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십대초반이고 직장생활 4년차에요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데요
시간이 갈수록 직원들을 못믿겠고 신뢰가 없어져요
앞에서만 웃고 농담하지
뒤에서는 씹고요
내내 잘지내다가 뭐하나 수틀리면 냉랭하게 대해요
남초 직장인데요 남자들이 이래요
그나마 별로 없는 여직원들끼리는 질투 견제하고요
좀 잘나가고 튄다 싶으면 역시 씹어요
굉장히 챙기고 잘 지낸다 싶어 마음을 많이 준 사람도 시간지나니
믿을 만한 사람이 아니라는걸 알게되고요.. 의지한만큼 배신감 크게 느끼고 그 뒤로 누구든 마음을 다 주지 않고 거리 두려고해요
서로들 저 사람 조심하래요
A는 b조심하라고 b는 a조심하라그러고..
웃겨요..
그나마 동갑 친구들 세명 정도만 내편이다 생각하고 친구처럼 지내는데 이것도 근원적인 불안함이 있어요
또 무엇을 계기로 틀어질지...
너무 허무한것 같아요
사회에서 만난 사람들이요..
저만 그런건지
암ㄷ튼 슬프네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직장인분들 동료랑 친하세요?
직장인 조회수 : 1,335
작성일 : 2014-12-15 00:36:22
IP : 175.223.xxx.2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ㅇㅇ
'14.12.15 1:05 AM (220.76.xxx.213)사회생활도 정치질이죠ㅠ
전 일부러 좀 까칠하게 대해요 .. 농담할땐 농담하고 ..
어릴때 멋모르고 많이당했는지라 ...
이런식으로 캐릭터 잡는게 그나마 편하더라구요2. .....
'14.12.15 3:09 AM (142.179.xxx.243)원래 사회에서 만난 사람들과는 사적으로 친해지기 쉽지.않죠. 또 직장 다닐때에는 굉장히 가까웠던것 같은데 이직 퇴직하면서 소식 끊기는 사람도 많고... 직장내 인간관계는 윗분처럼 유지하는게 상처를 좀 덜 받는거.같아요.. 남들 뒷담화하는 사람들은 다른 사람에겐 내 뒷담화하니 사적인 얘기는 피하는게 좋고...무엇보다 멘탈이 강해야지요..^^
3. 파란하늘
'14.12.15 6:29 AM (119.75.xxx.212)사회친구는 깊게 사귀지 마시고
걍 옆에만 두고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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