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가 하시는 말씀인데요. 무슨 심리인지요...

생각이안나요 조회수 : 1,276
작성일 : 2014-12-14 23:19:55
저희 엄만
"우리 돈 니네들한테 10원 한푼도 못준다. 사회에 다 환원할꺼야. 모은돈으로 노인들 쉼터 짓는게 평생 꿈"
라고 입버릇처럼 제가 한글도 모르던 시절부터 수십년간 말씀해오시고 지금도 하시면서
 
목사님들 자신이 맡은 교회 2대 3대씩 세습한다는 기사엔
"당연히 물려줘야지. 그렇게 고생해서 키워놨는데 당연히 아들이나 딸 물려주고 싶지. 남한테 주고 싶겠어?"

뭔가 일관성없지 않나요? 개념찬것같기도 하고 아닌거같기도 하고요.....
차라리 본인들이 자식들에게 상속하는건 찬성핫고
목사들 교회세습에는 반대한다면
'남이하면 불륜, 내가 하면 로맨스네. ' 하고 이해라도 했을텐데(제가 동조한다는 뜻은 아니고요. 이러하구나 그 심리를 이해한다는뜻이에요.) 

도대체 무슨 심리인지 모르겠어요....
제가 말이 딸려서 심리라는 표현을 썼는데요. 어떤 이유로? 어떤 속마음으로 이런 말씀을 하시는지... 궁금해서요...
직접 여쭈어보아도 "당연한거 아냐?"이러시네요. 
지인들한테 묻자니 "우리 재산많음" 인증하는거같아 꺼림칙하고요.... 그다지 많지도 않지만요.....
차라리 일면식없는 제3자한테 물어보면 더 나은 답을 얻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IP : 118.36.xxx.23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욕심이 많은 분이군요
    '14.12.14 11:29 PM (175.117.xxx.234)

    내 돈 넘보지 말라는 거예요

    자기가 돈 생각으로 가득하니 남들도 그런 줄 알고

    끊임없이 의심하고 경계하는 겁니다

    자식도 예외 없을 정도로

  • 2. 본심
    '14.12.14 11:29 PM (110.10.xxx.35)

    자녀에게 물려주겠는데
    생색내고 싶고, 미리 바랄까 연막치시는 듯해요

  • 3. 일부러
    '14.12.15 12:45 AM (220.80.xxx.32)

    부모님 돈에 기대지 말고 스스로 자립하는 아이가 되거라 하고 말씀하시는 거예요.

    목사 재산 증여 기사에서 하시는 말씀이 진심이고요.

  • 4. .......
    '14.12.15 1:53 AM (121.136.xxx.27)

    그럼 목사재산 말씀하실 때 한 마디 하세요.
    사회에 환원해야지 무슨 소리냐고...신도들 주머니 털어 모은 돈인데 신도들 늙어서 지낼 쉼터 짓는 게 맞지 않냐고요..

  • 5. .....님
    '14.12.15 2:46 PM (175.223.xxx.9)

    재치있어셔요^*

  • 6. eiofjw
    '14.12.15 3:10 PM (121.167.xxx.174)

    결국은 자기 자신은 환원 못하는 속물적인 사람이지만 자기 재산 자식이 바라는 것도 싫은 욕심쟁이 아닐까요? 결론은 죽을 때가진 탐내지 마라인 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6816 이영애 쌍둥이 출산후 사회환원 활동 더욱 관심 구찌 2014/12/18 483
446815 티라노킹이 그렇게 인기 많은가요? 1 x 2014/12/18 654
446814 진한 카키..? 진한 브라운...? 조끼 색상 고민해결해주세요~.. 1 궁금 2014/12/18 642
446813 문희상 청탁’에 무대응, 알고보니 김무성 지시…동병상련 이러니. 2014/12/18 1,168
446812 집 때문에 진짜 걱정이네요. 5 고민 2014/12/18 3,147
446811 노스페이스 패딩부츠 등산할때 신어도되나요? 5 모모 2014/12/18 4,072
446810 캐시미너 니트 목도리.. 색상 골라주세요~~ 4 골머리.. 2014/12/18 1,036
446809 허리가 아픈 내과질환이 뭘까요? 6 70대 어머.. 2014/12/18 1,076
446808 생리 시작할때 마치 끝날때처럼 나오다가 생리 시작하시는 분 계세.. 4 ... 2014/12/18 9,676
446807 순천이나 여수쪽 농가주택의 매매가는 어느 정도인가요? 8 문의 2014/12/18 2,753
446806 형제끼리 사이가 좋고 아니면 으르렁 되는건 부모교육 아니면 형제.. 14 ... 2014/12/18 3,897
446805 집중력이 약한 아이는 병원에 가봐야 하나요? 4 집중력 2014/12/18 1,689
446804 입술에도 주름이생기네요 3 뽀뽀 2014/12/18 1,417
446803 결로 곰팡이 심한집 미치겠어요,,,,,해결책좀 12 2014/12/18 7,809
446802 강아지입양은 아이입양이라 생각하세요. 13 . . 2014/12/18 1,600
446801 예비고2 이과생들 방학때 국어학원들 다니나요? 3 .. 2014/12/18 1,348
446800 커피 어디에 마시세요? 머그잔 브랜드 추천해주세요 5 커피타임 2014/12/18 2,731
446799 지금 코스트코에서 보이로 구매가능할까요? 2 전기요 2014/12/18 1,286
446798 아이큐 135 가르쳐 보니까 96 2014/12/18 49,740
446797 전동 드릴 추천해주세요. 7 마이미 2014/12/18 1,289
446796 유디치과 어떤가요? 5 프랜차이즈 2014/12/18 3,371
446795 부산 근교로 초보 운전자가 여행 갈 만한 곳 있을까요? 2 초보운전 2014/12/18 910
446794 2012년부터 외국인들 지문날인하고 있답니다 3 전화 2014/12/18 964
446793 졸지에 '정윤회 의혹의 배후 된 박관천'…檢 잠정 결론 外 1 세우실 2014/12/18 993
446792 한국인들 절반이 연소득 1천만원 이하 6 해루 2014/12/18 1,8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