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직장인분들 동료랑 친하세요?

직장인 조회수 : 1,274
작성일 : 2014-12-15 00:36:22
삼십대초반이고 직장생활 4년차에요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데요
시간이 갈수록 직원들을 못믿겠고 신뢰가 없어져요
앞에서만 웃고 농담하지
뒤에서는 씹고요
내내 잘지내다가 뭐하나 수틀리면 냉랭하게 대해요
남초 직장인데요 남자들이 이래요
그나마 별로 없는 여직원들끼리는 질투 견제하고요
좀 잘나가고 튄다 싶으면 역시 씹어요
굉장히 챙기고 잘 지낸다 싶어 마음을 많이 준 사람도 시간지나니
믿을 만한 사람이 아니라는걸 알게되고요.. 의지한만큼 배신감 크게 느끼고 그 뒤로 누구든 마음을 다 주지 않고 거리 두려고해요
서로들 저 사람 조심하래요
A는 b조심하라고 b는 a조심하라그러고..
웃겨요..
그나마 동갑 친구들 세명 정도만 내편이다 생각하고 친구처럼 지내는데 이것도 근원적인 불안함이 있어요
또 무엇을 계기로 틀어질지...
너무 허무한것 같아요
사회에서 만난 사람들이요..
저만 그런건지
암ㄷ튼 슬프네요...
IP : 175.223.xxx.2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4.12.15 1:05 AM (220.76.xxx.213)

    사회생활도 정치질이죠ㅠ
    전 일부러 좀 까칠하게 대해요 .. 농담할땐 농담하고 ..
    어릴때 멋모르고 많이당했는지라 ...
    이런식으로 캐릭터 잡는게 그나마 편하더라구요

  • 2. .....
    '14.12.15 3:09 AM (142.179.xxx.243)

    원래 사회에서 만난 사람들과는 사적으로 친해지기 쉽지.않죠. 또 직장 다닐때에는 굉장히 가까웠던것 같은데 이직 퇴직하면서 소식 끊기는 사람도 많고... 직장내 인간관계는 윗분처럼 유지하는게 상처를 좀 덜 받는거.같아요.. 남들 뒷담화하는 사람들은 다른 사람에겐 내 뒷담화하니 사적인 얘기는 피하는게 좋고...무엇보다 멘탈이 강해야지요..^^

  • 3. 파란하늘
    '14.12.15 6:29 AM (119.75.xxx.212)

    사회친구는 깊게 사귀지 마시고
    걍 옆에만 두고 사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6655 한국 기독교 내에 침투해 있는 간첩세력의 실체 호박덩쿨 2014/12/17 482
446654 이제 곧 서른인데 20대를 뒤 돌아보니 진짜 웃기게 살았네요. 10 29세 2014/12/17 5,162
446653 오늘 이케아 다녀왔어요. 35 검색의 생활.. 2014/12/17 18,097
446652 시댁이 여유 있으면 자연히 잘지내는거 같아요 18 자본주의 2014/12/17 5,918
446651 디스크로 내시경레이져 시술받으라는데 2 디스크 2014/12/17 1,844
446650 병설 VS 교회 부설 선교원 어디가 좋을까요? 2 아직도 불확.. 2014/12/17 1,068
446649 천주교 성경관련 문의합니다. 8 크리스마스 2014/12/17 1,244
446648 링크) 오유의 경비원 "선생님들" 후원 2 .. 2014/12/17 645
446647 성경험을 겪기 전 후로 사람이 달라지나요? 13 ㄹㄹㄹ 2014/12/17 7,776
446646 닭 지방제거 손질 혹시 정육점에서 해주나요? 4 쿨쿨 2014/12/17 1,617
446645 미스터백 감독판 DVD 가수요 신청중이에요 잔망잔망 2014/12/17 471
446644 어지럼증. 1 .. 2014/12/17 619
446643 곧 8시에 jtbc손석희 뉴스, 전면전 시작됩니다! 3 이기자 2014/12/17 2,087
446642 청룡영화제 연출은 진짜 촌스럽네요 3 gg 2014/12/17 1,564
446641 절대 아들내외에게 안 얻어먹는? 시부모님 계신가요? 21 ?? 2014/12/17 4,276
446640 시아버지 외출시간이 기다려져요..;; 13 저는 2014/12/17 3,770
446639 ((직구)) 부피면제되는 배송대행지 좀 알려주세요 배송대행지 2014/12/17 517
446638 아메리칸 스타일로 아침을 차려달래요 37 중딩아들 2014/12/17 9,043
446637 고2라는데 이 아일 어쩌면 좋을까요 2 부르르 2014/12/17 2,082
446636 청룡영화제 병주고 약주고 하네요 13 라일락84 2014/12/17 4,368
446635 돌출입인데요.. 9 돌출 팔자입.. 2014/12/17 2,365
446634 앗싸 변호인 작품상 ㅠㅠ 21 산이좋아 2014/12/17 2,245
446633 알바들도 회의해서 주제를 정하나봐요 8 알밥싫어 2014/12/17 484
446632 앗싸 변호인 송강호님 남우주연상!!! 13 산이좋아 2014/12/17 2,013
446631 딸의 친구 엄마가 위독하시다는데... 16 어쩌지 2014/12/17 4,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