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인데 회사에서 5일동안 7시반에 나가 저녁 7시에 반에 오는 생활을 하다보면
이젠 눈뜨고 회사 가는 모든 시간만 빼고 무조건
등을 바닥에 붙이고 누워 있어야 하는 버릇이 생겼어요
약간 쉬고 더 좋은 조건에 취업되서 일한지 7-8년 되었는데
솔직히 쉴때 보다 몸이 너무너무 나빠진다는 느낌이 있어서
돈 버는게 돈 값으로 느껴지지 않아요
집에서 있을땐 온몸이 생기가 흐르고 반짝였는데
회사만 나갔다 하면 머리칼, 피부 엄청 나빠지고 온몸이 삐그덕 거리고
화장실 문제 심해지고 그냥 컨디션이..
이걸 참고참고 7-8년 째 되니
이젠 하루종일 목욕탕에 있거나 하루종일 자는거 외엔 아무 낙이 없게 되네요
원래 나름대로 재수없을지 몰라도 미모에 늘씬하단 말 많이 들었고
한 세련한다는 소리 들었고
깐깐한 성격에 많이 따지고 살았는데
이젠 6개월에 한 번 미용실 가는것도 너무너무 고역스러워요
운동하면 좋아진다는데
제 체질은 운동아 안맞아요. 원래 간도 그렇게 좋지 않아서
피곤하면 안되고, 조금만 운동하고 참으면 낯빛이 안좋아지고..
무조건 집에서 귀족 놀음이나 해야할 건강인데..
그런데 하루종일 아무것도 안하고 누워만있거나 가만히 있거나
회사에서도 사실 지시하는 입장이라 보고서 외 기타 관리 외에는
거의 몸을 움직이지 않아요
이렇게 사시는 분 계신가요?
이래도 되는지 갑자기 걱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