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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 보내기 어렵네요

유치원이뭐라고 조회수 : 1,086
작성일 : 2014-12-15 12:17:18

 

 

유치원 추첨 떨어지고 요즘 유치원으로 출근하고 있어요

우리 애 대기 좀 넣어달라고 -_-

날은 또 왜 그렇게 추운지... 오늘로 4번째 갔더니 원감이 어머니 뜻 알겠다고

날도 추우니 이제 그만 오시라고 하네요 전화로 하시라고 

근데 저만 이런게 아니라 앉아있는 순간에도 수시로 전화가 오더군요

그리고 오늘 보니 원장님과 면담하는 젖먹이 우는애 데리고 온 엄마까지 -_-;;

젖먹이 애는 울어대고 그 애 엄마 얘기하는게 저는 상대도? 안되겠더라구요  

유치원 보내기가 힘드네요 어렵네요

삼고초려가 뭔지 요즘 몸소 느껴요 하하하하하하 정말 웃음만 나오네요

IP : 39.112.xxx.6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안보내도
    '14.12.15 12:26 PM (118.38.xxx.202)

    초등학교 생활 아무 지장 없으니 그냥 편히 집에서 대기 상태로 지내세요.
    아이는 한번씩 문화센터 데리고 가시구요.
    꼭 보내야 하는 곳은 아니잖아요.

  • 2. ..
    '14.12.15 12:30 PM (39.112.xxx.69)

    말이 쉽죠 유치원 안보내도 생활은 되겠죠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 소속되지 않으면 아이도 소외감 느껴요 놀이터만 가봐도 너는 어디 다니냐고
    소속부터 물어보는게 요즘 아이들인걸요
    6세면 사실 문화센터 한번씩 데리고 갈 연령도 아니구요 아이도 어딘가 소속되고 친구들과 사귀고 해야 할 연령인거죠
    유치원 꼭 안보내면 어디 보내나요 6세를 집에 데리고 있으면 다들 물을껄요? 그리고 엄마도 좀 살아야죠....

  • 3. ..
    '14.12.15 12:34 PM (222.112.xxx.155)

    유치원 안 보내고 엄마가 집에 데리고 있을만한 애가 있고 절대 안 되는 애가 있어요. 하루 종일 에너지가 넘치고 욕구 많고 스케일 큰 아이를 엄마가 집에 데리고 있으면 애도 병나고 엄마도 쓰러집니다...


    어딘가엔 반드시 자리 있어요.. 시간 좀 지나면 자리나는 데 나올거에요.

  • 4. ..
    '14.12.15 12:41 PM (39.112.xxx.69)

    그런애가 저희애에요..... 하원하고 배우는거 많은데도 더 배우고 싶다는 아이에요
    이것도 하고 싶고 저것도 하고 싶고 하고싶다는건 왤캐 많은지 따라 다니기도 사실 좀 벅차요 저는 체력이 저질이라..
    주말까지 데리고 다니려니 내가 너무 힘들어 안된다고 했구요
    이동네 유치원이 많아 갈곳은 있겠죠 그래도 기다리기가 답답하네요....

  • 5. 6세
    '14.12.15 12:45 PM (182.221.xxx.59)

    지역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자리 잘 안나더라구요 ㅠㅠ
    전 그래서 일년 데리고 있었어요.
    제일 문제는 아이 친구 문제에요. 애랑 저랑 재미있게 지내는건 좋은데 유치원에 소속이 안되어 있으니 친구 문제가 걸리네요.
    학원은 수업 들음 바로 파하는거라 한계가 있고 문화센터는 더 말할것도 없구요.

    학원서 친해진 친구 일부러 제가 연락해서 놀 시간 만들어주고 여름에 놀이터에서 또래 한명이라도 만나서 좀 논가 싶음 연락처 주고 받고 놀 기회 마련해주고 하는데 아쉬운게 우리쪽이 되는게 ㅠㅠ 아쉽죠.

    애들이 친구를 찾을 나이라 그 문제가 힘들어요.

    아마 외동이라면 엄마가 더 힘드실듯요.

    유치원이 왜 매번 이리 부족할까요???

  • 6. ..
    '14.12.15 12:48 PM (39.112.xxx.69)

    일년 데리고 계셨다구요 주여.......
    저도 아이 친구 문제가 제일 걸려요 지금 제일 친구 찾을 시기잖아요
    또래와 어울려 사회성도 제일 발달한 시기이구요 엄마가 놀아주는데는 한계가 있어요 다들 아시잖아요
    그리고 아쉬운게 우리가 되는거 너무 잘 알아요 외동이거든요
    이동네는 유치원이 많아서 남는 유치원은 분명히 있어요 근데 지금 꼭 보내고 싶은 유치원이라
    밸이 꼴리면서도 가는거에요... 맹모의 기분도 같이 느껴봅니다 요즘 ㅎㅎㅎㅎㅎㅎ

  • 7. 6세
    '14.12.15 12:57 PM (122.34.xxx.74)

    저도 저희애 7세인데 작년 6세때 집에 제가 데리고 있었답니다.

    올해 유치원 갔는데 아무 문제없이 친구들과 절 어울려 놀아요.

    걱정 마시고 한 해 데리고 못있겠냐는 마음으로 힘내세요^^

  • 8. 그래도
    '14.12.15 12:59 PM (182.221.xxx.59)

    유치원이 많은 동네면 최선을 바라는 입장이지 차선은 있으시니 어찌보면 배부른 고민 ^^ 이시네요.
    여긴 유치원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지역이라 사실 7세도 대기 번호 받은 상태ㅠㅠ
    연락 올거라 생각하지만 안되면 영어 유치원이라도 보내야 할 판이에요.

  • 9. 유치원
    '14.12.15 1:03 PM (59.15.xxx.237)

    보내는 것부터 왜이렇게 하늘의 별따기가 됐나요? 지금 2학년인 저희 아들 5세 2학기 때부터 유치원 보냈는데, 그땐 다 자리가 있어서 골라 보냈거든요. 이렇게 된 거 정말 문제네요. 그리고 유치원 못 보내면 데리고 있음 된다 하시는데 그게 쉽지만은 않잖아요. 아이도 한창 친구들 좋아할 시기고~엄마도 지치구요. 저도 문화센터 데리고 다니고 동네 친구들이랑 놀리고 하다가 버거워서 유치원 보냈거든요ㅜ
    원글님 대기로 해서 잘됐음 좋겠네요. 티비에서 아이 낳아라 난리만 치지 이런 거 하나 해결 못해서 애기 엄마들 애타게 하고... 수첩 좋아하는 그 누구를 비롯해서 참 한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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