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사진관가서 아버지 영정사진 찍게하는거 너무 이상하지않나요?
다들 그러는건지...
저희 할아버지는 혼자 그런거 다 준비하시거든요. 장례절차도 미리 준비해놓으시고...
아마 영정사진도 찍어놓지않으셨을까 싶은데.
본인은 자기 영정사진인지도 모르고 찍은거쟎아요. 제가 보기엔 너무 이상한데 ㅡㅡ
아들이 사진관가서 아버지 영정사진 찍게하는거 너무 이상하지않나요?
다들 그러는건지...
저희 할아버지는 혼자 그런거 다 준비하시거든요. 장례절차도 미리 준비해놓으시고...
아마 영정사진도 찍어놓지않으셨을까 싶은데.
본인은 자기 영정사진인지도 모르고 찍은거쟎아요. 제가 보기엔 너무 이상한데 ㅡㅡ
집안마다 다 다른거지 무슨 법칙이 있나요?
원글님 되게 어리신듯..
제가 아버지라면 방송에서 영정사진 찍는 모습까지 보이고 싶지는 않네요
의식이 없으신 분도 아닌데 뻔히 아실일을 말씀도 안드리고 찍고...오히려 오해를 살수 있는 행동같아서요//
충분히 상의 드리고 의사를 여쭤보는게...좋을것같아요...물론 저라면 그렇다는 거죠 개인차가 있으니까^^
부모님께서 직접 준비하지 않으셨다면 아프시기전 건강하실때 해드리는게 좋아요.
엄마 가신후에 건강한 모습의 영정사진 보면서 이모들이 참잘했다고 사진 좋다고 하셨는데 저도 좋더라고요.ㅠㅡ
글쿤요 제가 어려서 모른거네요. 근데 보는 저는 굉장히 불편했어요. 윗님말씀대로 상당히 개인적인 일인데 제딴에는 그런걸 티비로 보는것도 이상했고 말도 제대로 안드리고 찍게 하는것도 이상했어요.
가족 사진 찍을때 따로 영정사진 찍어요.
웃으면서 마지막 가시때 쓸 사진이니까 웃으시라고도 하고..
이제 앞으로 오래오래 사시라고... 요 사진 쓰면 너무 젊을때 사진이라고 욕 먹을만큼 오래오래 사시라고 하기도 하고..
영정사진이라고 막 무거운 분위기에서 찍진 않아요.
보람상조. ㅋㅋ
맨날와서 ㅊㅊㅁ 이랑 어쩌고 그 분 떠오르네요.
부모님 님 말씀 생각해보니 맞는것같네요. 저희 할아버지 할머니께서 사실 언제 돌아가실지 모르는 건강상태이신데 심장마비도 여러번 오셨거든요. 근데 지금은 너무 노쇠하셔서 손녀인 제가 셀카같은 사진이나마 같이 찍어 간직하고싶은데 본인 모습 찍히는거 싫어하실까봐 그런말씀도 못드리겠어요.
부모님 스스로 준비하지 않나요?
내주변만 그런가
가족사진찍으러가서 같이 찍었어요.
아주아주 즐겁고 유쾌하게 가족사진 찍었고
엄마아빠 두분다 영정사진도 찍기로 하시고 가셔서 찍었고 즐거운 분위기에 찍어서그런지 넘 환하고 예쁘게 나왔어요.
사진관에서 그렇게 많이 찍는다고도 하던데요.
죽음을 꼭 터부시할건 아닌 것 같아요.
딴얘기지만 이휘재 아버지 노인이라도 잘생기셨어요..미남얼굴
울 아버님 70에 돌아가셨는데(지병이 있으셨음)
사진한장 따로 찍어놓은게 없어 영정사진 만드느라 애먹었어요.
좀 건강하실때 미리 찍어두는거 나쁘진 않더라고요..
돌아가시기 직전에 짝은걸 영정사진으로 썼더니 수정을 해도 병색이 그대로 드러나 보기 안타깝더라는..
이휘재씨.미리 아버님께 말씀이라도 드리고 찍지 하는 생각은 저도 했네요..
가족사진 찍을때는 이휘재 아버지가 힘들어
하셨지만 본인 사진만 찍으실때는 어떤건지
아시는듯 웃으면서 찍으셨잖아요.
이상하다는 생각 전혀 안들었고 이휘재가 미리 말안해도 아버지도 당황하지 않고 찍으시던데요.
전 좋게 봤는데....
수의준비 미리한다고는 들었는데... 약간 찡하고 그랬는데 바로 이어진 휘재인터뷰에서 사진과 상조를 준비하면 오래사신는 말에 감동이 훅~!! 꺼지면서 상조회사 광고하냐!! 싶었어요
예전의 부모님세대는 수의를 준비하는것에서 자신의 사후에 대한 안심을 하셨다한다면 요즘 부모님 세대는 상조회사라던가 영정사진들을 손수 마련하시는걸로 사후를 준비하시고 계신것같습니다.
저희 부모님은 모단체에서 이벤트로 영정사진찍어주는걸로 영정사진을 오래전 준비해놓으셨네요.
우리세대는 요양원비까지도 예비해놓아야할거라고 우스개로 이야기하는데 언젠가 꼭 오게될거 갑작스럽게 닥쳐서 죽은후의 얼굴로 영정사진 만들지않게 미리미리 멋진 사진 하나 남겨놓는거 필요할것같습니다.
이번 마왕사진이라던가 김자옥씨사진처럼 내가 가장 빛났을때 사진으로 남겨놓으면 오는 사람들중 낯선 사람들도 있겠지만 내 가는 길이 심심하진 않을것같네요
저는 영정사진을 찍는다는 거 자체는 괜찮은 일이라고 생각하는데요,
그걸 굳이 방송카메라가 있는 자리에서 찍어야했나 싶기는 했어요.
가족사진 찍는 거 다 촬영하고나면 방송카메라는 돌아갈거고
그 후에 아버지께 설명해드리고 좀 더 개인적으로 찍는 게 낫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굳이 방송카메라 있을 때 영정사진을 찍고
그걸 자식이 지켜보면서 눈물짓는 뻔한 드라마 장면처럼 느껴지더라구요.
그리고 수의를 미리 준비하면 장수한다는 얘기는 들어봤지만
상조회사를 미리 준비하면 장수한다는 얘기는 처음이에요. 좀...
혼자 준비하시는 님네할아버지가 더 씁쓸하셨을듯요 물론 자식들에게 폐안끼치실 생각으로 준비하시는걸거구요...
저희가족도 가족사진찍으러갔다가 부모님 두분 찍으셨어요 한살이라도 젊었을때 이쁘게 찍고싶으시다고 즐거운 분위기로 밝게요 그게 뭐가 이상한가요??
10년전에 시부모님께서 가족사진 찍으면서 영정사진 찍읏ㅆ지요 왠지 맘이 너무너무 안좋더라구요 하지만 잘 나와서 시댁 서재에 탁 걸려있고 볼 때마다 멈이 좀 그랬어요
근간에 외조부 돌아셨습니다 그 (주관적으로)대단하시던 분 영정사진이 작고 볼품없어 괜시리 속상하더아구요 ㅠㅡㅠ
티비이 나와서 저리한건 별로지만 집에서 울집 어른이 하신다면 전 말없이 좋은 맘으로 있으렵니다
저는 진솔해서 좋았습니다. 아이들은 너무도 아름답게 하루하루 성장해가지만
그 가운데 부모와 조부모의 삶까지 녹여내는거 좋았어요
---공감하고 댓글도 너무 이쁘네요. 슈퍼맨이 돌아왔다,라는 제목처럼 이 프로는 아버지들의 이야기죠
이휘재와 그의 슈퍼맨인 서준서언이 할아버지의 관계를 담담하게 잘 보여준 에피소드였고, 단순히 애들 이쁜 재롱만 보는 예능프로에서 감동이 있는 휴먼 다큐로 격상된 느낌이었죠
요근래 본 프로 중 제일 와 닿았어요
아버지의 젊었던 그 시절의 장소를 여행지로 택해서
조금이라도 건강하실때 모시고 간 아들...
애기들,어른 같이 챙기려면 혼자서는 감당이 안되었을텐데
며느리가 와서 살갑게 챙기는 모습도 좋아 보였구요.
그 사진 찍을때 참 많이 울었어요
친정 엄마랑 아이들 수능 끝나면 같이 여행가자고 했는데
그 약속 지키지도 못하고 엄만 급하게 돌아가셔서.....
80세에 돌아가셨는데, 칠순초반에 영정사진 찍고 당신 방에 항상 두시고 이쁘게 잘 나왔다 좋아하셨어요.
그땐 환하고 이쁘셨거든요.. 얼굴에 반점도 없고 머리숱도 많고 윤달인가? 수의하면 장수하신다고 수의도 일찍 해드려서 시간 나실때마다 수의 꺼내서 보곤 좋아하셨어요..
그리고 몇년후부터는 치매 시작되셔서 정신이 하나도 없고, 결국 요양병원에서 돌아가셨어요.
그치만, 할머니 영정 사진이며, 미리미리 준비해 놓은 것들때문에, 여유있게 보내드렸네요..
어른들은 그런거 미리 해주시면 아주 좋아하세요..
할머니가 우리 애들 효자라고 하면서 동네 할머니들한테 수의 자랑하던거 잊혀지지 않아요..
사진관 가서 찍을 필요 없어요..
평소 나들이나 여행 같이 하시면서 배경 좋은 곳에서 활짝 웃고 계신 정면 사진이 가장 좋아요.
(요즘 디카들 화소 수 높아서 어지간한 상반신 사진이라면 얼굴만 클로즈업해서 영정사진으로 사용할 수 있어요)
- 부모님 모두 돌아가셨고 상주했던 경험으로 씁니다..(남자형제들도 있는데 사실상 상주는 저였기에..)
눈물을 참는 이휘재 보면서 저도 마음 아팠어요
연로하신 아버지. 언제가 올 수 밖에 이별의 순간을 준비하는 아들의 마음이...그대로 전해지던데요
그냥 그걸로 충분한거죠...
윤달에 수의 준비해놓으면 오래사신다고 ..
영정 사진도 마찬가지구요
찍어놓으면 오래 사신다고....이휘재가 눈물흘리면서 그렇게 말하쟎아요
그래서 오래 오래 장수하시라고 ..그런 마음으로 찍어드리는 거라고...그 마음이 예쁜거쟎아요
저희 아버지 47세에 돌아가셔서 두 분 결혼식 사진 에서 영정 사진으로 떠오고, 어머니는 아버지 나이보다 10년 더 사시고 돌아가셔서 남동생 결혼식 폐백 사진에서 영정 사진 떠 왔어요. 두 분다 갑자기 가신터라 영정사진 준비할틈도 없었고.. 하지만 어느 정도 연세 차신 부모님들이라면 가족 사진 찍으면서 준비해두는것도 좋겠네요.
야 진짜 이휘재는 뭘 해도 욕먹네요. 이러기도 쉽지 않은데 무슨 미운털이 박혔길래. 이쯤되니 막 편들어 주고 싶어지네요.
아버님이 모르게 찍는 건 좀 불편했어요. 저도.
슬퍼하는 이휘재씨 마음이야 당연히 이해가지만
방송에서 굳이 보여주지 않아도 되지 않았을까
뭐 그런 생각들던데요.
어르신들이 바본가요. 당신들도 다 아세요.
영정 사진 미리 준비 해 놓지 않으면
돌아 가신 다음에 집에 가서 앨범을 뒤지거나 급한대로
주민등록증 사진 확대해서 급하게 만들어요.
경험 하신 분들이 시간 여유 있을때 되도록 보기 좋은 모습으로
준비 해 놓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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