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2.주요과목외 엉망인 아들...훈계가 필요하지요?

불성실.. 조회수 : 1,824
작성일 : 2014-12-15 14:02:04
공부를 아주 약게 하네요.
2학년 들어오면서 국영수사과를 제외한 나머지 과목은 시험준비를 전혀 안하네요.
이번 기말성적도 국영수사과 토탈 2개 틀렸어요.
국어서만 2개.
영수는 잘해요.
이과 성향강한아이고..

그런데..기타 암기과목 도덕 기가 한문 음미체..모두 50~70점대로 아주 버라이어티한 성적이네요.
고등학교 가면 어차피 주요과목만 필요하다고 들었대요.
그래도 중학생이니 모든 과목 성실하게 공부해여 한다고 타일러봐도 소용없고..걍 버릴거라고 건방을 떠네요 ㅠ
이대로 둬도 되는지..
성실하지 못한 아들 아쉽네요.
한번 호되게 야단쳐야 할까요?


IP : 39.118.xxx.14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스카이
    '14.12.15 2:08 PM (211.201.xxx.18)

    먼지나게 한번 손봐 주세요. 공부하는 자세가 틀렸네요.오래 못갑니다.
    지 실력이 아니라 영수는 완전 학원발로 하는 건데..

  • 2.
    '14.12.15 2:12 PM (211.209.xxx.27)

    그렇게 하라고 권장하더라구요. 쯥. 근데 살아가면서 상식이 되고 써 먹을 수 있는 과목이라고.설득하세요. 야단친다고 듣나요. 똑똑한 학생이니 잘 가르치셔요.

  • 3.
    '14.12.15 2:16 PM (14.36.xxx.208) - 삭제된댓글

    서울대 갈 성적일 수도 있으니 전 과목 열심히 하는 습관 가지라고 해 보세요.
    주요 과목 성적 보니 가능성 없는 것도 아닌데요.

  • 4. 원글..
    '14.12.15 2:24 PM (211.36.xxx.122)

    운동을 너무 좋아해서 시험 기간에도 학교서 공부 별 관심없는 몇 안돼는 친구들과 축구 농구 하러 다녀요 ㅠ
    얄미워서 주요과목 잘 본것도 칭찬 안했어요 ㅜ

  • 5. ㅡㅡㅡ
    '14.12.15 2:35 PM (175.223.xxx.55)

    엄마 쫌 이상하신거 아님? 얄밉다니요 모르는 부분이 있으면 잘 알려주시고 설득해야지 미워서 칭찬도 안했다니 되게 이상한 분임. 아이 엄마가 아니라 회사 상사포지션인듯

  • 6. ㅇㅇ
    '14.12.15 2:36 PM (64.229.xxx.189)

    정말 게으른 건 답도 없더라구요. 못해도 좋으니 열심히만 하면 좋으련만.. 아이가 하고 싶은 일, 진로를 구체적으로 정하게 한다음에 동기부여해주세요

  • 7. ...
    '14.12.15 2:37 PM (121.140.xxx.3)

    얄미울 수 있어요... 해라 해라 입이 부르트게 말하고 앞에서 울면서 이야기한 적도 있는데 안들으면 정말 얄미워요.

  • 8. ㅡㅡㅡ님..
    '14.12.15 2:42 PM (211.36.xxx.122)

    애가 몰라서 안하는게 아니라 알면서도 안하면서 자기합리화를 시키니 얄밉다는 겁니다.
    시간이 있는 데도 안하는데. .
    좀만 더 성실하면 고른 성적일텐데..
    이런 마음 드는게 되게 이상할 정도인가요?

  • 9. 얄밉죠
    '14.12.15 2:45 PM (182.226.xxx.200)

    괜한 댓글에 맘 쓰지 마시구요.
    안타깝네요.
    아이가 머리가 좋은 아이인데 성실함이 부족하니.
    선생님들도 그런 아이들 안좋게 봐요.
    학생의 기본은 성실이거든요.
    이것도 습관이라 아이한테 다시 알아 듣게 말씀하세요.
    혹시 특목고등은 생각을 안하시나요?
    아이한테 계기가 될 수 있으니까요.
    그럴려면 기타과목도 좋은 성적을 챙겨놔야 한다구요.
    또 아이들은 부모얘길 안듣잖아요,
    좋아하는 학원선생님이 이야기 하면 더 효과가 좋던데..

  • 10. 원글..
    '14.12.15 2:50 PM (211.36.xxx.122)

    언제부턴가 경찰대 가서 프로파일러가 되겠다고 맨날 무슨 탐정 추리 소설에 범죄심리관련 책 같은거 보고 있어요.
    경찰대가 서울대 가기보다 어려운데 라고 얘기 해 줬는데. .
    뭐 듣고 싶은말만 듣고 보고싶은 것만 보고 있는 형국이네요.ㅠ

  • 11. ..
    '14.12.15 2:59 PM (58.122.xxx.68)

    아이가 머리도 있고 고집도 꽤 쎈가 보네요.
    남 얘기 안듣고 자기 중심 잡고 하는 것도 필요하긴 한데
    저 같아도 한소리 했을 거 같은데요. 요령피우는 것처럼 보여서.....

  • 12. ㅇㅇ
    '14.12.15 3:31 PM (115.137.xxx.154) - 삭제된댓글

    사실 남자애들은 훈계해서 먹히는 건 아니구요. 차라리 엄마가 한 번 마음먹고 암기과목 중에 한 과목을 요약정리지를 만들어주세요. 하도 애들이 안 해서 학고선생님이 시험 때 만들어주시는 분들도 있는데 그렇다면 거기서 괄호치기를 만들어주시던가요. 그래서 딱 이거 한 장만 외워라 이렇게 범위를 한정시켜주면 하는 애들도 있어요. 그리고 그렇게 해봤더니 점수가 올랐다 그러면 다음에 또 만들어 달라 해요. 그럼 한 번 더 만들어주세요. 그 다음엔 만드는 요령을 알려주시는 식으로... 사실 남자애들이 암기과목 포기하는 건 사실 이걸 뭘 외워야하는지 잘 모르겠어서인 경우도 많아요. 왜냐하면 그게 왜 중요한지도 모르겠고... 막연하게 성실해야한다 골고루 잘 해야한다 이렇게 훈계하기보다는 남자애들은 좀더 단순하게, 실용적인 관점에서 접근하는 게 먹히기도 합니다. 기가, 음미체 같은 건 사실 그정도 머리면 핵심요약한 걸로 한 시간만 해도 80은 나와요. 한문은 얘기가 다르고요...

  • 13. 이또한지나가
    '14.12.15 3:42 PM (211.205.xxx.52)

    타고난 머리가 좋고 이른바 잔머리가 발달한 아이 같네요. 잘 끌어주면 아주 잘 할 텐데 꾀만 늘어선 고등가선 공부 어려워지면 주요과목도 버릴겁니다. 80점대 이상은 기타과목도 받아야죠. 그건 성실성의 문제네요. 일단 고1때까지는 전과목에 성실하게 충실한 게 남는거고 시간없고 이과문과 나눠지는 고2부터는 수능과목 위주로 열심히 해야죠. 주위에서 잔소리해봐야 아무 소용없고 요즘 중2,3은 지네가 세상의 중심이기 때문에 씨알도 안먹혀요. 자기가 느껴서 깨닫고 해야죠. 엄마가 얄밉다 어쩌고 하지는 마시고 슬슬 달래서 좀 열심히 해보게 당근 작전을 써보세요...암기과목 올리면 용돈 더 준다 이러 식으로...

  • 14. 잘 될거에요
    '14.12.15 4:29 PM (115.22.xxx.145)

    엄마들 욕심이 끝이 없지요?? 중요과목잘하니 나머지 과목 욕심도 생기잖아요 ^^
    똘똘한 아이이니 훈계보담 이해가 필요해보여요.
    어차피 중요과목만 필요하게 만든게 우리나라 입시 아니겠습니까?
    중학교때 수능에서 필요도 없는 저런 과목들을 배우는 건 아이에게 필요한 교육과정이기 때문일겁니다.
    성적이 문제가 아니라 교양을 위해 필요하다고 타일러 주시고, 중요과목이라도 열심히 하고 운동열심히 하라고 하세요. 님 아들 꾸중히 이렇게 하면 고등때 전교권할 수 있어요. 못하는지 안하는지 모르겠지만 전 인정해줬어요. 쉬는 시간 많아서 불성실해보이지만 그시간이 아이에겐 에너지가 될 수도 있을거에요. 그런 눈으로 보자구요. 어차피 때려서도 안되잖아요? 신체건강하고 중요과목잘하는 아이. 잘 될 거에요..

  • 15. 왜그러시는지;;
    '14.12.15 4:32 PM (175.192.xxx.225)

    전 뭐가 문제인지 잘 모르겠네요. 아이가 자기주도성이 훌륭한데요.
    특목고 보내실 생각 아니라면 현재 페이스대로 쭉 나가면 되겠는데요.
    국영수만 하는게 아니라 사회과학까지 챙기는 거잖아요. 중학교 사회 과학 거저 되는거 아닙니다.
    도덕미술 그딴거 챙겨서 대학가는거 아니에요.그리고 남자아이들은 운동 필수예요.

    자기에게 필요한걸 영리하게 잘 챙기는 아이인 듯한데
    괜히 반항심 키우지 말고 오히려 엄마가 입다물고 가만 계시라고 권하고싶습니다.

    그정도 머리와 자기주도성이 되는 아이라면
    잘한다 잘한다 하면서, 목표설정을 도와주겠어요.
    본인이 경찰대 관심 있으면 경찰대나 고대 사이버국방학과 등등 관련학과 알려주고요.
    괜히 훈계하시지 말라는 쪽에 한표... 애가 엄마보다 훨씬 똑똑해보여요...

  • 16. ...
    '14.12.15 4:40 PM (116.123.xxx.237)

    별 필요는 없어서 수업시간에 듣고 전날만 해도 충분해요
    국어나 좀 더 하고 , 저라면 그 정도만 해도 좋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0794 수학과외 해도 성적이 안나오면요. 15 수학 2015/07/06 4,551
460793 제주도에 가는데 물놀이용품 5 물놀이 2015/07/06 770
460792 그리스의 교훈은 과잉복지가 아님 2 복지? 2015/07/06 770
460791 심야식당작가가 개콘작가군요 3 헐ㅋ 2015/07/06 1,255
460790 등산할 때 음악 트는 것... 21 ........ 2015/07/06 2,916
460789 초6 여아 핸드폰 1 엄마 2015/07/06 670
460788 이 더위에 소풍도시락 싸야한다면??? 10 덥다 2015/07/06 1,294
460787 태국 해외패키지 여행: 제주도 자유여행 4 고민만 며칠.. 2015/07/06 1,692
460786 34살 여자 결혼하고 싶어요 38 모띠 2015/07/06 14,412
460785 믿을 수 있는 전라남도 쇼핑몰 1 전남 2015/07/06 1,107
460784 돈 모으는 시기요.. 6 ㅇㄹㅇㄹ 2015/07/06 1,840
460783 공주들은 어떤거 먹나 보쟤요 8 나참 2015/07/06 2,206
460782 커피용품은 왜 다 비싸죠? 8 2015/07/06 1,187
460781 40대 중반인데 피부관리실 or 피부과시술,, 추천해주세용~ 14 넙대대해진얼.. 2015/07/06 7,272
460780 코엑스(COEX) 주변에서 초등아이들 데리고 구경하기 좋은게 뭐.. 3 소살리토 2015/07/06 1,364
460779 오늘 위 아래 단색 옷 입고 나가요. 7 시원 2015/07/06 1,564
460778 경추척수증 수술이후, 남편의 몸이 형편없어요 1 2015/07/06 4,737
460777 ‘강제노동’ 용어 거부하던 일본 등재 무산 위기감에 태도 급변 .. 4 세우실 2015/07/06 827
460776 양조간장은 샘표 701이 갑인가요? 21 간장 2015/07/06 8,404
460775 성경 중 삶의 지혜 등 무리없이 읽을 수 있는 챕터는? 11 가라신자 2015/07/06 1,353
460774 애들 수영복에만 모래가 잔뜩 박혔는데 왜죠??ㅠ 2 수영복 2015/07/06 1,931
460773 요즘 부산은 아침 저녁으로 가을 날씨인데 11 .. 2015/07/06 2,104
460772 여기 병원주차장인데 3 ~~ 2015/07/06 1,096
460771 어떤 채소를 한달간 섭취했더니 피부가 차올랐다고 했었는데요 7 한참전에 2015/07/06 4,646
460770 오랜만에 귀걸이 했더니 간질간질~~ㅜㅜ 3 귀걸이 2015/07/06 1,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