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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무생채가 너무 맛있어요.

맛있어맛있어 조회수 : 5,824
작성일 : 2014-12-14 15:52:59
그저께 남편이랑 하나로 갔다가 다발무를 샀어요.
5개가 달려있는데 3900원.
별로 사고싶지 않았으나 남편이 사자고 해서 그만.
오늘새벽 운동가는 남편에게 당신이 사왔으니 무 씻어놓고 나가라고 부탁했어요.

어쨌든 뭔가를 해야해서 2개를 채썰었어요.
멀쩡한 나무도마 버리고 새로 산 실리트도마는 충격을 고스란히 저한테 떠안기네요.

그래도 열심히 곱게 채썬 무에 고춧가루 버무려 30분 방치했다가 멸치액젓, 새우젓, 파, 마늘, 생강, 통깨 넣고 버무려줬어요. 30분 또 방치했다가 통에 한가득 채웠는데 이게 너무 맛있어요.

저녁에 빨리 밥비벼 먹고싶어요.
2시에 점심 먹었는데 이제 4시밖에 안됐어요.
저녁까지 못기다리겠어요.
IP : 222.109.xxx.196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12.14 3:49 PM (180.65.xxx.29)

    상관 없다 봅니다. 진심 그냥 그냥 조건 맞춰 결혼하는것 보다 혼자가 좋을것 같아요
    저희 애 성인 되면 아마 독신 많을겁니다 10년만 지나도 일본같이 될것 같아요

  • 2.
    '14.12.14 3:55 PM (180.71.xxx.30)

    무생채글에 진지한 답변이 달렸군요.
    식사 하시면서 토론도 해보세요

  • 3.
    '14.12.14 3:56 PM (219.254.xxx.197)

    ㅎㅎㅎㅎㅎ

  • 4. ㅋㅋ
    '14.12.14 4:02 PM (180.182.xxx.179)

    첫댓글님때문에 빵터졌어요. 이런재미로 82합니다. 첫댓글님 감사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5. 그나저나
    '14.12.14 4:03 PM (180.182.xxx.179)

    무생채 맛있게 하는비법도 전수해주셔야죠~~~~~

  • 6. ㅋㅋㅋ
    '14.12.14 4:06 PM (112.152.xxx.28)

    그죠~!저도 요즘 생채에 꽂혀서 속이 쓰리도록 해먹고 있어요
    전 라면도 신김치랑 안먹고 생채 얹어 먹는답니다
    겨울무 최고예요~
    시금치도 요새 정말 달아졌구요

  • 7. ........
    '14.12.14 4:08 PM (220.94.xxx.2)

    그니까 소금은 안넣으신거지요?
    요즘은 무가 맛있을때라...지금 많이 먹어놔야해요^^

  • 8. 저도
    '14.12.14 4:09 PM (114.203.xxx.172)

    며칠전부터 무생채김치가 너무 먹고싶어서 반찬가게 갔는데 안팔더라구요 그렇다고 해먹기는 넘 번거럽고 ㅜㅜ 근데 원글님처럼 만들면 저는 꼭 물이 너무 많이 생기더라구요 물많은 무생채는 좀 별로라서 반찬가게에서 사먹곤 했었는데...다른 방식은 없을까요?

  • 9. 무지개
    '14.12.14 4:11 PM (223.62.xxx.84)

    두고먹을려고하는 무생채는 절여서 나온물 절대 버리지말아주세요
    국물에 잠긴김치가 맛있듯 무생채도 국물에 잠겨져있는게 맛있어요
    예전엔 절여서 물 버리고 양념했었거든요

  • 10. 천수무
    '14.12.14 4:12 PM (119.207.xxx.21)

    재래시장 가시면 천수무라는 다발무 구입해서 해보세요. 물도 적게나고 아삭한 맛이 강해요.

  • 11. 저도님
    '14.12.14 4:12 PM (112.152.xxx.28)

    전 소금 살짝 뿌려서 소쿠리에 물기 빼고 하는데 그럼 물기 별로 안생기더라구요

  • 12. ㅎㅎ
    '14.12.14 4:14 PM (114.203.xxx.172)

    월글님글에 묻어서 질문드렸는데 답글달아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천수무,소금, 꼭 기억할께요

  • 13. 햇빛
    '14.12.14 4:15 PM (175.117.xxx.60)

    매실액 좀 추가해도 맛있어요.섬초도 요즘 정말 맛있어요.달달하고 시금치 특유의 향도 식욕을 자극해요.

  • 14. 원글
    '14.12.14 4:18 PM (222.109.xxx.196)

    저도 물이 너무 많이 나와서 걱정이었는데 이것도 무에서 빠진 물이라 생각하고 그냥 떠먹어요.
    점 많이 찍은 님.
    간은 좀 싱거워도 돼서 소금 안넣었어요.
    제가 단걸 안좋아해서 설탕도 안 넣어요.

  • 15. //
    '14.12.14 4:21 PM (113.131.xxx.123)

    ㅋㅋㅋㅋㅋㅋ
    점 많이 찍은님?

  • 16. 플럼스카페
    '14.12.14 5:25 PM (122.32.xxx.46)

    거기 청국장 찌개도..ㅎㅎㅎ
    아흑......무 썰러 갑니다^^

  • 17. ..
    '14.12.14 5:33 PM (116.37.xxx.18)

    첫 진지댓글 보고 떠올랐네요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1883849&page=1&searchType=sear...

    대박댓글 ~ㅎㅎ

  • 18. 블레이크
    '14.12.14 5:44 PM (112.154.xxx.180)

    맞아요
    암것도 안넣고 소금 고춧가루 까나리액젓 통깨
    이렇게만 넣었는데도 진짜 맛나요

  • 19. 엄마야~
    '14.12.14 6:00 PM (180.65.xxx.29)

    어떤분 쓴글에 댓글 달았는데 바로 지워져 제 댓글도 지워진줄 알았는데
    엉뚱글에 붙어 있네요 ㅋ

  • 20. 아 첫 댓글
    '14.12.14 6:00 PM (211.245.xxx.20)

    빵 터지고 바로 밑 ㅎㅎ님 때문에 가속도 붙고 점 많이 찍은님 ㅋㅋㅋㅋㅋㅋㅋ

  • 21. getmydream
    '14.12.14 6:29 PM (221.151.xxx.40)

    무생채해먹고싶네요. 아놔. ㅠㅠ 배추전에 꼿혀 만드는중인데요. ㅠㅠ

  • 22. 원글
    '14.12.14 6:42 PM (222.109.xxx.196)

    첫댓글에 그런 사연이 있었군요.
    제가 글 올리자마자 동시에 따라붙기에 이게 모야 했었거든요.~^^

    저 혼자서 찬밥에 무생채 넣어 밥비벼 먹고 다니 밥하고 있어요.
    그 밥은 제가 먹을게 아니예요.

  • 23. 하이
    '14.12.14 8:32 PM (220.76.xxx.94)

    무생채는 미나리가 궁합이맞아요 그냥해먹어도 맛있는데
    미나리가 들어가면 미나리향기가 향긋해요

  • 24. 웃다쓰러져
    '14.12.14 8:46 PM (218.39.xxx.124)

    첫 댓글에 웃다가 점많이찍은님에 웃음보터지고 링크걸어주신서보고 빵터져서 눈물흘리며 웃었네요 아이구웃겨라

  • 25. ..
    '14.12.14 9:28 PM (116.37.xxx.18)

    원글님..완전 귀여운 분이신 듯
    글에서 사랑스러움이 그려지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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