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자의 나이란

휴휴 조회수 : 2,268
작성일 : 2014-12-14 19:05:42
20대가 얼마안남았어요
안정적인 직장도있고 부족한거 없지만 아직 결혼 못한게 자꾸걸려요
블로그 같은데서 남편자랑하는 나이어린 새댁들보면 초조해져요
여자나이 30이면 남자들이 시러한다는 말이 떠올라 머리가 쫑긋설때도 있어요.

주위에서 선보고 한달만에 결혼결정하는 커플들 봐서
쉬운건가 싶은데 저는 왜이렇게 어렵죠?
결혼 선배님들 보면 신중하라고 많이 하시는데
자꾸만 초조해지는 마음을 억누르기 힘드네요.
내년에는 정말 열심히 노력해볼 생각인데.. ㅜㅜ
그닥 나돌아다니는 편이 아니라서 선이나 소개팅밖에 없네요.
승산이 있을까요 ㅎㅎㅎㅎ

읽어주셔 감사합니다
IP : 182.211.xxx.9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직
    '14.12.14 7:10 PM (106.149.xxx.199)

    20대인데 안정적 직장에다 부족한 게 없다니..대단
    남자만 잡으시면 되겠네요.
    자각하고 의지만 있음 다 시집가더라구요
    서른 줄 들어서면 정말 햇수가 홱홱 지나가요
    얼렁얼렁 마니 만나보세요

  • 2. 휴휴
    '14.12.14 7:15 PM (182.211.xxx.90)

    그냥 제생각이에용. 긍정적인편이라서 ㅎㅎ 감사합니당

  • 3. ..
    '14.12.14 7:23 PM (223.62.xxx.34)

    남자 아무 소용없어요. 자기자신이 누구냐가 젤 중요해요.

  • 4. --
    '14.12.14 7:26 PM (58.237.xxx.223)

    아직 어린데...무슨 결혼을 못한거라...탄식을..
    20대 후반인 저도 33살 안에만 하려고 생각 중인데ㅡㅡ;;
    여자나이 30 이 어때서요........관리 잘하세요

  • 5. 99
    '14.12.14 7:30 PM (217.84.xxx.47)

    시간 금방 가요. 30살 훅훅 시간갑니다. 금새 33.
    서른이 어때서? 뭐 마냥 손 놓고 여유부릴 때는 아님.
    결혼은 남자랑 하는 거니 그들 선호도가 당연 중요하죠.
    원글이 욕심낼 만한 남자들 20대 선호하는 거 사실.

  • 6. 원글님
    '14.12.14 7:42 PM (39.122.xxx.48)

    착각 하시는게 있는데 결혼은 완벽한 여자와 완벽한 남자가 만나야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할수 있는 것이 아니예요.
    내가 이만큼 갖추었는데 상대방도 대등해야지 하면 그 조건에 맞춘 사람을 찾게 되고 그게 막상 살아보면 최선이였나 하는 생각이 드는 거죠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어떤 사람이고 내가 인생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관이 무엇인가죠..
    인생의 동반자라고 생각하고 어떤 사람이 나와 힘든 시기를 헤쳐갈만한 자질이 되는 남자인지.나의 단점을 잘 품어줄수 있는 사람인지 수없이 고민하시고 그런 사람을 만날수 있는 곳으로 가기 바랍니다.
    원글님이 수많은 남자에게 인기있다해도 원글님과 평생 함께 할 사람은 단 한명입니다. 한명한테만 잘보이면 되요.

  • 7. 원글
    '14.12.14 7:45 PM (182.211.xxx.90)

    갑자기 궁금한데요. 제가 약간 얌전한? 스탈이에요. 그리고 낯도 많이 가려서 소개팅 참힘들더라구요. 많이 흘려야? 남자들도 온다고 하잖아요. 제 경험상 그렇기도 한데 한명한테만 잘보이기보다 이왕이면 다 잘보여서 확률을 높여야지 않나.. 하네요 ㅠㅠ

  • 8. 원글님..
    '14.12.14 7:48 PM (39.122.xxx.48)

    자기 인생에 주도권을 가지세요.스스로에게 자신감도 키우시고요.
    파리들한테 꼬여봤자 뭐합니까? 연애 잘한다고 결혼 잘하는 것도 아니고...
    남자들에게 맞추지 말고 내가 어떤 스타일의 남자를 좋아하고 이런 사람을 만나고 싶다는 고민이 먼저 아닌가 싶네요.
    왜 결혼이 하고 싶은가요? 남들 다하니 하고 싶은 가요?스스로에게 진지하게 물어보세요.

  • 9.
    '14.12.14 8:21 PM (106.149.xxx.199)

    뭘 최대한 많이 흘려요. 쓸데없이
    만남의 기회를 마니 가지라는 거지
    맞지도 않은 많은 날파리들한테 흘리면서 인생낭비할 시간 어딨다고.

    댓글중에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파악하는게 젤 중요해요222
    결혼해서 부대끼며 살다보면 자기 본성 드러나고
    자기가 너무 싫어하는 거 좋아하는 걸 나중에 깨닫게 되죠
    그래서 자아파악이 늦은 사람들은 그만큼더 갈등에 휩싸여요

    누가 그랬죠. 결혼해서 젤 중요한 건 최대한 상대가 싫어하는 짓을 하지 않는거다. 라고요.
    좋아하는 걸 막 많이 해주는 것보다는 싫어하는 짓을 안하는게 더 중요해요. 모든 인간관계가 그럴걸요. 그동안 백개를 잘해줘도 하나에 크게 수틀리면 인연을 끊으니까요.
    서로의 심성이나 가치관을 잘 파악하고 살려면
    여자도 남자한테 맞추기만 하지말고(언젠간 폭발하니까)
    자신의 기호나 인생관이 확립돼있어야해요
    그리고 최대한 상대에게 어필해야죠.
    나 이런 사람이다. 더불어 잘 살아보자. 라고요
    그렇지 않고 결혼을 위해 서로 발톱을 감추고 있다가
    나중에 결국 드러내고 서로 할퀴게 되죠
    갈등의 원인도 사실은 서로에 대해 잘 모르고 기대만 커서 그런 거예요
    좋은 사람 만나세요 부디.

  • 10. 방울방울해
    '14.12.14 9:37 PM (182.211.xxx.90)

    우와 이제까지 들은조언중 가장 명쾌해요
    나이만 먹었지 집에서 철부지로 자라다보니 제가 스스로 부족함을 느껴요 ㅠ 특히 남배려를 잘못한달까 ㅠㅠ 선배님들 조언 명심할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5402 내년 6학년 수학여행 2 초등 2014/12/15 819
445401 대한항공은 어떻게 성장한 기업인가요? 10 궁금 2014/12/15 1,880
445400 현직 기장의 증언 - 오너 부인도 난동 9 막장집안 2014/12/15 4,733
445399 지금 방금 천둥소리인가요? 서울 관악구인데 5 잉? 2014/12/15 1,520
445398 지긋지긋한 제사라고 하지만..... 37 성격은곧신념.. 2014/12/15 3,989
445397 만두국 끓이기 좋은 시판 만두 추천요~ 4 떡 만두국 2014/12/15 2,581
445396 '홀어머니 봉양' 신문배달원 치고 뺑소니 운전자들 검거 3 마니또 2014/12/15 1,244
445395 집에서 스파게티 만들때, 같이 먹으면 좋은음식 추천해주세요~ 20 눈오면추워 2014/12/15 25,715
445394 인강보다는 과외가더낫나요? 4 조언 2014/12/15 2,189
445393 지성 피부용 에어쿠션 추천 부탁드려요 2 지성 2014/12/15 3,955
445392 대한항공 없어져야 될 회사라고 생각하면 과한가요 4 일모도원 2014/12/15 755
445391 부동산전문가님 계신가요? 집 팔까요 둘까요? 4 집팔어말어 2014/12/15 2,073
445390 네스프레소랑 돌체구스토랑 뭘살까요? 9 고민고민 2014/12/15 2,552
445389 콩나물밥 양념장에 파없어도 될까요 7 ㅇㅇ 2014/12/15 966
445388 나이 들면 짜증스러운 성격이 되는 이유가 뭘까요 ? 2 ........ 2014/12/15 2,013
445387 40대 중후반분들 이런 경험 있으세요? 4 나이가 2014/12/15 2,809
445386 박지만 vs 정윤회 11 누가 실세 2014/12/15 2,713
445385 워터파크 이용 후 몸이 가려운데 원인이 뭘까요? 5 바다가취한다.. 2014/12/15 5,266
445384 연탄불앞 믹스커피한잔의 행복이면 됩니다 3 지금이순간 2014/12/15 1,441
445383 골절로 핀 박은거 제거해야 하나요? 8 .. 2014/12/15 9,424
445382 박통 지지율이 30프로대 6 놀랍다 2014/12/15 918
445381 적금은 어디가 좋을까요? 궁금 2014/12/15 635
445380 미생 외국어 21 궁금해요 2014/12/15 5,958
445379 친구야 내가 쫌 더 아프다 7 나도아픈데 2014/12/15 1,643
445378 '삐지다', '구안와사', '굽신' 등 표준어 인정 3 깍뚜기 2014/12/15 1,0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