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 남자 진심일까요? (19금)

익명 조회수 : 6,589
작성일 : 2014-12-15 08:36:20
친한 언니가 저에게 있습니다.
친자매처럼 지내왔구, 둘다 유학생이라 서로 의지하고 기대며 살았습니다.

저는 2년 사귄 남자친구가 있구, 언니 주변에 많은 사람들이 짝을 만나기 시작하면서...
언니는 모쏠인지라 더더욱 누군가에게 사랑을 받길 원했고...저역시 그걸 잘 알고,
집안 사정이 많이 안좋은 언니가 누구보다도 좋은 사람 만나기만을 기다려 왔습니다.

언니는 어렸을적 유학을 와..외삼촌에게 입양 되어, 현재 영주권이여서..
대학교 입학 할 시 2만5천불 정도를 학자금 대출을 받아 입학 하였습니다.
생활비 역시 빠듯하여 식당에서 일을 하고 있구요.

이렇게 지친 언니에게 띠동갑을 넘나든 아저씨가 다가왔습니다. 
근데 언니는 누가 봐도 이성 경험이 없는게 빤히 보이고, 순진합니다.
거의 바보 같을 정도로 착해요..
피해도 그것때문에 많이 봤구요.

처음에는 이 아저씨 괜찮은 사람인 줄 알았는데..
저희 언니에게 알게 모르게 자꾸 거짓말을 합니다.

술,담배는 기본이고.
자기는 연애를 가장 길게 해본게 6개월이라는 식으로 얘기를 해놓고..
나중에 첫사랑이랑 연락하는게 들켰는지..언니에게 실은 첫사랑이랑 3년을 연애 했다고 하덥니다. 
그러면서 나이도 있으신분이...
자기가 자기 동네 일진이였다며..비행소년이였다며..
지금은 하나님을 만났다며..

그리고 자꾸 언니에게
'우리 어머니에게 o o씨에 대해서 말씀 드렸다..'
'우리 교수님도 o o씨를 이제 아신다..'
'결혼 하고 싶은 여자가 생겼다..'
자꾸 뭔가를 얻으려고 하는 심보인 마냥..이런 얘기를 하면서 자꾸 성관계를 갖자는 태도를 한답니다... 

저희 언니에게 했던 얘기가 가관이 였습니다.. 언니가 바보인줄 아는건지..
혼전순결 지키는건 이해하니..오랄만 해달라고 했답니다..
이게 말이 되나요?

사람을 만나봤는데...속을 모르겠더라구요..


이 남자 저희 언니에게 괜찮은걸까요?

언니는 24살이고 남자는 35인가 36입니다.
IP : 72.47.xxx.7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괜찮냐고요?
    '14.12.15 8:39 AM (203.226.xxx.126)

    땡~!! 입니다.

  • 2. 파랑
    '14.12.15 8:43 AM (124.54.xxx.166)

    별 개시퀴 다보겠네요..
    진지하게 생각하면 절대 그 따위말 못해요

  • 3. 혹시나해서
    '14.12.15 8:44 AM (119.18.xxx.132)

    물어보는거죠?
    완전 미친 %#네....

  • 4. 그분
    '14.12.15 9:03 AM (121.188.xxx.144)

    또라이네요

  • 5. 그놈은 어차피 미친놈이고
    '14.12.15 9:27 AM (223.62.xxx.49)

    이런 글 올리면서 괜찮냐고 묻는 원글이 더 이상함.

  • 6. 달사자
    '14.12.15 9:55 AM (119.70.xxx.67)

    자작 냄새가 푸울 풀~

  • 7. eiofjw
    '14.12.15 1:47 PM (121.167.xxx.174)

    헐... 딱 연락 안 끊고 있는 게 그 언니 곧 구정물 되겠네요...

  • 8.
    '14.12.16 3:49 AM (93.96.xxx.207)

    미친놈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0265 유도분만 날짜 잡고 왔어요. 17 임산부 2014/12/27 1,919
450264 고등, 재수생 빼고 그 이후 학생들,,,돈 쓴만큼 성적 나오나요.. 6 ? 2014/12/27 2,254
450263 오래전 만화영화 인데 기억하시는분 있으신가요? 6 거위 2014/12/27 951
450262 DKNY 싱글 노처자들 컴온 34 싱글이 2014/12/27 2,128
450261 미국인까지 세월호 다큐를 만들었네요 2 .. 2014/12/27 668
450260 올 김장철에 홈쇼핑에서 김장김치 판매 안 했죠? 5 본 적 없음.. 2014/12/27 1,209
450259 진짜 미인은 늙어도 얼굴 별로 안 변한사람 같어요 ㅠㅠㅠ 15 겨울 2014/12/27 6,873
450258 이거 제 애가 아니라 이렇게 힘든건가요? 14 다크써클 2014/12/27 4,086
450257 24일에 받은 절임배추, 지금써도 될까요? 4 내가미쳐 2014/12/27 846
450256 독일은 독일어 못하면 유학 못가는거죠? 3 . 2014/12/27 2,757
450255 박진영이 하는 말이 참 공감이 많이 되네요 13 참맛 2014/12/27 6,357
450254 카톡이 안뜬대요 3 아메리 2014/12/27 845
450253 못생기고 나이 많은여자...결혼하기 참 어렵네요 20 ,,, 2014/12/27 9,192
450252 수능마친 아이 라식 수술 괜찮을까요 11 내꿈아 2014/12/27 2,076
450251 친구가 돈을 빌려달라고해요. 18 아즈라엘 2014/12/27 4,841
450250 방배동 경남아파트 어떤가요? 3 모모 2014/12/27 2,925
450249 사교육비 많이 나가나요? 어느정도 나가는지요.. 17 따따봉 2014/12/27 4,041
450248 남편(애인)한테 회초리드는 여자도 실제로 있나요? 9 궁금 2014/12/27 4,814
450247 암웨이 인터넷가입해되 괜찮나요?? 2 겨울 2014/12/27 1,175
450246 인생은 무덤에 가기전엔 알수가 3 민족 2014/12/27 1,930
450245 큰 통을 뭐라고 하나요? 8 2014/12/27 1,045
450244 고등학생 일반휴대폰 뭐가 좋은가요? 1 예비고1 2014/12/27 625
450243 금연한 댁들 있나요? 10 어때요 2014/12/27 2,048
450242 자꾸 질문 죄송 1 --- 2014/12/27 401
450241 ‘방송장악 없다’던 박근혜 정권 2년차, 공영방송은 지금 1 샬랄라 2014/12/27 5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