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30년된 피아노 어떻게 할지 고민됩니다 ㅜㅜ

고민맘 조회수 : 3,009
작성일 : 2014-12-15 11:42:43

 

어릴 때 제가 치던 피아노입니다.

친정에 모셔져 있던 피아노를

아이가 6살때 피아노를 가르치게 되면서 가지고 왔습니다.

 

지금 아이는 초등 고학년이 되었고 피아노는 그만둔 상태이고 먼지만 쌓여있는 상태입니다. ㅜㅜ

그런데 이 피아노를 어찌해야 할지 고민이 됩니다.

칠 사람도 없는데 ㅜㅜㅜ 그냥 버리자니 아까운데

자리만 차지하고 있으니 어휴.

 

그런데 피아노 레슨을 받을 당시

선생님께 건반이 무겁다고 더 진도를 나가게 되면 건반을 교체하라는 말씀을 해주셨어요.

문제는 봄에 이사를 앞두고 있는데 피아노 옮기는 가격이 상당해서..

이 기회에 이사에 맞춰 수리점에 맡겨 건반을 교체해서 가지고 있을지.. (언젠가 아이가 다시 칠 수도 있으니??)

아니면 그냥 깨끗하게 버리는 쪽을 택할지 망설여집니다.

 

아 횡설수설이네요.

온 가족의 추억이 깃든 피아노라서 처리하기가 힘이 드나봅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지 조언 구합니다.

IP : 58.140.xxx.141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2.15 11:45 AM (220.118.xxx.248)

    악기점에 한번 물어나 보시지요. 요새 피아노 치는 아이들도 많지 않고 새 피아노값도 예전같지 않아서 엄마들 어지간하면 중고 피아노 잘 안사더라구요. 그냥 처분하시기는 좀 그러실테니 악기점 많은 곳 들러서 물어보세요.

  • 2. ...
    '14.12.15 11:49 AM (119.69.xxx.241)

    얼마전 오래된 피아노 처분했는데요 10만원도 겨우 받았어요 살때 비싸게.줬지만 그건 옛날엔 피아노가 전부 고가품이었잖아요.
    엄청 비싼 그랜드피아노 아니면 어짜피 똥값이에요
    원래 가격은 의미없어요 워낙 오래되서
    중고피아노 업자들 상가책자에 항상 있으니 전화해서

  • 3. 애들이 크면
    '14.12.15 11:57 AM (211.108.xxx.216)

    피아노 또 치고싶어하던데요.저도 오래된 피아노 들고다니다가 결국 팔았는데 - 이게 이사때 한자리차지해서요-애들이 크니 치고싶어해요. 그런데 그피아노가 큰거라 팔아버린거 후회는없어요

  • 4. ...
    '14.12.15 12:08 PM (124.111.xxx.4)

    피아노 배우는 어린 자식이 있는데도 20년 넘은 피아노 처분했어요 아파트 사는지라 다른 집에도 못할 짓이고 넓은자리 처지하고 있는데 맘대로 치지도 못하게하고.. 이게 뭔짓인가 싶어 처분했고 20만원 받았어요

    두분이와서 난짝 들고가는걸보니 마음이 휑하고 그랬지만 진작 처분할걸 그랬어요 후회는 없어요

  • 5. 30년 됐으면
    '14.12.15 12:22 PM (123.109.xxx.92)

    10만원 받기도 힘들 수 있어요.
    피아노 상태도 안좋으니 그냥 처분하시는 게 좋을 거 같고
    나중에 취미로 친다고 하면 본인 취향에 따라 디지털로 사든지 10년 안팎 중고로 사든지 하는 게 낫지요.
    30년짜리는 조율해도 답이 없던데....
    그냥 처분하세요. ^^

  • 6.
    '14.12.15 12:41 PM (223.62.xxx.93)

    20년 된거 5만원 주고 가져가셨어요.

  • 7. 그런가요??
    '14.12.15 12:42 PM (122.153.xxx.162)

    오래된 피아노가

    예전 영창악기 이런거 중국산 없을때 우리나라 제품이라 더 좋다---뭐 이런글 여기서 본거같은데 아니었나요????

  • 8. ^^
    '14.12.15 12:46 PM (59.17.xxx.38)

    안 쓰시면 파시고 추후 쓰실거 같으면 가지고 계세요
    가지고 있다고 해서 소장가치가 있거나 한건 아니예요

  • 9. 소리
    '14.12.15 1:10 PM (125.178.xxx.133)

    좋으면 가지고 계세요..
    그러다 원글님이 가요반주라도 배우시던가..나이들면서 피아노가 좋대요..
    치매에도..관절에도,,ㅎㅎ

  • 10. vv
    '14.12.15 1:32 PM (123.108.xxx.216)

    처분하시는게 좋지 않을까요. 주변에 보니까 나중에 필요하면 가볍고 부담없는 디지털 피아노 사시더라구요.

  • 11. 디지털은
    '14.12.15 2:12 PM (211.108.xxx.216)

    소리가 달아요.그냥 파시고 나중에 필요하면 콘솔형 피아노 이쁜거 하나사세요

  • 12. ㅇㅇ
    '14.12.15 8:30 PM (211.205.xxx.49) - 삭제된댓글

    가지고 있으면 좋을것 같은데요. 어떤 피아노인가요? 나중에 배우고도 싶고 갖고싶네요;;

  • 13. 원글
    '14.12.16 9:56 AM (58.140.xxx.141)

    이렇게 많은 답글이.. 다들 감사드립니다.
    돈이 문제가 아니라.. 추억이 깃든 물건이라서 쉽사리 처분하기가 힘이 드네요..
    에혀.. 피아노를 제가 배워야 할까 봐요. ^^

    이 피아노가 사실 30년 되었다 뿐이지..
    저도 한 2년 치다 그만두고 동생도 그렇고 저희 아이도 한 2년 치다 말고..
    국산이구요. 영창이나 삼익이 아닌 한일피아노라고..
    지금은 없어진 회사에요.

    의견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7844 무한도전 토토가..핑클, 신승훈, 이승환 불참인가요? 1 아쉽~ 2014/12/20 6,868
447843 교성 지겨워요 11 옆집 2014/12/20 6,591
447842 가족끼리왜이래에서 서울이 볼수록 저런 스타일 싫어요. 9 .... 2014/12/20 3,827
447841 저체증이되고나서 생리를안하는데 2 퓨어 2014/12/20 1,114
447840 시몬스침대 가격봐주세요 3 시몬스 2014/12/20 3,393
447839 90년대 가수..누가 생각나세요? 20 무한도전 2014/12/20 2,649
447838 곧 집들이 해야합니다 10 간단하면서 .. 2014/12/20 1,730
447837 미생 최종회....끝나고 나니까 가슴이 시렵네요. 이제 뭘 보죠.. 17 나는 완생이.. 2014/12/20 4,968
447836 신반포 아파트 사시는 분 계신가요? 1 잠원동 2014/12/20 1,470
447835 팔 안 꺽은 것 같은데... 뉴스타파 2014/12/20 671
447834 아줌마소리 안들으려면 어찌해야하나요 55 사랑스러움 2014/12/20 13,594
447833 아토피 신약이 개발되었다고 하는데요 2 제발 2014/12/20 1,999
447832 가려워요... 1 봉침2번째맞.. 2014/12/20 864
447831 복수전공 메리트가 있나요? 4 33 2014/12/20 2,421
447830 첨부터 정해져 있었다니 " 이건 정말아니다" 3 닥시러 2014/12/20 1,942
447829 연근 물에 담근지 이틀됬어요 1 초초보 2014/12/20 923
447828 저는 김구라 부인하고 이혼할 생각인줄 알았네요. 19 김구라 2014/12/20 27,832
447827 명품 링 반지 추천 좀 해주세요~!!! 22 반지 살꺼야.. 2014/12/20 5,184
447826 남편이랑 이런이유로 싸웠네요 새댁입니다 17 둘리 2014/12/20 7,495
447825 불후의 명곡 '스윗 소로우' 4 바다 2014/12/20 1,758
447824 김*라는 방송에 첨 어찌나오게 되었나요? 6 궁금 2014/12/20 2,116
447823 요즘은 당뇨환자분들 관리받으면 건강하게 오래오래 4 사시나요? 2014/12/20 2,195
447822 결혼식 하객 4 mistl 2014/12/20 2,626
447821 '통진당 해산청구' 박근혜의 노림수 5 3in1 2014/12/20 1,476
447820 지금 불후의 명곡 보고 있는데요. 간만에 힐링됩니다 3 심플라이프 2014/12/20 1,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