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란....

일요일 조회수 : 2,738
작성일 : 2014-12-14 12:41:44

결혼 15년차쯤 되는 나이....

친구셋

한친구 전업

한친구 돌싱

전 직장맘 (많이 벌진 않아요...)

오래된친구입니다

셋이 만나면 언제부턴가 내가 내야 할거 같은 부담이 생겨요....

제가 내도 되는데...

문제는 각종sns를 통해 보는 친구들의 씀씀이를 보면 잘 놀러 다니고

네일도 받고 콘서트도 가고 맛집도 자주 가고 여행도 가끔 갑니다... (1/n)로 내고 다닌다고는 하지만...

근데 이렇게 셋이 만나면 이상하게 제가 내게 되고 고깃집같은델 가거나 술집을 가거나....

물론 그 친구들도 커피를 사거나 하기도 하지요.... 엔분의 일할때도 있구요... (좀 고까의 가게를 가게 되면....분위기 좋은데 좋아해요... 전 편하고 싸고 그런데가 부담없는데... 친구들말이 맞는거 같기도 하고....)

근데 언제부턴가 부담이 되는건 어쩔수 없네요......

전 진정한 친구가 아닌걸까요?

둘이서 지역이 같아 자주 영화도 보고 밥도 고급진데서 먹고(분식집 이런데 말구요) 하는 사진을 보면 둘이 만나면 각자 낼까?? 이런 생각이 들고....

돈도 없다면서 하고 다니는거 보면 다 하고 다녀요....

가끔 그런이야기를 돌려서 말하면.... 삶이 힘드니까 그런데서 충전을 한데요....

어려워요... 가끔은 아무 상관관계없는 제 삼자끼리 만나서 엔분의 일하는게 맘은 공허해도 모임자체는 부담이 없을때가 있어서...

내가 왜 이런생각을 하나.... 싶어서 미안하기도 하고...

할거 다 하고 다니는데.... 왜 내가 이런 부담을 가지나 싶기도 하고.....

그러네요...

IP : 112.152.xxx.28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n/1
    '14.12.14 12:44 PM (42.98.xxx.90) - 삭제된댓글

    하심이 옳아요~각자의 생활이 있는건데 님에게 기대한다면 그건 친구들이 잘못된거구요

  • 2.
    '14.12.14 12:45 PM (220.72.xxx.248)

    님이 내실 필요가 전혀 없어요

  • 3. ㅎㅎ
    '14.12.14 12:46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돈 관계를 깨끗하게 하지 않으면 친구는 물론이고 애인도 깨져요.
    그간 많이 베풀었으면 이제 투자 망해서 빚 갚아야 된다고 하고 얻어먹고,
    그게 불가능하면 새 친구를 만들어요.

  • 4. ..
    '14.12.14 12:48 PM (58.229.xxx.111)

    더치를 하거나 한 사람이 냈음 다음엔 다른 사람이 내면서 서로 돌아가며 계산해야죠.
    그게 건강한 관계구요.
    혼자서만 계산하는 관계가 있다면 그것만 봐도 뭔가 문제있는 관계더군요.
    그리고 저는 상대만 계속 계산하게 하는 사람들 이해가 안가요.
    노숙자 신세도 아니면서 왜 그러나요.

  • 5. ㅡㅡ
    '14.12.14 12:49 PM (211.36.xxx.97)

    1/n 했는데 그들이 돌아서면 친구가 아닌거죠

  • 6. ,,
    '14.12.14 1:17 PM (72.213.xxx.130)

    이러면 오래 못가요 역시나. 님도 님과 맞는 사람을 찾는 게 빠를거에요.

  • 7. 행복한 집
    '14.12.14 1:53 PM (125.184.xxx.28)

    친구가 아니고 진상입니다.

    친구로 검색하시면 님의고민과 같은문제의 답글이 많습니다.

  • 8. 절대로
    '14.12.14 1:57 PM (14.54.xxx.83)

    앞으론 님이 내실필요없어요
    가진게 많은사람도 꼭 얻어먹어야하는 사람 있어요
    담부턴 영수증 받어서 일어나기전에 1/n 먼저 꺼내놓아보세요
    만약 친구들 입나온다면 담부턴 인연 끊어버리는게 좋아요
    안그럼 평생 얻어먹으려합니다 화이팅^^

  • 9. dlfjs
    '14.12.14 2:05 PM (116.123.xxx.237)

    그러지 마세요
    진짜 어려운거 아니면 각자 내는게 맞아요

  • 10. ....
    '14.12.14 2:19 PM (121.181.xxx.223)

    저도 가난한 외벌이 전업인데 한달에 몇천 수입 친구랑 만나도 엔분의 일 해요...내가 먹은건 낼 생각으로 친구 만나는거고 친구 만나봐야 일년에 몇번 만난다구요..

  • 11. 정말 이상해요
    '14.12.14 2:32 PM (180.182.xxx.117)

    친구가 돌싱이건 전업이건 다 각각인거지 왜 님이 내야한다는 부담을 애초에 하신건지..
    어쩌다 무슨일 있으면 어느 한쪽이 살수는 있겠지만 평상시 관계는 당연히 각자 내야죠.
    개인사정은 개인사정인거구요 그런걸 서운해 한다면 그건 친구 아닌거죠

  • 12. 20년지기
    '14.12.14 2:39 PM (175.118.xxx.61)

    그 돈문제에서 맘 상해 관계 정리했어요.고등때부터 절친인데 대학때 집이 경매 넘어가 힘들게 살아서
    그때부터 뭐든 것을 90%이상 제가 부담하고 심지어 결혼해서도 남편이 보기에도 딱한지 잘 챙겨주라 했는데..
    친구는 결혼하고 남편이 잘되어 살림이 폈음에도 저한테 빨대꽂고 미안한 줄도 모르던데요.
    지가 뭘 잘못했는지도 모르고,
    결론은 진상은 호구가 만든다는 거 절실히 느끼고 인간관계에 대해 기브앤테이크 명심하게 됬어요

  • 13. ..
    '14.12.14 2:48 PM (116.37.xxx.18)

    둘은 좀 그렇고
    셋 모이면 회비 걷어요
    2만원씩만 각출해도
    한끼식사 .. 커피집 가고 남는 돈..
    수년 지나면 꽤 세이브되던데요
    모인 돈은 애경사에 사용하면 좋죠

    명품 휘감고 나오는
    백억대 부자친구도
    남한테 쓰는 돈은 만원도 더 안쓰던걸요
    주는거, 받는거, 쓰는거..습관돼요.. 바꾸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6724 고양이가 키우시는분들 ~~ 16 뎁.. 2015/09/30 2,883
486723 군에 간 아들의 밴드가 열렸는데 13 맘 졸여 2015/09/30 4,795
486722 정기후원 4 반민족 처단.. 2015/09/30 902
486721 오늘 정말 멋진 의사를 봤어요 4 ..... 2015/09/30 3,856
486720 무화과땜에 넘 행복해요~ ^^ 10 야옹 2015/09/30 4,546
486719 판사들은 성폭행이나 성추행의 트라우마를 모르는듯 5 슬픔 2015/09/30 1,588
486718 쇠고기랑 잘 어울리는 향산료 뭐가 있을까요 4 급질 2015/09/30 1,184
486717 혀끝이 달아요. ㅠ 이게 왜이런지 모르겠어요. 리봉리봉 2015/09/30 1,113
486716 시사주간지 정기구독 하려는데 추천 좀 부탁드려요 9 과연안밀리고.. 2015/09/30 1,240
486715 교황, 동성결혼 허가 거부 법원 서기 만나 격려 '논란' 샬랄라 2015/09/30 920
486714 두번째 스무살 4 이름 2015/09/30 2,805
486713 46세 여자 60세 남자 48 ... 2015/09/30 35,853
486712 마리아병원 꼭 신설동으로 가야할까요? 2 난임 2015/09/30 2,958
486711 키 160 의사에게도 170 여자가 줄 서나요? 14 다른글 읽다.. 2015/09/30 8,248
486710 LA 갈비 7 고수님..... 2015/09/30 2,381
486709 통일부가 북한에 사과를 했네요????? 3 참맛 2015/09/30 1,690
486708 고 1 딸 혼자 집에서 있는것.. 48 정상비정상 2015/09/30 4,325
486707 아이들과 스킨쉽언제까지 하나요? 5 12344 2015/09/30 1,721
486706 알레르기증상 심한 분 어찌사나요? 13 요령있나요?.. 2015/09/30 3,159
486705 홍합탕 끓이는데 입 안벌리면 못먹나요? 5 홍합 2015/09/30 2,220
486704 공부방할지 9급할지 고민되네요 49 고민 2015/09/30 5,334
486703 이사가기전에 경비아저씨께 소소한 선물 챙겨드리려고 하는데 어떤게.. 48 ㅋㅋ 2015/09/30 1,502
486702 피임약 첨 먹는중인데요. 1 ?? 2015/09/30 1,399
486701 동서는 선물주면 고맙다는 말이 없네요. 24 선물 2015/09/30 6,319
486700 하루가 비는데...뭐해야될지 모르겠어요 .... 2015/09/30 7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