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녀가 나와서 부모가게를 돕는걸 보면 지나치질 못하겠어요

... 조회수 : 3,146
작성일 : 2014-12-13 23:05:36

재래시장 갔다 오는길인데요

건어물가게에서  장사마무리하는거 도와주는 대학생이 있더라구요

아들로 보였는데 패딩입고 가방메고 찬찬히 돕더라구요

여기서 아몬드 호두 한봉지씩 사구요

어묵가게는 손주로 보이는 고등학생이 할머니가 가게정리 하시는걸 도와주더라구요

시장이 끝나가는 시간이었나봐요

거기서도 오뎅한봉지 맛살하나 샀네요

그냥 학생이 나와서 돕는다는게 뿌듯하고  파는재미도 느끼게 해주고싶고ㅋㅋ 그래요

자주가는 두부가게는 명절때 고등학생으로 보이는 쌍둥이형제가 나와서

아빠일을 돕더라구요 그이후로 그집만 가네요

저같은분 계신가요

아무튼 예정에없는 견과류 오뎅 몰아가지고 왔네요

IP : 180.228.xxx.2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14.12.13 11:07 PM (27.35.xxx.143)

    님 참 따뜻한사람이네요. 전 훈훈하다..하고 돌아서는데. 저도 이제 그런곳에서 지갑 좀 열어야겠어요

  • 2. ...
    '14.12.13 11:18 PM (1.233.xxx.95)

    울 남자 조카가 자기 부모님 가게 나와서
    열심히 일 도왔는데
    부모님의 지인이었던 손님이
    조카 모습을 보고 반해서?
    괜찮은 소개팅자리 주선해줘서
    결혼까지 연결되었어요^^

  • 3. ~^^
    '14.12.13 11:20 PM (178.190.xxx.175)

    자녀가 묵묵히 돕는 모습은 아름다워 보여요.
    그집의 희망도 보이구요.
    오히려 부모가 부러워 보이기도 합니다.

    원글님 보는 눈이 아름 다우시니 마음도 따뜻하실 것 같아요...

  • 4.
    '14.12.13 11:25 PM (141.255.xxx.228)

    그 가게 사정은 모르겠으나 님은 정말 멋진 분이라는 것만 알겠어요.

  • 5.
    '14.12.14 12:06 AM (207.244.xxx.9)

    원글님 마음이 따스한 분이시네요 ^^ 멋진 분이에요.

  • 6. 동감
    '14.12.14 12:13 AM (220.117.xxx.186)

    자녀가 묵묵히 돕는 모습은 아름다워 보여요.
    그집의 희망도 보이구요.22222222222

  • 7. ----
    '14.12.14 1:15 AM (84.144.xxx.202)

    원글님 마음이 따스한 분이시네요33333

  • 8. ^^
    '14.12.14 6:38 AM (112.159.xxx.57)

    좋은 분이세요. 저도 그런거 참 좋게 보여요.
    어릴때 엄마 식당일을 도왔었는데 칭찬하시던 분들이 생각나네요. 어깨도 으쓱해지고 더 열심히 일했던 기억이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4318 고등 아들때문에 잠 못 이루고 있어요. 48 슬픈맘 2015/10/25 32,895
494317 송곳의 지현우의..현실모델이 신해철 잊지말자 2015/10/25 2,370
494316 신해철....좋은 이들이 그리운 날들 그리움 2015/10/25 686
494315 역삼럭키아파트 매매 어떨까요? 8 가을이 2015/10/25 8,822
494314 송곳 드라마 어찌 보셨나요 5 ㅇㅇ 2015/10/25 2,152
494313 형용사구인가요 아니면 부사구 2 영어고수님 2015/10/25 745
494312 그알= 얼마나 형사들이 븅신일지 알고싶다 4 그알 2015/10/25 2,569
494311 신해철 sns에 들어가 봤어요 3 2015/10/25 3,041
494310 이코노미스트, 한국 역사교육은 ‘수동 운전 중’ light7.. 2015/10/25 505
494309 반려동물 키우는 사람에게 권하는 팟캐스트 '(개) 냥아치~' 7 .... 2015/10/25 1,445
494308 실수로 나간 대화방 복구할 수 있나요? 카카오톡 2015/10/25 3,197
494307 한반에 40명 넘는 초 과밀학급...ㅠㅠ 2 이사 2015/10/25 2,506
494306 카카오스토리 찾기 파란하늘 2015/10/25 1,238
494305 카톡 4 원글 2015/10/25 1,463
494304 아파트 부부싸움 그릇투척 영상 카레라이스 2015/10/25 2,701
494303 무기력하고 만사지치는데 마음수련원이나 국선도 브레인명상 어떤가요.. 11 2015/10/25 3,956
494302 김제동의 눈물 4 deaf 2015/10/25 3,815
494301 송곳,, 리얼하긴하네요. 불법?? 음.. 2015/10/25 1,289
494300 프라다 아웃렛 가방 7 가방 2015/10/25 4,399
494299 그나마 그것이 알고싶다가 있어서 다행이네요 5 ... 2015/10/25 2,665
494298 제가 비싼 청바지를 샀는데 인터넷에서는 6 ?? 2015/10/25 2,441
494297 아까 키스하고 안사귄다는 얘기 쓴 분? 1 2015/10/25 1,926
494296 겨울과 어울리는 피아노 연주곡 뭐가 있을까요? 6 감사 2015/10/25 982
494295 청춘fc 끝났어요 ㅠㅠ 5 아쉽 2015/10/25 1,787
494294 지금 그것이 알고싶다. 범인 강모씨 얼굴보고 깜짝 놀랐어요 5 ... 2015/10/25 13,933