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예전에 비행기 리턴한적 있었어요

비행 조회수 : 3,414
작성일 : 2014-12-14 13:04:12
울애가 세살때였나...
가족여행가는데 비행기에 비행공포증 있는 분이 탄거에요..
일단 탑승하고 착석은 했는데 그분이 안되겠다 했는지 내린다해서
그때까지 탔던 승객들 전부다 다시 내리고 짐 다시 다 빼고...
저희는 막 타려고하는데 못타고 그대로 한시간 넘게 마냥 대기..
내린 사람이 혹시나 기내에 폭탄이나 위험한것을 숨기고
내릴수도 있기 때문에 전원 하차하고 비행기 점검하고..
항공법상 그렇다고 하더라구요..
저희는 그나마 여행이라 괜찮았는데
비지니스 미팅 있는 분들은 시간 지체때문에 막 항의하더라구요..
미팅 늦으면 책임질꺼냐면서..
컴플레인 들으면서도 적법절차에 맞게 엄격하게 진행하던데..
이번 조현아건에 대해서는 비행기가 무슨 버스나 자가용도 아니고
되돌아와 사무장만 내리게 했다니....
정말 법적으로 말도 안되는거죠...
게다가 항공사 부사장이면서도....항공법을 어기다니요-_-
꼭 처벌 받았으면 좋겠네요
IP : 180.230.xxx.16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2.14 1:15 PM (211.178.xxx.61)

    "싸가지 없다" 란 표현 있잖아요 .
    그녀의 인격내지 행동이 바로 그런 말이 튀어 나오게하는 경우란 생각이 드네요.

  • 2. 아 ㅠㅠ
    '14.12.14 1:26 PM (219.240.xxx.3)

    생각해보니 저도 엄청난 민폐를 끼칠뻔한거네요.

    폐쇄공포증있는지 몰랐는데
    생각보다 너무 작은 비행기에 사람꽉찬거 보고
    숨막혀서 다시 나와 탑승구에서 기다리다
    겨우 탔었어요.

    다행히 당시 탔던 땅콩항공 사무장이 노련한 분이라
    저같은 사람 잘 진정시키고
    찬물 한컵 주고
    비상구 자리에 앉혀줘서 겨우 숨돌리고 진정하고 탔어요.
    사장님과 출장길이라 사장님도 탔는데 난 안탈수도 없었고요.
    당시 승무원들 얼굴이 어떡하지 하는 표정이었는데
    램프리턴하고 모든 승객 내릴뻔한 일이었네요 ㅠㅠㅠ
    당시 사무장님께 지금도 감사한게
    정말 베테랑인지 절 잘 다독이고 이해해주고 마음 가라앉게 해줬어요. 아 다들 정말 당황했겠네요. 큰 사안이라.
    그일이후로
    민폐끼칠까봐 비행기 못 타겠어요

  • 3. 비행
    '14.12.14 1:36 PM (180.230.xxx.161)

    아. 219님 같은 케이스가 있네요...
    저는 딜레이되는동안 애가 못기다리고 하도 찡찡대서
    힘들어서 엄청 투덜댔거든요...저사람은 저럴껄 왜 탔냐면서ㅋ
    그리고 혼자 내리면 되는거아닌가 했는데
    비행기 테러사건 같은거 일어난 이후에 더욱 절차가 엄격해진 모양이더라구요...
    이것저것 다 무시하고 자기 마음대로, 편의대로만 행동한 조넛....정말 위험한 행동이었던거죠

  • 4. 아ㅠㅠ
    '14.12.14 1:44 PM (219.240.xxx.3)

    윗글사람인데요
    전 그래도 딜레이는 안시켰어요 ㅎㅎㅎㅎ걍 모든승객 다 타고 마지막 탑승했네요 ㅎㅎ
    늘 큰 비행기 타다 작은 비행기 처음이라 ㅠ

  • 5. ...
    '14.12.14 2:29 PM (223.62.xxx.15)

    민폐니까 미리 약 준비해서 먹고 타면 되요

  • 6. ...
    '14.12.14 2:49 PM (39.7.xxx.94)

    그러네요
    일반승객이 탔다가 내리면 전 승객 다내리고 국정원직원이 와서 기내 검사하고 ... 다시 탑승까지 절차가 엄청 복작하다알았는데 승무원이 내리는거라 그냥 절차가 생략 되었을까요...???!

  • 7. 예전에 민국이엄마도
    '14.12.14 3:22 PM (221.162.xxx.235)

    비행기에서 내려서 다른 사람들 다 내렸다탔다고 방송해서 얘기했어요
    그때 처음 알았네요
    비행기 이착륙이 버스 잘못탔다고 그냥 타고 내리는게 아닌걸요

  • 8. ..,,
    '14.12.14 4:19 PM (14.39.xxx.190) - 삭제된댓글

    기내 서비스 메뉴얼 때문에 난리를 치면서
    항공 안전 메뉴얼은 안중에도 없었잖아요.

    제대로 법의 심판을 받았으면 좋겠어요

  • 9. ...
    '14.12.14 4:34 PM (118.38.xxx.206)

    >>기내 서비스 메뉴얼 때문에 난리를 치면서
    >>항공 안전 메뉴얼은 안중에도 없었잖아요.

  • 10. 안하무인
    '14.12.14 4:55 PM (220.121.xxx.3)

    에다 못배워먹은 행동이지요 조현아
    사무장 승무원 승객 전직원 국민에게 사과해야되요 무릎꿇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7513 노처녀 일상 넋둘 8 잼잼 2015/10/03 4,359
487512 김어준 파파이스 68회 심상정 의원 나왔어요 4 사이다 2015/10/03 1,464
487511 가정집에서 카페 쇼케이스 냉장고 사용하면 어떨까요?.. 49 궁금.. 2015/10/03 8,285
487510 며칠 전에 발 뭉개진 고양이 글 썼던 사람이예요^^ 5 행복한저녁 2015/10/03 1,538
487509 고등학교 입학전형 길라잡이를 읽고 이해를 못해서 ㅠㅠ 10 도와주세요 2015/10/03 2,144
487508 관절염에 좋다는 보스웰니아 드셔보신분 있나요 1 .. 2015/10/03 2,677
487507 감각녀님들 조언좀 부탁드려요. 스카프입니다.. 2 감각녀님들 2015/10/02 1,178
487506 부산분들 나와주세요~ 7 .. 2015/10/02 1,479
487505 친구생일선물로 립스틱을 생각했는데 2 홍홍 2015/10/02 1,678
487504 학군 좋지 않은 동네 사시는 분들 속상하지 않으세요? 49 .... 2015/10/02 7,684
487503 주방 인테리어 사진들을 보니 설거지한 그릇이 아예 안보이네요? 12 .. 2015/10/02 7,184
487502 길음 뉴타운 or 중계동 10 고민중 2015/10/02 4,948
487501 한국사는 내신에 포함되나요?? 1 Ss 2015/10/02 1,330
487500 애니어그램 4번 유형이신분 계신가요? 13 성격 2015/10/02 14,003
487499 맛있는 구이김 추천해주세요 11 .. 2015/10/02 2,874
487498 이런 친구 어떤가요? 7 Aazk 2015/10/02 2,566
487497 볼살을 좋아하는 남자는 무슨심리일까요 49 ㄱㄷㅂㅈ 2015/10/02 4,929
487496 60-70대 수영복 어디서 어떤거 사시나요? 5 수영복 2015/10/02 2,414
487495 두드러기가 심한데 피부과보다 내과로 가는게 맞을까요? 49 ㅠㅠ 2015/10/02 7,055
487494 대전 둔산동 아시는 분~지나치치 마시고 조언 부탁드립니다.. 8 오션 2015/10/02 2,561
487493 실크 치마 자크 수선비 얼마정도 할까요? 3 가격이 궁금.. 2015/10/02 4,081
487492 삼성이랑 kt전 야구 보셨어요?. 5 ㅇㅇ 2015/10/02 1,813
487491 변산반도 왔어요. 3 000 2015/10/02 2,395
487490 주변에 신비로워 보이는 사람 있으세요? 5 .. 2015/10/02 4,240
487489 시락국밥은 왜 서울에서 안팔까요? 49 ㅠㅠ 2015/10/02 5,1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