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가 하시는 말씀인데요. 무슨 심리인지요...

생각이안나요 조회수 : 1,489
작성일 : 2014-12-14 23:19:55
저희 엄만
"우리 돈 니네들한테 10원 한푼도 못준다. 사회에 다 환원할꺼야. 모은돈으로 노인들 쉼터 짓는게 평생 꿈"
라고 입버릇처럼 제가 한글도 모르던 시절부터 수십년간 말씀해오시고 지금도 하시면서
 
목사님들 자신이 맡은 교회 2대 3대씩 세습한다는 기사엔
"당연히 물려줘야지. 그렇게 고생해서 키워놨는데 당연히 아들이나 딸 물려주고 싶지. 남한테 주고 싶겠어?"

뭔가 일관성없지 않나요? 개념찬것같기도 하고 아닌거같기도 하고요.....
차라리 본인들이 자식들에게 상속하는건 찬성핫고
목사들 교회세습에는 반대한다면
'남이하면 불륜, 내가 하면 로맨스네. ' 하고 이해라도 했을텐데(제가 동조한다는 뜻은 아니고요. 이러하구나 그 심리를 이해한다는뜻이에요.) 

도대체 무슨 심리인지 모르겠어요....
제가 말이 딸려서 심리라는 표현을 썼는데요. 어떤 이유로? 어떤 속마음으로 이런 말씀을 하시는지... 궁금해서요...
직접 여쭈어보아도 "당연한거 아냐?"이러시네요. 
지인들한테 묻자니 "우리 재산많음" 인증하는거같아 꺼림칙하고요.... 그다지 많지도 않지만요.....
차라리 일면식없는 제3자한테 물어보면 더 나은 답을 얻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IP : 118.36.xxx.23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욕심이 많은 분이군요
    '14.12.14 11:29 PM (175.117.xxx.234)

    내 돈 넘보지 말라는 거예요

    자기가 돈 생각으로 가득하니 남들도 그런 줄 알고

    끊임없이 의심하고 경계하는 겁니다

    자식도 예외 없을 정도로

  • 2. 본심
    '14.12.14 11:29 PM (110.10.xxx.35)

    자녀에게 물려주겠는데
    생색내고 싶고, 미리 바랄까 연막치시는 듯해요

  • 3. 일부러
    '14.12.15 12:45 AM (220.80.xxx.32)

    부모님 돈에 기대지 말고 스스로 자립하는 아이가 되거라 하고 말씀하시는 거예요.

    목사 재산 증여 기사에서 하시는 말씀이 진심이고요.

  • 4. .......
    '14.12.15 1:53 AM (121.136.xxx.27)

    그럼 목사재산 말씀하실 때 한 마디 하세요.
    사회에 환원해야지 무슨 소리냐고...신도들 주머니 털어 모은 돈인데 신도들 늙어서 지낼 쉼터 짓는 게 맞지 않냐고요..

  • 5. .....님
    '14.12.15 2:46 PM (175.223.xxx.9)

    재치있어셔요^*

  • 6. eiofjw
    '14.12.15 3:10 PM (121.167.xxx.174)

    결국은 자기 자신은 환원 못하는 속물적인 사람이지만 자기 재산 자식이 바라는 것도 싫은 욕심쟁이 아닐까요? 결론은 죽을 때가진 탐내지 마라인 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6708 영어 표현이요. 조선시대 여자머리를.. 2015/11/01 1,171
496707 중도금 대출 2.5→3.5 ... 2015/11/01 1,097
496706 떼굴떼굴 때굴때굴 데굴데굴 대굴대굴 1 도토리야 2015/11/01 3,443
496705 2015학년도 강남3구 특목고 진학 현황 5 .. 2015/11/01 3,360
496704 브리즈번 공항에서 호텔 가는 셔틀 버스 있을까요? 3 호주 2015/11/01 1,321
496703 文 "김무성, 자유민주주의 신봉세력 아님을 스스로 고백.. 3 샬랄라 2015/11/01 838
496702 식구들 치닥거리에 기가 빠지는 것 같아요. 5 한바탕 2015/11/01 2,301
496701 오세남아 울면서말해요 17 고민 2015/11/01 3,175
496700 집에서 많이 활용하시는 오븐렌지 추천 부탁드립니다~~^^* 결정장애인 2015/11/01 1,259
496699 빈대가 생활화 되어 있는 지인 14 k 2015/11/01 5,632
496698 송도는 동춘동에 비해 물가 많이 비싸겠죠? 2 인천 2015/11/01 2,068
496697 링컨학교독서캠프...질문이요 캠프 2015/11/01 1,137
496696 일반 압력솥으로 현미밥하는 방법 알고싶어요... 49 현미밥 2015/11/01 2,187
496695 쌀 많이 안 먹는 가족....10키로짜리 사서 4-5달 정도 먹.. 11 2015/11/01 2,580
496694 옛따..응답? 1988년 117 쑥과 마눌 2015/11/01 15,338
496693 극세사이불 정전기 안일어나는 것 알고 싶어요 49 극세사 2015/11/01 2,747
496692 30대 이상 분들 또래가 안 하는 행동 하는 거 적어봐요 20 ㅇㅇ 2015/11/01 4,756
496691 분당/성남에 펄러비즈 살 수 있는 데 있을까요? 펄러비즈 2015/11/01 905
496690 조성진콩쿨우승 총결산.클래식을 잘모르는 분들께... 1 이채훈의 클.. 2015/11/01 1,770
496689 초1인데요 수학 잘 하는 아이로 키울려면 뭘해야할까요? 6 좀알려주세요.. 2015/11/01 2,342
496688 부천사시는분? 4 올리비아 2015/11/01 1,383
496687 중3 영어점수만 못나와요 어쩌죠ㅠ 7 고등영어 2015/11/01 1,908
496686 남향도 다 같은 남향이 아니네요.. 6 차이가 2015/11/01 3,450
496685 2015년 국가 삶의 질 순위가 발표되었네요.. 70 공식국제기구.. 2015/11/01 4,852
496684 (급).영주권 포기하는 방법 아시는분..도와주세요.. 7 영주권.. 2015/11/01 2,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