태교해유~2. 그땐뭐
'14.12.15 2:46 PM (1.246.xxx.85) - 삭제된댓글첫애때는어떠셨어요? 제경우는 보통 16주쯤 되면 괜찮아지던데~
저도 냉장고문만 열면 우웩하는 입덧에 빈속엔 속쓰림에 애낳는거보다 입덧이 더 괴로울정도로..근데 거짓말처럼 만4개월정도 지나면 괜찮아지면서 폭풍식욕이ㅠ3. 그냥
'14.12.15 2:49 PM (211.207.xxx.205)지금은 그냥 드셔야되요.
저 입덧심한 한 겨울에 딸기만 먹어서 식비가 100만원을 초과한적도 있었어요. ㅎㅎㅎ
그 다음엔 사골만 먹었어요. 그래서 역시 그 달도 식비 100만원 초과..
한끼에 사골국 1사발에, 딸기 1팩 그리고 뒤돌아서서 배고프면 다시 딸기.. 이게 입덧이었어요.
다른 모든건 먹어도 토하고 초록색? 나올때까지 토하고..
지금은 그냥 시켜먹고 포장해먹고 비싼거 먹어도 속상해하지 말고 드세요..
좀 지나면 괜찮아져요..4. ㅇㅇ
'14.12.15 2:50 PM (58.238.xxx.187)첫애때 생각해보니 저도 16주 쯤 거짓말처럼 모든 증상이 사라지면서 날라다녔던 것 같아요. 임산부 아쿠아로빅도 다니고 서점 다니고 가고싶은데는 다 가봤거든요. 회사 그만둔 기쁨을 그제야 느꼈던 듯..그날이 얼른 와서 첫째랑 놀러다니고 싶네요.
폭풍식욕은 막달쯤에 생겼어요ㅎ5. ㅇㅇ
'14.12.15 2:53 PM (58.238.xxx.187)식비 100만원!! 저도 먹는데 백만원 쓸 수 있을 것 같아요ㅎㅎ 위로 감사해요. 더 잘먹을게요.
6. 네
'14.12.15 3:47 PM (211.38.xxx.64)아기와 태아생각해서 잘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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