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 남자 진심일까요? (19금)

익명 조회수 : 6,661
작성일 : 2014-12-15 08:36:20
친한 언니가 저에게 있습니다.
친자매처럼 지내왔구, 둘다 유학생이라 서로 의지하고 기대며 살았습니다.

저는 2년 사귄 남자친구가 있구, 언니 주변에 많은 사람들이 짝을 만나기 시작하면서...
언니는 모쏠인지라 더더욱 누군가에게 사랑을 받길 원했고...저역시 그걸 잘 알고,
집안 사정이 많이 안좋은 언니가 누구보다도 좋은 사람 만나기만을 기다려 왔습니다.

언니는 어렸을적 유학을 와..외삼촌에게 입양 되어, 현재 영주권이여서..
대학교 입학 할 시 2만5천불 정도를 학자금 대출을 받아 입학 하였습니다.
생활비 역시 빠듯하여 식당에서 일을 하고 있구요.

이렇게 지친 언니에게 띠동갑을 넘나든 아저씨가 다가왔습니다. 
근데 언니는 누가 봐도 이성 경험이 없는게 빤히 보이고, 순진합니다.
거의 바보 같을 정도로 착해요..
피해도 그것때문에 많이 봤구요.

처음에는 이 아저씨 괜찮은 사람인 줄 알았는데..
저희 언니에게 알게 모르게 자꾸 거짓말을 합니다.

술,담배는 기본이고.
자기는 연애를 가장 길게 해본게 6개월이라는 식으로 얘기를 해놓고..
나중에 첫사랑이랑 연락하는게 들켰는지..언니에게 실은 첫사랑이랑 3년을 연애 했다고 하덥니다. 
그러면서 나이도 있으신분이...
자기가 자기 동네 일진이였다며..비행소년이였다며..
지금은 하나님을 만났다며..

그리고 자꾸 언니에게
'우리 어머니에게 o o씨에 대해서 말씀 드렸다..'
'우리 교수님도 o o씨를 이제 아신다..'
'결혼 하고 싶은 여자가 생겼다..'
자꾸 뭔가를 얻으려고 하는 심보인 마냥..이런 얘기를 하면서 자꾸 성관계를 갖자는 태도를 한답니다... 

저희 언니에게 했던 얘기가 가관이 였습니다.. 언니가 바보인줄 아는건지..
혼전순결 지키는건 이해하니..오랄만 해달라고 했답니다..
이게 말이 되나요?

사람을 만나봤는데...속을 모르겠더라구요..


이 남자 저희 언니에게 괜찮은걸까요?

언니는 24살이고 남자는 35인가 36입니다.
IP : 72.47.xxx.7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괜찮냐고요?
    '14.12.15 8:39 AM (203.226.xxx.126)

    땡~!! 입니다.

  • 2. 파랑
    '14.12.15 8:43 AM (124.54.xxx.166)

    별 개시퀴 다보겠네요..
    진지하게 생각하면 절대 그 따위말 못해요

  • 3. 혹시나해서
    '14.12.15 8:44 AM (119.18.xxx.132)

    물어보는거죠?
    완전 미친 %#네....

  • 4. 그분
    '14.12.15 9:03 AM (121.188.xxx.144)

    또라이네요

  • 5. 그놈은 어차피 미친놈이고
    '14.12.15 9:27 AM (223.62.xxx.49)

    이런 글 올리면서 괜찮냐고 묻는 원글이 더 이상함.

  • 6. 달사자
    '14.12.15 9:55 AM (119.70.xxx.67)

    자작 냄새가 푸울 풀~

  • 7. eiofjw
    '14.12.15 1:47 PM (121.167.xxx.174)

    헐... 딱 연락 안 끊고 있는 게 그 언니 곧 구정물 되겠네요...

  • 8.
    '14.12.16 3:49 AM (93.96.xxx.207)

    미친놈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6646 진언이가 아는 것같이요! 8 애인폐인 2015/10/31 4,503
496645 아들 첫 신병휴가 나오면 9 간절 2015/10/31 1,345
496644 요즘 애인있어요가 젤 재밌네요ㅋ 7 유유 2015/10/31 2,924
496643 토욜 청춘 FC 안하니까 서운하네요 6 궁금하다 2015/10/31 887
496642 오늘은 백석. 이규한이네요... 3 아아아아 2015/10/31 3,474
496641 사교육,선행을 비웃는 엄마.. 13 초1 2015/10/31 6,277
496640 아이들 유치가 앞니중 윗니부터 빠지기도 하나요? 3 샤방샤방 2015/10/31 873
496639 전 어디가 안 좋은 걸까요 ? 2 .... 2015/10/31 890
496638 애인있어요 궁금한점.. 15 궁금 2015/10/31 4,403
496637 송곳..저한테 미생보다 몰입도가 더 높네요 49 .. 2015/10/31 4,202
496636 재무설계 하는 분이 쓴책을 읽어보니 일반인은 재테크 소용없데요 .. 49 투표의 중요.. 2015/10/31 13,243
496635 건강한 사람도 영양제주사 효과 있나요 1 .. 2015/10/31 3,956
496634 [서울] 압구정 고등학교 요즘 분위기 어떤지요.... 4 궁금 2015/10/31 3,536
496633 세월호564일)세월호 미수습자님들이 꼭 가족분들과 만나시게 되기.. 10 bluebe.. 2015/10/31 597
496632 정성호 성대모사 레전드 2 ^^ 2015/10/31 1,578
496631 슬라이드 붙박이장과 여닫이장 중에 어떤게 나을까요? 4 .. 2015/10/31 2,829
496630 요즘 날씨의 옷 코디는... 2 ... 2015/10/31 1,891
496629 집보러 갔는데 그 집이 울딸 좋아한다고 쫒아 댕기던 남학생집 23 이네요. 2015/10/31 12,939
496628 왜 초중고생들에게 스마트폰 사주셨어요? 54 학부모 2015/10/31 6,348
496627 목욕탕 뜨거운 물은 너무 답답해서 오래 못있는데 때를 효과적으로.. 3 때불리기 2015/10/31 2,355
496626 과민성 대장증후군이 심한 애 어떻게 해야하나요 14 과민 2015/10/31 3,996
496625 재테크, 건강, 생활관련 정보들입니다~ 15 도움 2015/10/31 3,396
496624 방3칸 욕심 버릴까요? 3 아들 둘 2015/10/31 2,280
496623 중학교때 짝사랑했던 선생님이 TV에 나왔어요.. 5 추억속으로 2015/10/31 2,909
496622 믿을 만한 강황가루 추천 좀 부탁드려요 5 ㅠㅠ 2015/10/31 3,3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