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가 하시는 말씀인데요. 무슨 심리인지요...

생각이안나요 조회수 : 1,332
작성일 : 2014-12-14 23:19:55
저희 엄만
"우리 돈 니네들한테 10원 한푼도 못준다. 사회에 다 환원할꺼야. 모은돈으로 노인들 쉼터 짓는게 평생 꿈"
라고 입버릇처럼 제가 한글도 모르던 시절부터 수십년간 말씀해오시고 지금도 하시면서
 
목사님들 자신이 맡은 교회 2대 3대씩 세습한다는 기사엔
"당연히 물려줘야지. 그렇게 고생해서 키워놨는데 당연히 아들이나 딸 물려주고 싶지. 남한테 주고 싶겠어?"

뭔가 일관성없지 않나요? 개념찬것같기도 하고 아닌거같기도 하고요.....
차라리 본인들이 자식들에게 상속하는건 찬성핫고
목사들 교회세습에는 반대한다면
'남이하면 불륜, 내가 하면 로맨스네. ' 하고 이해라도 했을텐데(제가 동조한다는 뜻은 아니고요. 이러하구나 그 심리를 이해한다는뜻이에요.) 

도대체 무슨 심리인지 모르겠어요....
제가 말이 딸려서 심리라는 표현을 썼는데요. 어떤 이유로? 어떤 속마음으로 이런 말씀을 하시는지... 궁금해서요...
직접 여쭈어보아도 "당연한거 아냐?"이러시네요. 
지인들한테 묻자니 "우리 재산많음" 인증하는거같아 꺼림칙하고요.... 그다지 많지도 않지만요.....
차라리 일면식없는 제3자한테 물어보면 더 나은 답을 얻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IP : 118.36.xxx.23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욕심이 많은 분이군요
    '14.12.14 11:29 PM (175.117.xxx.234)

    내 돈 넘보지 말라는 거예요

    자기가 돈 생각으로 가득하니 남들도 그런 줄 알고

    끊임없이 의심하고 경계하는 겁니다

    자식도 예외 없을 정도로

  • 2. 본심
    '14.12.14 11:29 PM (110.10.xxx.35)

    자녀에게 물려주겠는데
    생색내고 싶고, 미리 바랄까 연막치시는 듯해요

  • 3. 일부러
    '14.12.15 12:45 AM (220.80.xxx.32)

    부모님 돈에 기대지 말고 스스로 자립하는 아이가 되거라 하고 말씀하시는 거예요.

    목사 재산 증여 기사에서 하시는 말씀이 진심이고요.

  • 4. .......
    '14.12.15 1:53 AM (121.136.xxx.27)

    그럼 목사재산 말씀하실 때 한 마디 하세요.
    사회에 환원해야지 무슨 소리냐고...신도들 주머니 털어 모은 돈인데 신도들 늙어서 지낼 쉼터 짓는 게 맞지 않냐고요..

  • 5. .....님
    '14.12.15 2:46 PM (175.223.xxx.9)

    재치있어셔요^*

  • 6. eiofjw
    '14.12.15 3:10 PM (121.167.xxx.174)

    결국은 자기 자신은 환원 못하는 속물적인 사람이지만 자기 재산 자식이 바라는 것도 싫은 욕심쟁이 아닐까요? 결론은 죽을 때가진 탐내지 마라인 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5115 니트세탁은.. ㅡㅡㅡ 2014/12/14 446
445114 개콘 어느 코너 제일 좋아하세요? 22 긍정의 힘 2014/12/14 2,323
445113 목 길이와 다리 길이... 6 상체비만 2014/12/14 3,595
445112 중국장기밀매 관련 기사-꼭 읽어보세요 4 ㅇㅇ 2014/12/14 2,400
445111 19)팬티 입은 복숭아 ㅋ 검은서막 2014/12/14 3,077
445110 아까 중대영교 이대영교 여대영교 글 어디갔나요? 삭제좀 2014/12/14 822
445109 세월호243일)아홉분의 실종자님들..돌아오실때까지 잊지 않고 기.. 12 bluebe.. 2014/12/14 469
445108 어떤 동네 아파트? 7 1호선 2014/12/14 1,949
445107 농업관련 대학-전주쪽에 있나요? 3 ㅇㅇ 2014/12/14 922
445106 암것도 구매욕구가 없어요. 14 사랑 2014/12/14 3,362
445105 대학새내기...군대언제가는게 좋아요? 2 호윤맘 2014/12/14 1,136
445104 45 되서 공무원 셤 미친짓일까요? 13 공무원 2014/12/14 6,037
445103 무심? 진정성 없음? 건망증? 남친 남편감으로 어떤가요? 15 힌트? 2014/12/14 5,072
445102 서태지 이번 크리스말로윈은 완전 폭망 7 서쿠르지 2014/12/14 3,828
445101 길냥이 줄 저렴한 사료 추천 부탁드립니다. 13 고양이사료 2014/12/14 1,196
445100 오늘 강연100 표창원님 강의 보셨나요? 9 꼭보길 2014/12/14 2,812
445099 복합기 뭐가 좋을까요? 5 뭘살까요? 2014/12/14 1,147
445098 이 남자 62 .. 2014/12/14 15,166
445097 정윤회문건과 최경위자살에 대해 4 복잡하네 2014/12/14 1,595
445096 그냥 넋두리예요. 2 그가 2014/12/14 805
445095 겨울에 식욕이 마구 생겨요. 5 노란리본 2014/12/14 1,695
445094 조현아 ㄱㄱ 2014/12/14 1,402
445093 늦게결혼한분들 연애는 간간히 했죠? 7 추워 2014/12/14 2,119
445092 이상한 이웃이 살아요 1 Oo 2014/12/14 1,744
445091 매일 일찍가시는 과외선생님 8 ... 2014/12/14 2,6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