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가 하시는 말씀인데요. 무슨 심리인지요...

생각이안나요 조회수 : 1,318
작성일 : 2014-12-14 23:19:55
저희 엄만
"우리 돈 니네들한테 10원 한푼도 못준다. 사회에 다 환원할꺼야. 모은돈으로 노인들 쉼터 짓는게 평생 꿈"
라고 입버릇처럼 제가 한글도 모르던 시절부터 수십년간 말씀해오시고 지금도 하시면서
 
목사님들 자신이 맡은 교회 2대 3대씩 세습한다는 기사엔
"당연히 물려줘야지. 그렇게 고생해서 키워놨는데 당연히 아들이나 딸 물려주고 싶지. 남한테 주고 싶겠어?"

뭔가 일관성없지 않나요? 개념찬것같기도 하고 아닌거같기도 하고요.....
차라리 본인들이 자식들에게 상속하는건 찬성핫고
목사들 교회세습에는 반대한다면
'남이하면 불륜, 내가 하면 로맨스네. ' 하고 이해라도 했을텐데(제가 동조한다는 뜻은 아니고요. 이러하구나 그 심리를 이해한다는뜻이에요.) 

도대체 무슨 심리인지 모르겠어요....
제가 말이 딸려서 심리라는 표현을 썼는데요. 어떤 이유로? 어떤 속마음으로 이런 말씀을 하시는지... 궁금해서요...
직접 여쭈어보아도 "당연한거 아냐?"이러시네요. 
지인들한테 묻자니 "우리 재산많음" 인증하는거같아 꺼림칙하고요.... 그다지 많지도 않지만요.....
차라리 일면식없는 제3자한테 물어보면 더 나은 답을 얻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IP : 118.36.xxx.23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욕심이 많은 분이군요
    '14.12.14 11:29 PM (175.117.xxx.234)

    내 돈 넘보지 말라는 거예요

    자기가 돈 생각으로 가득하니 남들도 그런 줄 알고

    끊임없이 의심하고 경계하는 겁니다

    자식도 예외 없을 정도로

  • 2. 본심
    '14.12.14 11:29 PM (110.10.xxx.35)

    자녀에게 물려주겠는데
    생색내고 싶고, 미리 바랄까 연막치시는 듯해요

  • 3. 일부러
    '14.12.15 12:45 AM (220.80.xxx.32)

    부모님 돈에 기대지 말고 스스로 자립하는 아이가 되거라 하고 말씀하시는 거예요.

    목사 재산 증여 기사에서 하시는 말씀이 진심이고요.

  • 4. .......
    '14.12.15 1:53 AM (121.136.xxx.27)

    그럼 목사재산 말씀하실 때 한 마디 하세요.
    사회에 환원해야지 무슨 소리냐고...신도들 주머니 털어 모은 돈인데 신도들 늙어서 지낼 쉼터 짓는 게 맞지 않냐고요..

  • 5. .....님
    '14.12.15 2:46 PM (175.223.xxx.9)

    재치있어셔요^*

  • 6. eiofjw
    '14.12.15 3:10 PM (121.167.xxx.174)

    결국은 자기 자신은 환원 못하는 속물적인 사람이지만 자기 재산 자식이 바라는 것도 싫은 욕심쟁이 아닐까요? 결론은 죽을 때가진 탐내지 마라인 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5238 다이어트중인데 입이 심심해서 구운김을 7장이나 먹었어요 ㅠㅠ 5 2014/12/15 8,360
445237 대통령을 하는 이유가 뭘까요? 3 ㅇㅇ 2014/12/15 1,063
445236 임신 9개월찬데 남편이 술마시고 행패를 부렷어요 13 임산부 2014/12/15 3,503
445235 조현아가 히스테릭분노를 폭발한건 사무장 태도 때문 아닐까요? 47 ㅇㅇ 2014/12/15 20,933
445234 드럼세탁기17kg너무 크지않나요? 13 대용량가전 2014/12/15 9,653
445233 유정2급 무시험검정으로 교원자격증 취득. 1 의미없다 2014/12/15 600
445232 전 남자를 안풀리게 하는 능력이 있나봐요 9 한심한인생 2014/12/15 3,359
445231 강아지 일주일간 혼자 집에 있을수 있나요? 15 @@ 2014/12/15 8,743
445230 청어 과메기 어떤 맛인가요? 4 ㅈㅇㅈ 2014/12/15 1,610
445229 송일국집에서 보이던 그림책 8 방글방글 2014/12/15 2,903
445228 아들 열 38도인데 병원가야될까요?? 13 ㅠㅠ 2014/12/15 10,083
445227 19금 글을 꼭 여기에 써야 하나요? 10 왜 그런지... 2014/12/15 2,273
445226 허접한 인수인계 4 골 떄린다 2014/12/15 1,517
445225 웹툰 인천상륙작전 보신분? 윤태호 작가 작품이에요.. 10 ㅠㅠ 2014/12/15 2,079
445224 유리 1 느낌 2014/12/15 652
445223 컴퓨터 베터리? 3 ... 2014/12/15 618
445222 왜 게시판에 자살한? 최경위얘기가 없을까 2 알겠네 2014/12/15 1,020
445221 sbs 스페셜을 보고.. 6 zzz 2014/12/15 3,442
445220 미생의 리얼리티 5 2014/12/15 2,687
445219 층간소음 이럴때 어떻게 해야하나요? 미치겠어요 .. 2014/12/15 664
445218 식탁유리 가장자리를 감싸는거없을까요? 8 모모 2014/12/15 949
445217 네일 케어 받고와서 통증 10 처음본순간 2014/12/15 3,816
445216 조땅콩 옆에 1등석 손님에게 뇌물을,,,,, 24 사탕별 2014/12/15 14,430
445215 직장인분들 동료랑 친하세요? 3 직장인 2014/12/15 1,323
445214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1 진심 2014/12/15 3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