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혼한 여자분이 저 나이 먹고 결혼 못했다고 뒷담화 한걸 들었어요

-- 조회수 : 5,682
작성일 : 2014-12-14 18:55:13

전 30대 후반 미혼이고요

회사일로 알게된 50대 초중반대 여자 두어분이 계시데 이분들이

저 나이 먹고 결혼 안했다고 뒷담화 한걸 어찌 알게 됬네요

전 살면서 이혼하신분들 나쁘게 생각해 본적도 없고 뒷담화는 더더욱 해본적도 없거든요

그냥 뒷담화 한 내용은 대충

이혼했어도 나이 먹어 결혼 못한 누구(나)보다 우리가 낫지 않냐

우리는 애도 낳아 보고 결혼도 해봤고 남편도 있어 봤고 말이다 등등..

뭐 이런 내용이었데요

이걸 나한테 옮긴 분도 참 그렇긴 한데..

씁쓸 하네요

기혼분들 ..일부 보면 결혼이 정말 무슨 벼슬인 것인지

결혼 안했다고 하면 눈빛이 달라 지시는분들이 있어요

특히 여자분들 중에요

뭔 문제가 있나 저 나이까지 저러고 있는거 보면.이렇게 생각하는게 대충 보이더라고요

그래도 혼자 살면서 나름 재밌게 살려고 노력 하는데

내가 자기들한테 해꼬지 한것도 없는데 단지 결혼 안했다고 저런 말까지 들어야 하는건지..

참..그러네요

IP : 121.168.xxx.159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냅둬요
    '14.12.14 6:57 PM (106.149.xxx.199)

    옮긴 사람이 젤 나뻐요
    자기 처지 그러면서 위로하나 보죠

  • 2. 함부로
    '14.12.14 7:00 PM (1.239.xxx.141)

    말하는 사람들이 제법들 있어요..심하게 대꾸해야 하는게 맞는건지 당황스러울 때가 있죠..속으로 꼴갑 떤다 실컷 욕해주세요

  • 3. ㅇㅇㅇ
    '14.12.14 7:00 PM (211.237.xxx.35)

    나 없는 자리에선 욕하는거 뭐 그럴수도 있다 생각해요.
    나랏님도 없는 자리에선 욕한다잖아요.
    그말을 전한 인간이 젤 나쁜 인간이에요. 그말을 한사람보다요..
    그 사람들에게 그런말 하지 말라 하고 원글님에겐 전하지 말았어야죠.

  • 4. 그냥
    '14.12.14 7:00 PM (180.182.xxx.179)

    쓰레기네요....왜이리 세상엔 쓰레기가 많은지

  • 5. 흠...
    '14.12.14 7:02 PM (218.153.xxx.5)

    전 사십넘은 싱글인데...

    저런 말 하는 사람도 이해가 않가지만,

    저런 소리 전하는 사람도 이해가 않가지만,

    저런 소리 듣고 기분 나쁜 사람도 이해가 안갑니다.

    그냥 그 사람들은 결혼해보고 한게 좋다고 생각하나보죠...

  • 6. 뒷담화...
    '14.12.14 7:11 PM (124.54.xxx.54)

    결혼 못한 너보다 내가 낫지 식의 앞담화도 심지어 많이 듣게 되는걸요. (저도 30대 비혼입니다) 그렇게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 건 개인의 문제는 아니고 그냥 우리나라 사회가 아직 그런 것 같고요. 나이먹은 독신인 게 죄다- -;고 저도 자주 느낍니다; 남이야 뭐라든 그냥 넘기는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일적으로만 보는 사이시면 걍 넘기고 짜증나셔도 마음 식히세요. 저도 가끔 당하는 멘트인데 이제 허허허 거리고 맙니다;

  • 7. 88
    '14.12.14 7:17 PM (211.110.xxx.174)

    이혼했어도 나이 먹어 결혼 못한 누구(나)보다 우리가 낫지 않냐
    =>부럽다. 난 이혼도했고 나이도 많다. 재혼할(할수 있을지도 모름) 나보다 저사람(원글님)이 낫지 않냐.

    우리는 애도 낳아 보고 결혼도 해봤고 남편도 있어 봤고 말이다 등등..
    =>부럽다2. 난 애도 있고 이혼도 했고 남편때문에 속이 문드러졌었는데 저사람은 운신이 가볍다..

    결론...
    뒷다마를 가장한 당신들 처지비판에 원글님 부럽다...부럽다...부럽다...를 외치셨는데요?

  • 8. Dbehe
    '14.12.14 7:17 PM (121.164.xxx.192)

    저는 결혼 안한사람을 이상하게 본적은 없지만 애기 엄마인 저와는 친구 될수는 없겠구나 라는 생각은 해요..

  • 9. ...
    '14.12.14 7:20 PM (1.244.xxx.50)

    실제론 열등감때문에 하는 소리죠.

  • 10. ....
    '14.12.14 7:23 PM (165.132.xxx.141)

    못돼쳐먹었다 그 사람들 진짜..
    신경쓰지 마세요!!
    전달한 사람도 좀 멀리 하심이ㅜ

  • 11. ..
    '14.12.14 7:30 PM (182.222.xxx.161)

    다해보고 싶어서 이혼까지 경험했냐, 그러니까 이혼당하시죠? // 이건 아니지 않나요?? 마치 이혼이 큰 죄이나 벌인것처럼 해서는 안될 일을 한듯 약점처럼 느껴지네요ㅡ 이혼녀들이 자기네는 한번 다녀오기라도 한걸 자랑인듯 그것과 비교해서 원글님 상황을 뒷담화한거 못되처먹고 못난거 맞아요. 그런데 그사람 인성이 그런거고 생겨먹은게 그리 못된거지 마치 이혼이 죄인냥 벌인냥 받아치는건 그사람들과 다를게 없다고 생각해요.

  • 12. 댓글중
    '14.12.14 7:30 PM (106.149.xxx.199)

    애기엄마인 저하고 친구는 될수없겠다 라는 생각을 해요.

    라고 쓰신분.
    그럼 궁금한게 누구랑 친구하시나요?
    애기엄마이며 전업끼리만 친구하기로 미리 정해놓고 사나요?
    사고의 폭 좀 넓히고 사시죠

  • 13. --
    '14.12.14 7:32 PM (217.84.xxx.47)

    나랏님도 없는 자리에선 욕한다잖아요.
    그말을 전한 인간이 젤 나쁜 인간이에요 22222

  • 14. --
    '14.12.14 7:33 PM (217.84.xxx.47)

    그리고 노처녀들도 이혼녀나 살림 궁상맞은 기혼녀 많이 까요. 그래도 저리 사는 거 보단 보단 낫지. 이렇게.

  • 15. 도찐 개찐...
    '14.12.14 7:38 PM (220.86.xxx.179)

    이 방에선
    늦은 미혼, 비혼들이 '잘한거라곤 결혼밖에 없는 사람들' ' 결혼만이 오직 훈장인 여자들'
    이라면 결혼한 여자들 은근히 뒷담하는 경우도 많아요
    뭐든 심하면 그건 자기 열폭을 반영하는 거라고 생각하는데
    저 위의 이혼한 여자가 원글님한테 한 말은
    솔직히 제정신이 아닌거 같네요..
    결혼 유무로 사람을 가르는건 되게 웃기는 일이지만
    남자들 군대 다녀온 사람과 안간 사람들 가르는 것처럼
    서로 경험의 공유가 비슷한 사라들끼리 더 이야기가 통하거나 하는 일은 흔한 일이죠
    근데 꼭 자기가 속한 곳을 은근히 비호하려들거나 돌려서 열등감을 더 나쁘게 표현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솔직히 저런 말 들었다고 기분나쁠일은 전혀 아닌 거 같아요. 너무 어처구니 없는 말이잖아요

  • 16. ㅇㅇ
    '14.12.14 7:39 PM (1.235.xxx.6)

    그들은 스스로가 실패한 인생이란 자괴감이 있어서 그래요. 내 세울 게 애 낳아 봤다, 남편도 있어 봤다..쓰고보니 짠하네요. 원글님은 결혼할수도 안하고도 행복할수도, 애도 낳거나 딩크로 남편과 여유로운 생활을 할수도 있는 선택의 기회가 있는 게 부러워서 그런 듯..그냥 가련하게 생각해 주세요.

  • 17.
    '14.12.14 7:48 PM (58.229.xxx.62)

    수준이 낮을수록 결혼한게 최고의 벼슬이더군요. 외모며 스펙이며 집안이며 내세울것 없는 여자들에게, 오로지 내세울거라곤 결혼한거랑, 남편 지위, 아님 자식 자랑.
    자기 스펙 좋고, 결혼까지 잘한 여자들은 남 뒷담화할 시간도 없고, 정말 멋지게 살아요. 글고 주변에 사람도 많고. 일단 그런 여자들은 워너비로 삼고 싶어하는 후배들이 많아서.
    암튼 그런 말에 신경쓰지 마세요.
    근데 저 위에 '그러니 이혼당하지'는 아니네요. 이혼 당했는지, 이혼 했는지 어찌 알아요? 하긴 결혼한게 벼슬이다보니 깝치다가 이혼당했을 수도 있겠네요.

  • 18. hjk
    '14.12.14 7:57 PM (112.146.xxx.15) - 삭제된댓글

    아예 상대를 하지 마세요. 그 성질로 다른 짓 하고 다니다가 지보다 더한 사람한테 호도게 당하게요.

  • 19. 세상에
    '14.12.14 8:05 PM (203.226.xxx.133)

    그 말 전한 사람을 제일 조심하세요. 되도록이면 상종 마시구요.
    그 뒷담화 두 여인네보다 더 무서운 사람입니다. 옮겨야할 말이 따로 있지 에휴

  • 20. 그런
    '14.12.14 8:34 PM (222.235.xxx.213)

    심보라 이혼했나보죠.

  • 21. 저도
    '14.12.14 9:47 PM (39.7.xxx.215) - 삭제된댓글

    말 전한 사람이 제일 나쁘다고 생각해요.
    그 50대 분들이야 자기들끼리 그래도 우리 처지가 낫다 위안하는 차원에서 한 얘길 수도 있쟎아요.
    뭘 그런 걸 전하고 그러는지...

  • 22.
    '14.12.14 9:50 PM (223.62.xxx.114)

    나이들어도 철 안 들더라구요 그냥 불쌍히 여기세요 그런 ㅆㄹㄱ 많으니까요

  • 23. 쓰레기네요
    '14.12.18 4:13 PM (59.5.xxx.152)

    명예훼손으로 고소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6172 썸은 타고 싶은데 사귀기는 부담스러운 여자? 9 이떤 여자?.. 2014/12/16 5,599
446171 어린이집 갈까요? 유치원 갈까요? --; 1 이런! 2014/12/16 552
446170 조현아 황당 변명 "비행기 돌리라고 안 했는데..&qu.. 6 참맛 2014/12/16 2,301
446169 아이허브는 탈퇴 안되나요? 2 아이허브 2014/12/16 3,204
446168 내일아침 녹색어머니 봉사네요. 15 ... 2014/12/16 1,798
446167 홍합국에 배추넣으면?. 2 ㅁㅇ 2014/12/16 558
446166 방송통신대 교재 중고구입해도 되나요? 5 만학 2014/12/16 1,622
446165 올케랑 차별하는 친정때문에 가기 싫어요. 36 행복 2014/12/16 6,145
446164 중1 딸아이 수학/영어/과학/국어 8 도와주세요 2014/12/16 2,025
446163 이범수씨 부인 너무 이쁘네요~ 16 둘이 어울림.. 2014/12/16 8,821
446162 조언 부탁드립니다 2 러버덕 2014/12/16 454
446161 캡슐과 전자동 3 커피머신 2014/12/16 973
446160 유디치과 문제점 정말 많네요. 1 임플란트공장.. 2014/12/16 4,369
446159 임파선염인 것 같은데 2 병원을 갈까.. 2014/12/16 1,292
446158 된장 집에서 담아 보고 싶은데 시기가 있나요? 12 .. 2014/12/16 1,421
446157 뭘 보고 자존감이 높다고 하는건가요? 5 잘 모르겠어.. 2014/12/16 2,535
446156 거울 쉽게 청소하는 법좀 알려주세요 7 거울 2014/12/16 1,996
446155 드디어 넝심에서 허니버터 카피제품이 나왔네요... 3 과자 2014/12/16 1,970
446154 놀이공원 가려고 체험학습 신청하는거 어떻게 생각하세요? 5 ... 2014/12/16 915
446153 회에 곁들이는 간장 어떤걸 사용하시나요?. 1 급해요;; 2014/12/16 363
446152 미혼인 내가 혼자 배추 30포기를 버무림... 10 ... 2014/12/16 3,786
446151 정윤회-문희상 무고죄로 검찰에 고소 5 88 2014/12/16 1,051
446150 밥 먹을때 한손에 숟가락,젓가락 다 쥐고 먹는거.. 10 궁금해 2014/12/16 2,141
446149 미용실 카드 대신 현금결제한다고 하면 .. 1 애상 2014/12/16 1,435
446148 하혈 겨울눈 2014/12/16 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