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부모님 잔소리에 머리가 아프네요

자화상 조회수 : 2,167
작성일 : 2014-12-14 23:55:30
둘째 백일 치루고 시부모님 내려가셨지만
3일 내내 들은 잔소리가 아직도 환청 처럼 들려 머리가 지끈지끈하네요
아들이라 더 심하신것 같아요 첫애 딸인데 이정도는 아니었는데
첫애도 겨울 백일이었는데 내려간다니 오지말란 소리 안하시다가
둘째는 감기든다고 절대 오지마라시고
오자마자 집이 춥다 그래서 감기걸리고 안낫는거란 말을
3일 밤낮 눈뜨자마자 감을때까지 1-2시간마다 계속하시고
저희집 1년된 아파트에 난방 단열 잘되거든요 안추워요
요즘 서늘하게 키우잖아요
첨엔 저도 의사가 23도가 적정하댔다, 기온 높으면 여드름 난다.(지루성피부),첫째가 감기 걸리면 어쩔수없이 옮는다, 애 둘이면 다들 그렇다(동네 아줌마들 다들 둘째 백일전 걸렸대요) 얘기해도 먹히지도 않아요.
정말 귀에 딱지 앉다가 머리가 지끈거리고 속이 울렁거리네요.
거기에 외출할때 우주복이 좀 딱 맞았는데(첫째꺼 물려입은건데 몇번 안입어 작아진줄도 몰랐네요) 작은것좀 입히지 말라고 3-4시간 마다 추가로 계속 얘기. 작아진줄 몰랐다고 말해도 계속 얘기. 애가 얼마나 답답하겠냐고 계속 그러시는데
제가 애 엄만데 나쁜 계모도 아니고 일부러 그랬겠나요
그 순간은 시부모님이 애 엄마고 제가 일못하는 보모인양 느껴지데요
애한테 미안하지만 살기 팍팍한데 왜 둘째 낳았을까 후회도 했네요
아직고 애가 밤에 잠도 2-3시간마다 깨고 피곤하고 그래서 더 크게 느껴지는건지
신랑한테 3일 내내는 너무하신거 아니냐고 그만 하시라고 잘좀 얘기해보랬네요
하소연할데가 없어서 글 남겨봅니다
남편은 그냥 네 하고 넘기라는데
몇년간 살아본 결과 네 해도 계속 얘기하실 분들이라
제 속이라도 편하고자 대꾸하네요
나쁘신 분들은 아닌데
왜이리 집요하게 자꾸 얘기하시는지...




IP : 118.218.xxx.6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휴
    '14.12.15 12:02 AM (183.96.xxx.116)

    애 크면 좀 덜해지기는 해요.

    시어머님은 원래 스타일이 그러신 거예요.
    못고쳐요.
    일부러 그러시는 것은 아니니 진짜 한귀로 흘려보내야지요.

    집이 춥다 그러면 어머 어머니 감기 드셨나 아주아주 따뜻한데요
    어머님 병원가보세요 하고

    우주복 작다 그러면 그럼 어머님이 큰 옷으로 사주세요 그러고

    적당히 맞받아서 넘기세요.

    어머님 변하지 않아요.
    원글님이 지혜롭게 대처해야지요.

  • 2. ..
    '14.12.15 12:02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장모가 사위한테 그딴 소리 지껄이면 깽판치는 남자들이 많을텐데, 여자들은 다들 잘 참죠.
    육체적인 힘에서도 경제력에서도 밀리기 때문일까요?
    이 놈의 여권은 언제 신장되려는지 안타깝네요.
    애 키우기도 힘든데 노인네 잔소리까지...

  • 3. 돌돌엄마
    '14.12.15 12:45 AM (115.139.xxx.126)

    맨날 보는 거 아니잖아요,
    그냥 그렇게 위안 삼아야죠 뭐.
    넉넉한 옷을 입혔어도 새옷 샀냐, 물려입히지 왜샀냐,
    남의 옷 얻어입힌 거 같다 등등 하셨을 거예요. ㅡㅡ;

  • 4. 아들
    '14.12.15 1:29 AM (61.83.xxx.77)

    이라 더 그러실꺼예요.

    저도 늦게 아들낳았는데,
    아들 안 낳아본 저희 친정엄마가 넘 집착을해요.
    외손주에게

    조그만 상처에도 한마디,
    부딪혔다하면 더 하시고
    밥안먹어도 ,어째도 너무 과하게 반응하세요.

    하루는넘 짜증나서
    내애 내가 알아서 할꺼라했다가
    화내시고,,

    그뒤로 그냥 눈질끈감고 견뎌요

  • 5. 다 그런가봐요
    '14.12.15 11:46 AM (203.249.xxx.60)

    이 글 제가 쓴줄 알았네요. 전 같은 동네 살아서 거의 매일 와서 감시하다시피 하시는데
    한 5년 참다가 저도 똑같이 어머님한테 막 잔소리 했더니(살림 자꾸 손대시길래 이거 이래서 이러면 안돼고 저건 저래서 이러면 안돼고) + 어머님이 손댄거 다 그자리에서 다시 뒤엎고 몇번 했더니 이젠 좀 덜하시네요
    근데 요즘 제가 좀 느슨해졌더니 다시 도지려 한다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5906 육아선배님들.. 저 정신차리에 욕좀해주세요.. 17 봄날은간다 2014/12/15 2,920
445905 긴 머리에 발롱펌 해보신 분 계세요? 2 @@ 2014/12/15 1,473
445904 회사 어린이집이 나을까요..? 5 아리까리 2014/12/15 580
445903 전세입자가 집을 너무 더럽게 써서 화가나요 그러네 적반하장..... 16 어이상실 2014/12/15 7,957
445902 "경영진, 사내·노조 게시판 상시적 검열&am.. 1 땅콩항공 2014/12/15 997
445901 돈까스집 양배추 쏘스 만드는 법...? 4 ㄱㅈ 2014/12/15 2,858
445900 점심들 드셨어요??뭐요 2 추워 2014/12/15 634
445899 대전에 2억정도 전세 가능한가요? 6 자두 2014/12/15 1,722
445898 무료로 공부할 수 있는 사이트가 찾아보니 정말 많네요~! 92 다루1 2014/12/15 7,070
445897 오래된 주택 리모델링 1 괜찮나요? 2014/12/15 3,545
445896 엘*광파오븐 쓰는데요 ... 2014/12/15 646
445895 전에 Mr Blue로 중년욕구 해결^^하신다고 하셔서요.어떤거 .. 2 마흔중반 2014/12/15 1,947
445894 부동산, 광명역 호반베르디움 계약 해야 하나요? 1 입흔사랑 2014/12/15 3,171
445893 노래 제목 알려주세요 2 노래 2014/12/15 447
445892 기내 반입불가 식품, 물건 및 해외 반입불가 식품, 물건 뭐가 .. 2 문의합니다... 2014/12/15 4,089
445891 청담동스캔들 최세란침대는 어디껄까요?? 침대 2014/12/15 576
445890 가족 호주 여행 일정 좀 도와주세요~~ 6 .... 2014/12/15 1,791
445889 최 경위 유가족 "억울함 풀어달라"…빈소앞 기.. 10 마니또 2014/12/15 1,644
445888 헤라 지일비누 구매하고 싶어요. 1 문의 2014/12/15 2,605
445887 수학 과외vs학원 3 초5남아 2014/12/15 1,373
445886 유치원 보내기 어렵네요 9 유치원이뭐라.. 2014/12/15 1,131
445885 죄송한데;;;크록스 사이즈좀 알려주세요. 급해서ㅠㅠ 6 ... 2014/12/15 1,075
445884 아기 100일때 양가 부모님 초청해서 식사하는게 일반적인가요? 9 dd 2014/12/15 9,385
445883 조현아 남편은 조현아 성격이 감당이 될까요..?? 32 .. 2014/12/15 33,279
445882 삼성 숫자 카드 4 요엘리 2014/12/15 7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