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 제가 치던 피아노입니다.
친정에 모셔져 있던 피아노를
아이가 6살때 피아노를 가르치게 되면서 가지고 왔습니다.
지금 아이는 초등 고학년이 되었고 피아노는 그만둔 상태이고 먼지만 쌓여있는 상태입니다. ㅜㅜ
그런데 이 피아노를 어찌해야 할지 고민이 됩니다.
칠 사람도 없는데 ㅜㅜㅜ 그냥 버리자니 아까운데
자리만 차지하고 있으니 어휴.
그런데 피아노 레슨을 받을 당시
선생님께 건반이 무겁다고 더 진도를 나가게 되면 건반을 교체하라는 말씀을 해주셨어요.
문제는 봄에 이사를 앞두고 있는데 피아노 옮기는 가격이 상당해서..
이 기회에 이사에 맞춰 수리점에 맡겨 건반을 교체해서 가지고 있을지.. (언젠가 아이가 다시 칠 수도 있으니??)
아니면 그냥 깨끗하게 버리는 쪽을 택할지 망설여집니다.
아 횡설수설이네요.
온 가족의 추억이 깃든 피아노라서 처리하기가 힘이 드나봅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지 조언 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